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자중의 최고 모자 방울모자 입니다.
3호기 계약을 마무리 하고 왔습니다.
지방만 계약을 할 줄 알았는데 1억 미만이라는 금액으로
운이 좋게 수도권에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계약을 하면서 현란한 네고를 한것도 아니고
누구도 생각 못한 스킬을 쓴 것도 아닙니다.
순리대로 진행했고, 조건이 알맞게 있던 물건을
운이 좋게 잘 찾았고 다행히 별 문제 없이 계약서를 작성 할 수 있었습니다.
수도권이라는 상징성 때문인지 가계약금을 보내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과정들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직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저의 경험을 글로 남겨볼까 합니다.
1) 20대 중반 2000만원으로 시작하면서
21년도 월부에 들어왔을 때가 사회 초년생이었던 20대 중반이었습니다.
상승장 끝자락에 (그때 당시에는 상승장이었던것도 감이 안왔습니다 ㅎㅎ)
월급도 200만원대 종잣돈은 2000만원 안되는 금액.
아무것도 모르고, 단순히 재태크를 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무식한자가 용감하다고 했던가요 오히려 아무것도 몰랐기에
그냥 강의를 듣고 임장을 가고 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지방 갈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냥 돈 열심히 모으다가 수도권에 기회가 오면 그때 투자해야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만약 그렇게 했다면 저는 지금 여기에 없었겠네요)
그때 당시 서울은 물론 경기 외곽까지 모두 끝까지 올랐던 시기였기에
저에게는 지방만이 남았고, 다행히 메타인지를 하고 지방 앞마당을 열심히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2) 1년만에 3000만원으로 중소도시에 투자하다
1년에 한 채씩 하라는 메세지가 있었기에
1년 안으로 꼭 투자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때 투자하려고 지방 곳곳을 누비고 다녔네요
얼마 없었던 종잣돈이기에 중소도시 위주로 매물을 보았습니다.
투자자를 싫어하는 사장님들
돈이 없어서 어떻게든 조건을 맞춰보려고 했던 노력들.
급매가 생기면 평일이던 주말이던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 중소도시에 34평 준구축에 3000만으로 투자를 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과정 속에서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네고도 제대로 못한 물건이었지만 드디어 나도 투자했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나도 이제 찐 투자자라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투자 했던 시기가 22년도 였고, 모두들 알다시피 23년도에 하락장과 역전세를 맞으면서
저의 투자를 못하는 시기가 길어지게 됩니다.
3) 그럼에도 잘했던 것
1년에 모을 수 있었던 돈은 3,000만원도 안되는 돈
역전세는 5,000만원
다행히 잘 막았지만 악착같이 모았던 돈이 한번에 빠져나가는 그 기분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참 좋았던 기회들이 지나갔습니다.
제가 샀던 물건들보다 더 좋은 단지들이 너무나도 싸졌고,
서울 또한 너무나도 저렴해진 상황
23년도, 24년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울에 기회가 생기고 서울 투자자들이 생기기도 하고,
적은 금액으로 광역시에 투자를 하기도 한 동료들이 많아집니다.
그럼에도 잘했다고 생각한 건
남들과 비교하지 않았던 것 이었습니다.
돈이 없더라도 다시 한번 악착같이 모았고,
돈이 모이면 바로 투자한다라는 생각에 앞마당을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돈이 없는 상황에 원망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 건 거짓말인 것 같습니다.
나의 상황에, 외부 환경에 원망이 들어도 빠르게 정신차리고
할것들을 했습니다.
종잣돈을 더 모으기 위해 회사일에 집중하기도 하고,
환경 속에 없으면 안될 것 같아 강의를 한번도 쉬지 않고 들었습니다.
4) 2년이 지나고 2채를 투자 했습니다.
그렇게 투자를 못한지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그 전에 돈을 같이 모으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상황이 바뀌어갔습니다.
24년도 말에 2,500만원으로 광역시에 투자를 했고,
돈이 생각보다 빨리 모이면서 이번에 수도권에 3번째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참 길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제 나름대로 실력을 쌓았고,
돈이 생길 때 바로 투자를 할 수 있는 앞마당을 만들어 둘 수 있었습니다.
싱글, 소액 저에게는 쉽지 않은 수식어들이었습니다.
남들은 다 여행을 갈 때 저는 임장을 가고
여자친구가 해외여행 가자고 할 때 돈이 아까워 차마 가자고 말을 못하기도 했고
500만원이 없어 투자를 못하고 날렸던 물건들도 많았습니다.
왜 이렇게 까지 하냐, 청춘이 아깝다 라는 이야기는 뭐…
너무나도 많이 들었던 이야기 였구요
5) 그럼에도 할 수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저와 같이 소액으로 시작하시는 분들은 비슷한 경험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대 중반 연봉 2000만원대 싱글, 소액으로 시작한 방울모자는
4년이 지나 아파트 3채를 투자한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 마래푸나, 래대팰 같은 엄청난 물건들은 아닙니다.
소액으로 만들어낸 작고 소중한 친구들이지만
분명 이 친구들이 추후에 저에게 다른 투자를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치 없게 소액으로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할 수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 또한 멈추지 않고 계속 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꼭 같이 해내어 정상에서 뵈면 좋겠습니다.
정상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방모조장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걸음씩 걸어 오신길들이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언능따라가서 정상에서 뵐게요! ㅎ
방모 조장님 축하드립니다 :) 4년 동안 꾸준히 앞마당 만들어 오시며 행동하셨던 결과가 수도권 3호기로 이어졌네요!!! 남과 비교하지 않고 꾸준히 본인의 길을 걸어오신 단단한 최고모자 방울모자ㅎㅎㅎㅎㅎㅎ넘 멋지십니다 앞으로 여자친구 분과 행복한 결혼 준비하시구요. 신혼생활도 즐겁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투자 활동도 함께 해나가며 정상에서 뵙겠습니다 :) 너무 축하드려요 !! 지난 실전반에서 실질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저 또한 투자자로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저도 호다닥 따라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