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멤생이입니다.
요즘 분임루트다 단임루트다
시세지도다 하는데,
이런 고민 많이 하시죠?
서울 수도권은 200세대 이상,
지방은 300세대 이상이 기준이라는데...
또 평형별로 세어야 하는건가?
24평이 100세대 이상이어야 하나?
34평은 또 따로 100세대 넘겨야 하나?
평형대별 100세대 이하면
마이너스를 줘야 할까?
정말 많이 헷갈리실 거여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이 고민에 대해
제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천천히 정리해보려 합니다 :-)
이 단지들의 특징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199세대라는 점인데요.
혹시 이런 단지들은
기준에 딱 안 맞는다는 이유로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셨나요?
왜냐면 세대수는 단지의 안정감을 생각해볼수있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의 수치일 뿐이거든요.
이게 저도 하면 할수록
수치에 집중하게 될때가 있는데요.
수치가 우리의 기준을
넘었냐, 넘었는지 못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수치가 우리가 보고 알아보고싶은
생활의 안정감, 수요의 지속성, 선호도를
만들어주는지가 더 중요해요.
예를 들어보려구요.
서울 강서구 염창동 생활권을 보시면
200세대가 안 되는 단지들이 모여 있습니다.
가보시면 알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지들은 안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해요.
왜냐면 비슷한 연식의 단지들이 함께 모여 있고,
생활권이 뭉쳐 있어서
하나의 주거지로서 안정감이 생겼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생각해볼게요.
예를 들어, 서울 B단지.
340세대나 되는, 숫자 기준만 보면
안정적인 규모의 단지 이야기를 해볼게요.
그리고 실제로 7호선의 접근성으로 만들어지는
강남과의 접근성, 한강과의 접근성,
2급지에 위치하고 있다는
많은 장점들이 있는 단지입니다.
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단지의 안정감이라는
한 가지 요소에만 초점을 맞춰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B 단지는 단독으로 위치해 있다 보니,
주변에 비슷한 연식이나 규모의 단지가 함께
형성되어 있는 강서구의 염창동 같은 느낌을 받지 못할 수 있어요.
그래서인지 생활권의 안정감이라는 측면에서는
따로 떨어져 보일 수 있는 느낌을 받게 될때도 있는데요.
이게 반드시 단점이라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단지는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생활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큰 장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안정감 관점에서만 보자면,
단지 내부의 규모뿐 아니라 주변 단지와의 연결성,
생활 인프라도 함께 고려하며
분위기를 느껴보자 말씀드려보고 싶습니다 :-)
우리가 숫자만 가지고
선호도를 쉽게 뚝딱 판단하고 싶어지는 마음
정말 백번 만번 공감됩니다. 특히 처음엔 더 그렇죠.
하지만,
세대수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일 뿐,
실제로 현장을 가보고,
그 지역이 주는 안정감을 직접 느껴보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손품을 팔아서 보는
임장보고서의 많은 내용들은
단지의 선호도를 생각해볼 수 있는
여러가지 지표 중 하나일거여요.
그래서 그 수치의 기준이 중요하지만,
왜 그 수치를 보는 거지?
그 수치가 의미하는 건 무엇이지?
하고 생각해보면요, 그건 결국
내가 이 집에 들어가 살아도 괜찮을까?
다른 사람들도 여기에 계속 살고 싶어할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어요.
그 생각과 과정을 바탕으로 우리는
그 단지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선택지 중
얼마나 안정적인 선택지일 수 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거죠.
그리고 결국 현장 분위기와 선호도가 핵심이잖아요.
단순 숫자가 아닌 느낌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을 가고 느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럼 오늘도
단지의 숫자보다 그 속의 사람들과 분위기를 보는
따뜻한 투자자 되시길 진심다해 응원하는 마음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멤빠!!! (멤생이 빠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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