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도링입니다.
강의를 듣고 투자공부를 하다보면
튜터링데이, 오프라인 강의장, 강사와의 임장,
강사와의 만남, 선배와의 대화, QnA 게시판 등
감사하게도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질문의 기회가 있을 때
'이걸 물어봐도 될까?'
'질문 뭐하지?' 라고 망설였던적, 혹시 있으시지 않나요~?
사실 저도 고민을 여러 번 했는데요,
돌이켜보면 질문을 못했던 이유는
'왜 질문이 어려운지' 를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왜 질문이 어려운지,
그리고 그걸 어떻게 넘을 수 있을지
세 가지 경험을 통해 나눠보려 합니다.
예전에 저는 질문을 하려하면 자주 멈췄습니다.
'나만 모르는 거 아닌가?'
'이런 질문해도 괜찮을까?' 싶어서요.
그런데 어느 날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거 저도 궁금했어요'라는 말을 종종 듣곤 했습니다.
결국 질문하면 금방 해결될 수 있었던 걸
괜히 눈치보다 기회를 날려버린 적이 있었죠
그 과정에서 저는 깨달았습니다.
내가 고민하는 지점은
누군가도 같은 지점에서 고민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
질문은 더 이상 ‘내가 모른다’를 드러내는 일이 아니라,
‘우리가 어디쯤 와 있는지’를 확인하는 나침반 같은 역할이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질문은 약점을 드러내는 일이 아니라 방향을 찾는 일!
기초를 정확히 짚고 가면, 다음 질문도 또렷해집니다.
기본을 채우다보면
자연스럽게 뾰족한 질문과 색깔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프메퍼 튜터님
한창 1호기 투자에 대해 열을 올릴 때가 있었는데요,
투자 과정에 대해 막연하게 느껴져서
질문을 해보려 했지만 정작 뭘 모르는지 몰라서
입을 떼지 못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궁금한 게 생기면
일단 글로 적어보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글로 쓰다 보면
'아 내가 여기가 막혔구나'
'이 지점을 정확히 모르고 있었구나'
하고 내가 놓친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질문이 생기고,
생각도 더 잘 정리되었습니다.
질문이 안되는 건 생각이 아직 정리되지 않아서 일지도 모릅니다.
신기하게도 처음 투자 공부를 할 때 보다
조금씩 공부를 하면서 더 질문이 어려워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초반엔 모르니까 초보니까 당당하게 물어볼 수 있었는데,
조금씩 배우고나니 질문하기 전에 머릿속에 계산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이거 내가 알고 있는 게 맞나?"
"이거 내가 배운거 아닌가?"
"이런 질문하면 내가 놓친 거 드러나지 않을까?"
그렇게 질문 대신 정답을 추정하려고만 하다 보니
오히려 방향이 더 어긋났던 적도 있었습니다.
질문은 완벽해서 하는 게 아니라,
부족하기 때문에 더 정확한 답을 얻으려는 시도였습니다.
앞으로 질문이 망설여진다면
이 세 가지를 떠올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질문은 약점이 아닌 방향이다.
2. 질문 전에 글로 생각을 정리해보자.
3. 틀릴까봐 망설여질수록, 질문이 더 필요하다.
질문은 부족해서 하는 게 아니라,
성장하려는 사람이 먼저 꺼내는 용기입니다.
목표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우리 동료분들을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반장님 진짜 최고♡ 어제 튜터님 덕분에 질문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고 배운 게 많은데 반장님 덕도 너무 너무 컸습니다!! 글로 이렇게 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은 약점을 드러내는 게 아니라는 것! 모르면 질문하고 내가 어느정도까지 알고있는지 확인해야겠습니다. 질문에 대한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반장님^^
정리가 안되어있을 때 질문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 공감 되네요...! 질문을 하려고 정리를하며 답을 얻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반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