안녕하세요
지방투자로 단지 마그마그 담아올 조 임장팀장 쓸입니다.
7월 한 달을 마그온 튜터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일단 기쁩니다♥
분임과 단임 그리고 매임이 절반 정도 끝난 시점에서,
튜터링 데이는 현 임장지에 대한 이해도를
훨씬 더 깊고 선명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난생 처음 배정된 이 지역은 너무나도 낯설었고
쉽게 파악 되다가도 이해되지 않는 다소 섞인 선호 입지 요소 때문에
와 쉽지가 않다라는 생각을 매 임장 단계마다 하게 되었습니다
또 광활한 면적과 단지 갯수 때문에 무더운 여름날
기력을 싹 빼놓기 좋은 임장지였습니다
(그 덕분에 스스로 캐파를 더 늘리고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사실)
그래서 중요한 질문들도 많이 하고
다소 엉뚱한 궁금점들도 많이 생기면서
지역에 대한 이해를 할수록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는 욕심과
자연스레 몰두하고 있는 스스로가 보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튜터님은 자유롭게 질문할 기회를 주셨다가도
멀리 나가지 않게 잡아주고 적재적소에 맞게
과제들을 내주셨습니다
(이 퀘스트를 깨는 것도 재밌어요!)
그리고 이 지역의 첫 번째 임장지가 친숙해질 때쯤
다른 구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튜터님과 같이 비교 분임을 해당 구로 가게 되면서
한 번 더 생각을 긁을 수 있었고,
현재 임장 지역의 주택 가격에 대한 평균치
그리고 비교 평가에 대한 초석을 다졌습니다
(튜터님께 질문하면 좋은 점이 고민하는 내용이 뭔지
이해하시고 해결할 수 있게 다음 스텝에 과제로 자연스럽게 녹여주심
그래서 질문도 더 잘하고 싶고, 답변 주신 피드백을 채우고 싶다는 욕심 가득~)
그리고 저는 이번이 두 번째 실전반 경험인데,
튜터님 덕분에 사임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 자체만으로도 저에게는 의미가 컸습니다
최근 임보와 관련된 고민들이 있었는데요
틀에 갖춰진 임보가 쓰기 싫었고, 투자와 관련 없는 내용들로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지 라는 무지성으로 양을 채워 넣는
(다른 분들은 의미가 있어서 했지만 저는 마냥 따라했기에,,)
임보가 과연 나한테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양보다는 내가 투자하는데 어떤 요소들이 중요했을까 라는 점을 생각했고
그렇게 궁금증을 하나씩 써보면서 기존의 “양” 이라는
강박에서 벗어나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대화하듯이 임보를 썼습니다
그런데 이런 점을 좋게 봐주신 튜터님 덕분에
사임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임 발표는 목적 자체로는
잘한 점도 있었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1) 발표 시간을 지키지 못한 점
(2) 왜 이 장표들을 작성했는지 목적에 대해 뚜렷하게
나만의 언어로 전달하지 못한 점
(연습이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잘한 점:
(1) 나만의 임보를 만들기 위해 시도한 점
(2) 궁금증, 이른바 가설을 던지고 나름 찾고 해결해보려고 노력한 점
(어렵게만 느껴진 가설 검증의 첫 발을 떼보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 분들의 사임 발표를 들으면서
배운 점도 당연히 많았습니다
틀에 갖춰진 임보가 싫고 무지성으로 조사한 내용이 싫다고 하지만
임보 다이어트가 너무 됐기 때문에
투자에 중요한 분석까지 빠트린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놓치고 있던 이 부분은 다시 채워야겠다고 복기했습니다
(오늘 썼던 BM 내용들 다음 임장지 임보에 꼭 추가하기
정원님-공급과 환경 부분
답이님- 매임 선택 기준과 투자 기준)
무엇보다 더 깊이 이 지역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동료들의 깊은 생각을 엿들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끝으로, 튜터님 자랑
"쓸님은 메타 인지가 진짜 잘되는 것 같아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잘 알고 그걸 해결하려고 방법을 찾는데
집중해서 실제로 행하는 게 대단한 것 같아요.
똑똑한 사람 같아요"
그냥 해주시는 말씀이 아니라
첫 통화와 제 임보, 그리고 근황 토크까지 하면서
튜터님이 파악해주신 제 성향을 전달해주신 것 같아서
진심으로 와닿았고, 저게 내 강점이구나를 다시 깨달았습니다
임장지에 대한 이해도 + 오래할 수 있는 마인드 + 개개인의 강점 파악까지!
마그온 튜터님 덕분에 다시 투자자로 정신 차리고
고속도로 탈 준비를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번 튜터링데이를 하면서 조원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각 팀장님들이 제 역할을 정말 잘해주신 덕분에 분위기도 좋고
편하게 튜터링 데이에 참석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재밌게 임장한 것 같습니다
임장하면서 제일 많이 말했던 우리 조만의 특약이 있는데요
힘들 때 더 웃으면서 “개꿀잼”이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튜터님이 1일차에 공유해주신 영상이 감명 깊었어요)
나머지 시간들도 조원들과 개꿀잼으로 몰입할 것입니다
(그리고 많이 나눌게요…)
더 나아가서 제가 선택한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해 몰입하고
매 순간 행복과 감사함을 느끼는 투자자가 될 것입니다
튜터링 데이를 위해 준비해주신 튜터님과 각 팀장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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