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8월 6일(수) 미국 증시 마감 시황
1. 주요 지수 마감 현황
지수 / 종목명 | 현재가 | 등락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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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 44,111.74 | -0.14% |
S&P500 | 6,299.19 | -0.49% |
나스닥 종합지수 | 20,916.55 | -0.65% |
2. 미국 증시 요약
미국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언급과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 둔화가 맞물리며 약세 흐름으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가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며, 중소형주는 상승세를 보이는 등 종목 간 순환매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와 인도, 제약, 반도체 업종을 향해 새로운 관세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했습니다. EU가 약속한 투자 계획을 지키지 않을 경우 15% 관세를 35%까지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고, 제약 산업은 초기 소규모 관세를 거쳐 최대 250%까지 인상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관련해서는 차주에 구체적인 관세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공급망 재편과 미국 내 생산 확대 정책과 맞물린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ISM 7월 서비스업 PMI는 50.1로, 전월(50.8)과 시장 예상치(51.5)를 모두 하회하며 경기 둔화 신호를 강화했습니다. 신규 주문, 고용, 생산 등 주요 항목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지급가격지수는 69.9로 상승해 경기 둔화 속 물가 압력, 즉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부각되었습니다. 이때 증시가 변동폭이 커졌는데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높아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91% 수준으로 인하 가능성이 반영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날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매도 압력이 확대됐고, 특히 고밸류 기술주·AI·반도체가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다만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상승 마감하면서, 단기적 순환매가 일부 유입된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3. 시장 주요 흐름 및 특징 종목
① 대형 기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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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클라우드 성장률 둔화와 이커머스 실적 우려로 -1.44% 하락했습니다. 애플은 인도·중국발 관세 부과 이슈로 상승폭이 제한되었지만 +0.48%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알파벳(+3.05%), 메타(+3.51%), MS(+2.20%)는 AI 기반 광고 수익 기대감이 확대되며 기술주 전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②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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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 증가와 중국 수출 재개 기대가 맞물리며,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3.62%)와 브로드컴(+3.15%)은 자본지출 수혜주로 부각되었고, 반도체 장비주인 램리서치(+2.12%)와 ASML(+1.38%)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① 자동차·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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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웨이모의 자율주행 사업 확장 소식과 비용 증가 부담이 맞물리며 -1.35% 하락했습니다.
루시드(-8.24%)와 우버(-3.85%)는 자율주행 경쟁 심화 우려로 약세를 보였고, 포드(-1.77%)와 GM(-2.51%)도 관세 부담과 실적 경계감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동반 하락했습니다.
① 자동차·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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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웨이모의 자율주행 사업 확장 소식과 비용 증가 부담이 맞물리며 -1.35% 하락했습니다.
루시드(-8.24%)와 우버(-3.85%)는 자율주행 경쟁 심화 우려로 약세를 보였고, 포드(-1.77%)와 GM(-2.51%)도 관세 부담과 실적 경계감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동반 하락했습니다.
① 대형 기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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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미 교통부의 드론 규제 완화 기대에 +0.99% 상승했습니다. 알파벳은 웨이모 가치 재평가 기대에도 매물 소화 과정에서 -0.22% 하락했고, 애플은 앱스토어 매출 호조에도 장 막판 약세 전환(-0.21%)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1.47%)와 메타(-1.66%)는 각각 과매수 조정과 플랫폼 내 사기 제품 문제로 투자 신뢰도 하락이 반영되었습니다.
②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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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 재부과 예고로 대만·중국 노출 기업들이 약세를 보이며 ARM(-2.01%), TSMC(-2.73%), 엔비디아(-0.97%) 등 다수가 하락했습니다.
반면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은 인텔(+3.54%), TI(+1.46%) 등은 상승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실적 부진으로 시간외 -15% 급락했고, 아리스타는 호실적으로 시간외 +12% 급등했습니다.
③ 전기차·2차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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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판매 부진과 오토파일럿 이슈로 -0.17% 하락했고, GM과 리비안도 실적 경계감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포드는 공급망 안정성이 부각되며 +1.00% 상승했습니다.
퀀텀스케이프는 +4.70% 반등했고, 앨버말은 리튬 가격 하락으로 -0.45% 하락 마감했습니다.
④ 소프트웨어·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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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는 매출 10억 달러 돌파와 상향 가이던스 발표로 +7.85% 급등했고, 오라클 역시 AI 기대감에 +1.24% 상승했습니다. 반면 세일즈포스(-1.91%)와 서비스나우(-1.94%)는 보수적 리포트와 AI 경쟁력 의문으로 하락했고, 스냅은 실적 부진으로 시간외 -14% 급락했습니다.
⑤ 양자컴퓨터·비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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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주인 아이온큐(+5.42%)와 퀀텀컴퓨팅(+8.27%)은 국책 수주 및 아마존 매수설에 급등했습니다.
비행택시 관련주는 조비항공(-4.41%)과 아처(-0.96%)가 옵션 수급 불안으로 약세 마감했습니다.
⑥ 원자력·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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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용 소형 원자로 개발 기대감에 뉴스케일(+4.03%)과 오클로(+10.05%)가 급등했고, BWX테크는 실적 호조로 +17.79% 급등했습니다.
반면, 이튼은 가이던스 부진으로 -7.35%, GE버노바도 -1.97% 하락 마감했습니다.
⑦ 제약·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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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이익 전망 상향으로 +5.18% 상승했고, 건강보험 관련주는 기준 완화 기대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버텍스파마는 진통제 임상 실패로 -20.60% 급락했으며, 반려동물 의약품 관련 종목들도 부작용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⑧ 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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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관련주인 코인베이스(-6.34%)와 서클(-6.61%) 등은 전환사채 발표 및 풋옵션 수요 증가로 하락했습니다.
4. 정리 및 투자자 코멘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재가동 신호와 함께, 서비스업 지표 부진까지 겹치며 미국 증시는 다시 한 번 정치·경제 복합 불확실성에 노출되었습니다. 특히 인도, 유럽, 제약, 반도체 전방 산업 전반에 대한 관세 예고는 공급망 리스크 재부각과 함께 글로벌 무역 마찰 우려로 번지고 있습니다.
반면 시장은 한편으로는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에 주목하고 있어, 통화정책 기대와 경기 둔화 우려가 충돌하는 국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개별종목들은 익숙하지는 않으시겠지만 실적 발표이후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감당할 수 있는 비중으로 안전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도권주식분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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