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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월부멘토, 주우이, 양파링, 프메퍼, 권유디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지난달 실전준비반을 통해 첫 번째 앞마당을 무사히 완성한 이후, ‘앞마당 만들기’라는 개념이 단순한 과제가 아닌, 투자로 이어지는 중요하고 값진 일이라는 것을 몸으로 체득했다.
그래서 이번 달 서투기에서는 두 번째 앞마당을 만들 생각에 설렘이 가득했다.
서투기를 수강한 가장 큰 이유도 ‘조원들과 함께 앞마당을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기 위해서였기에, 정작 강의 내용은 내 마음속 우선순위에서 조금 밀려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오늘, 주우이님의 강의를 완강한 순간,
와…!
'서울투자기초반'이라는 이름이 정말 딱 어울리는 강의였다. 서울에 투자하려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기본기를 전부 배운 느낌이었다.
요즘 서울 부동산 시장은 갈아타기 중심의 실수요자가 주도하는 시장이다.
이러한 서울만의 특징에 맞추어 무주택자 or 1주택 보유자 or 2주택 이하 보유자들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지에 대한 자세한 시뮬레이션을 보여주신 점이 나의 투자 방향에 큰 도움이 되었다.
아직도 이 두 갈림길에서 고민 중이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생각이 많이 정리되었다.
기본적인 입지 평가 요소인 직장/교통/환경/학군/공급에 더해 '한강’, ‘강남과의 거리’라는 서울 특유의 요소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말에 무릎을 탁 쳤다.
그동안 ‘강남역까지 얼마나 걸리느냐’는 물리적 거리나 ‘직장 접근성’ 등 정량적 기준만으로 단지를 평가하려 했기에 정량적인 기준에 맞지 않는 애매한 상황에 봉착할 때마다 비표 판단이 너무 어렵고 혼란스러웠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통해 서울과 각 구의 핵심 가치를 세세하게 바라보는 눈이 생겼고, 비교 평가도 칼로 자르듯 하는 것이 아니라 훨씬 다각적이고 입체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투자금으로 서울 아파트를 검색하면 대부분 90년대 초·중반 구축 아파트다.
‘10년 뒤면 40년차인데 과연 괜찮을까?’
이 의문이 늘 마음 한켠에 있었는데, 주우이님의 강의를 듣고 그 걱정이 말끔히 사라졌다.
아마 나뿐만 아니라 서울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구축 투자를 많이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비슷한 고민이 있었을 것 같다.
서울은 ‘구축 투자가 여전히 유효한 시장’이라는 점을 서울 투자 기초반에 특화된 내용으로 콕 짚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지금이 투자하기 좋은 시기이다’라는 말은 지지난달 열중반, 지난달 실전준비반을 통해 이미 여러 번 들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 한켠이 조급해지기도 했다.
나는 아직 1년, 2년에 걸쳐 배울게 많은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 되는 거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자꾸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강의에서 “앞으로 5~6년 동안 기회는 계속 있을 것이니, 시장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며 기회를 만들으라”는 말씀이 내게 오히려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나는 아직 투자 초보이고, 1년 안에 투자하지 않으면 좋은 기회를 다 놓쳐버릴까 봐 조급했던 마음이 이 말 한마디에 싹 가라앉았다.
성장에는 원래 기본적으로 시간이 필요한 법 이라는걸 원래 잘 알고 있기에 너무 급하게 성과를 이루려고 하다가 탈이 나지 않을까 마음 한켠 걱정이 깔려 있었는데,
이번 강의 덕분에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오히려 지금 나의 실력 향상을 위해 내갸 해야 할 공부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실력에 포커스를 맞추고 열심히 하루하루 쌓아가다 보면 기회는 언제나 나를 찾아올 것이다.
"완벽한 투자, 최고의 투자는 없다"는 주우이님의 이 말씀이 나에게 자극이 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했다.
위로가 된 이유는, 내가 그동안 해온 투자도, 앞으로 하게 될 투자도, ‘아무것도 안 한 것보단 훨씬 나았다’는 점에서 스스로를 토닥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극이 된 이유는, 그럼에도 조금이라도 더 나은, 더 완벽에 가까운 투자를 하려면 결국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실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예측과 운의 영역은 미래의 나에게 맡기고,
현재의 나는 묵묵히 ‘앞마당 만들기, 임장, 시세 트래킹’에 집중할 뿐이다.
오늘 강의에서 주우이님은 장미마을 동부 vs 매화마을 공무원, 금호두산 vs 래미안 하이리버, 이편한세상서울대입구 vs 롯데캐슬골드파크3차 등등 다양한 단지를 예로 들며 비슷한 가격대면 어디를 선택할 것인지 비교 평가하는 과정을 서울 25개구는 물론 수도권까지 넘나들며 현란하게 보여주셨다.
저 많은 단지의 특징과 시세가 알파고처럼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 대단해 보였다.
그리고 목표가 선명해졌다.
“나도 서울시, 수도권만큼은 내 손바닥 안에 넣고 요리조리 자유롭게 분석하고 싶다”
그리고 그 날은 꼭 올 것이다.
댓글
1주차 강의를 꼭 꼭 씹어 체화하시는 단단님의 투자 여정을 응원합니다. ^^ 일상으로 복귀하시자마자 완강과 후기까지 마스터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