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투자할 물건은 항상 있다고 합니다.
다만 그 지역이 달라지는 것 뿐인데요.
하락장을 지나오며 지금은 서울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가 저평가 되어 투자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추후 상승장이 온다면 중소도시에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중소도시 시세도 함께 보고 있습니다.
2. 공급이 없는 가장 앞단에 있는 지방 도시로 전주와 울산이 언급됩니다.
그 중 전주의 시세를 보면서 느낀바를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3. 첫번째, 공급이 없다고 한도끝도 없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전주의 1등 생활권으로는 에코시티와 효천지구를 이야기 합니다.
에코시티더샵3차는 그 안에서도 선호도가 좋은 단지인데요.
공급 부족으로 상승하던 집값이 최근 보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청주의 대장인 두산위브지웰시티2차 80이 6억인데,
에코시티더샵3차가 6.1억을 호가합니다.
전주 사람들이 대장이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오른 호가를 받아주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전주 천장의 가격은 여기에서 멈출 수도 있고,
사람들이 가격에 익숙해지면 더 오를 수도 있습니다.
4. 두번째, 구축도 전고점을 넘기며 거래가 되기도 합니다.
지방에서는 연식이 좋은 것에 투자해야 한다고 합니다.
공급이 부족해서 상승의 흐름이 올 때
사람들이 좋아하는 신축부터 흐름이 온다는 것입니다.
이 말만 들으면 상승장이 와도 구축에는 상승의 흐름이 더디게 올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항상 그럴까요?
순서대로 전주의 신축, 준신축, 구축 단지입니다.
신축, 준신축 뿐만 아니라 구축도 매매가가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인후동의 구축 중에는
전고점을 지나 최고가를 직고 있는 단지도 있습니다.
강의만 수강하고 단지를 하나하나 살피지 않으면
전주의 신축이 모두 오르고
준신축이 오른 이후에
구축이 오른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실제 현장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투자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이러한 흐름 사이 나타난
불균형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시장이 언제 꺾일지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구축의 매매가 이렇게까지 활발하다면
매도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5. 세번째, 전세가 너무 없다보니 실거주자들이 세낀채로 매수하기도 합니다.
시세를 따다보니 생활권 전체에 전세가 1개밖에 없는 경우도 있고
천세대가 넘는 대단지에서 전세가 2개밖에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전주는 그야말로 전세 대란입니다.
때문에 전세 만기가 다가오는 분들 중에는
세낀 물건을 미리 사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공급이 부족한 지방 도시에서는
세낀 물건의 수요자가 투자자 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도시에 투자한 물건을 매도해야 한다면
반드시 전세 만기가 끝나기 전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세낀채로 매도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6. 전주의 매매가가 앞으로 더 상승할지, 보합할지 알 수 없으나
기존에 투자한 물건이 있다면 매도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시장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전주의 모습을 살피면서
시장의 사이클을 한 사이클을 경험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시장이며,
이를 통해 미래에 전주가 될만한 도시를 찾고
투자를 준비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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