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롬톤입니다.
무덥고 무더운
7월의 마지막날이네요.
모두 건강 잘 챙기시면서
7월의 마지막날을 정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과 지방마다
차이가 있지만,
시장의 움직임이 조금은
가라앉은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는데요.
투자의 좋은 시장을
주는 지역도 있어 보이다보니
본질을 보지 못하고
망하는 선택을 할 뻔할
최근의 경험이 있어
함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투자자에게는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현실은 언제나 빨리 다가옵니다.
말씀대로
"종잣돈"이 바닥이 났습니다.
"종잣돈"의 크기는
개인적마다 모두 다릅니다.
저의 경우에는
가진 종잣돈을
모두 자산화하는데
1차적으로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을 굴리기에는
아직 자산의 갯수가 부족하고
무엇보다 연저축액이 적다는
개인적 허들이 있는 경우인데요.
지역을 트래킹하다보니,
정말 싼 매물들이 보이고
앞전에 자산화 했던 아파트보다
훨씬 좋은 아파트를
적은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저의 마음은 이랬습니다.
"일부 손실매도하고 좋은 자산으로 갈아탈까?"
하지만, 저의 속마음은 이랬습니다.
"오르지도 않는데, 매도하고 돈을 벌고 싶다"
수없이 강의에서
귀에 피가나도록 들었던 말 중에
하니인데요.
"씨앗을 심었다면 기다리세요."
종잣돈을 자산화 하는 씨앗을
심었지만,
바로 새싹이 되지 않습니다.
새싹의 과정을 지나 나무가 되어
열매를 얻을 때
비로소, 자산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1년, 2년, 3년이 지나도록
열매를 얻기에는
자산화한 아파트의 가격은
지지부진하였습니다.
투자자로 살아온
시작점과 과정의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 지역에서
이미 수익을 얻고 나가시는 분들의
소식을 접하다 보니
이러한 환경속에서
저의 마음은 이랬습니다.
"보다 빨리 수익금을 얻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속마음은 이랬습니다.
"새싹이 되는데도 이렇게 느린데.
언제 나무가 되어 열매를 줄 수 있을까?
첫 투자 이후부터
현금을 자산화 하면서부터
소유하는 단지가 달라졌습니다.
1년.
2년..
3년..
4년....
지난 과거의 투자했던 자산보다
더 근사하고 좋은 아파트를
자산으로 소유하고픈 마음이
언제부터간 생기게 시작되었습니다.
준구축단지를 투자하였던 시기와
지금 주변의 환경이
너무나도 차이가 있다보니
이렇게 구축단지보다
입지 좋은 신축단지에 마음을
빼았겼는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저의 마음은 이랬습니다.
"구축단지에서 수익을 얻을수 있겠어?"
하지만, 저의 속마음은 이랬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그냥 신축을 가지고 싶어"
첫 실전투자를 시작하면서부터
앞전의 감정을 가진 것은 아니였습니다.
저의 직장생활
저의 가족생활
저의 종잣돈생활
저의 월부투자생활
간혹, 시기마다
이슈가 있긴 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투자를 하고 나서
현실적인 '이벤트'가 없었고
언제나 그랬듯이
앞마당을 만들고,
종잣돈이 있을 때
실전투자를 하였습니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적인 패던상에
익숙함이 컸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상에서
권유디 튜터님께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셨는데요.
"톤님은 씨를 잘 뿌려놨잖아요."
"이제는 잘 가꾸어야 되는 시기에요"
"다음 투자도 좋지만 이걸 잘 지켜야 해요"
"가격이 덜 하더라도 이상한게 아니에요"
"이제 잘 지켜봐야할 때에요"
머리를 망치로 두들겨 맞은 듯...
멍하였습니다.
'투자자로서 지켜야할 부분을
모두 놓치고 있었다라는 부끄러움'
'그렇게 경계하고 주의하였던
보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었던 욕심'
'기다리지 못하고 새싹비빕밥?을
만들어 먹으려고 했던 조바심'
투자자의 본질을
재확인하면서
복기를 해보았습니다.
투자 당시 최선의 단지를 투자를 한 것이었으며,
아직 그 단지는 싼 것이 맞았습니다.
손실매도하고 신축 단지를 갈아타도
자산 시스템을 굴리지 못합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을 넘어
손실매도를 실행까지 하려고 했었구나."라는 생각에
"정말 이렇게 하면 반드시 망하겠다" 라는 생각과
"몇번의 요행으로 살아남더라도
투자자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에
등뒤에서 식은땀이
마구 흘러내리고
그 이후에는
온몸에 한기가 느낄 정도로
싸함까지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실전투자를 하신 이후
바로 수익실현이 되지 않아
고민하시는 분들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투자의 본질을 다시
말씀드리면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가치대비 싸게 매수하고'
'언제인지는 알수 없지만 기다린 후'
'남들이 환호할 때 매도한다'
두서 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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