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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강릉에 집 사야하나?”
서울에 이미 아파트가 있어도, 지방에 집을 한 채 더 사면서도 여전히 1주택자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세컨드홈 특례 정책이에요.
2025년 8월부터는 적용 지역이 총 93곳으로 확대되고, 주택 가격 기준도 크게 완화되면서 기존보다 더 큰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요.
즉, 단순히 별장이나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하는 수준을 넘어,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이는 투자 전략이 된 거죠.
이번 글에서는 세컨드홈 특례 정책의 뜻부터 혜택, 요건, 지역, 유의사항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세컨드홈 특례’ 정책은 1주택자라도 지방 인구감소지역에 집을 한 채 더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여전히 1주택자 세제 혜택을 적용해 주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지방에 집 한 채 더 사도 세금은 1주택자처럼 내세요"라는 정부 정책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 아파트를 하나 가지고 계신 분이 강원도 평창에 펜션이나 별장을 하나 더 구입한다면? 원래는 2주택자가 되어 무거운 세금 부담을 져야 하지만, 세컨드홈 특례를 받으면 여전히 1주택자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 정부 입장에서는 인구 감소 지역 활성화, 개인 입장에서는 합법적인 절세 수단이 되는 제도로 볼 수 있어요.
세컨드홈 특례의 가장 큰 매력은 2주택자라도 지방 세컨드홈을 매입하면 1주택자 세제 혜택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혜택 내용을 아래 표에서 확인해보세요.
혜택 | 내용 |
---|---|
재산세·종부세 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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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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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비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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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실제로 얼마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실제 예를 들어 설명해볼게요!
만약 서울에 아파트를 1채 보유 중인 김월부씨가 강릉에서 공시가격 8억 5천만원 주택을 세컨드홈으로 매입한다면?
구분 | 일반 2주택자 (특례 미적용) | 세컨드홈 특례 적용자 (2025.8 이후) | 차이 |
---|---|---|---|
재산세 | 약 667만 원 | 약 450만 원 | 217만 원 ⬇️ |
종합부동산세 | 약 574만 원 | 약 77만 원 | 497만 원 ⬇️ |
합계 | 약 1,241만 원 | 약 527만 원 | 약 714만 원 절세 |
(출처: 지방 12억 세컨드홈 구입때 재산·종부세 700만원 깎아준다, 매일경제)
세컨드홈 특례 적용 시, 700만 원이 넘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정해진 대상·지역·주택 가격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2025년 8월부터 세컨드홈 특례가 확대·개편되면서, 적용 지역과 기준 주택 금액이 크게 넓어졌는데요.
세컨드홈 특례 혜택을 받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할 요건들을 정리해보았어요.
즉, 서울 아파트 + 강릉 세컨드홈 조합은 가능하지만, 강릉 아파트 + 강릉 아파트 조합은 혜택을 받을 수 없어요.
아래에 이어서 특례지역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세컨드홈 특례지역은 원래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4곳에서만 가능했지만, 2025년 8월부터는 강릉·속초·익산·경주·통영 등 9곳이 추가 지정되면서, 현재는 총 93곳에서 세컨드홈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 기존 지역 + 추가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로 정리했습니다.
세컨드홈 특례 지역표 (2025년 최신반영)
지역 | 인구감소지역 + 추가지역 |
---|---|
인천 (2곳) | 강화군, 옹진군 |
경기 (2곳) | 가평군, 연천군 |
충북 (6곳) | 괴산군, 단양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제천시 |
충남 (9곳) | 공주시, 금산군, 논산시, 보령시, 부여군, 서천군, 예산군, 청양군, 태안군 |
전북 (11곳) | 고창군, 김제시, 남원시, 무주군, 부안군, 순창군, 임실군, 장수군, 정읍시, 진안군, 익산시 |
전남 (16곳) | 강진군, 고흥군, 곡성군, 구례군, 담양군, 보성군, 신안군, 영광군, 영암군, 완도군, 장성군, 장흥군, 진도군, 함평군, 해남군, 화순군 |
강원 (16곳) | 고성군, 삼척시, 양구군, 양양군, 영월군, 정선군, 철원군, 태백시, 평창군, 홍천군, 화천군, 횡성군, 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인재군 |
경북 (17곳) | 고령군, 문경시, 봉화군, 상주시, 성주군,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영주시, 영천시, 울릉군, 울진군, 의성군, 청도군, 청송군, 경주시, 김천시 |
대구 (1곳) | 군위군 (광역시 '군' 지역) |
경남 (13곳) | 거창군, 고성군, 남해군, 밀양시, 산청군, 의령군, 창녕군, 하동군, 함안군, 함양군, 합천군, 사천시, 통영시 |
특례 혜택이 모든 상황에서 적용되는 것은 아닌데요.
세컨드홈 마련 계획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아래 조건을 확인하세요.
맞습니다. 양도세를 계산할 때도 1주택자로 간주되어 1세대 1주택 비과세가 가능합니다. 장기보유특별공제까지 적용된다면 절세 효과는 더 커집니다. (단, 거주·보유 요건은 충족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주택 종류에 제한이 없습니다. 세컨드홈 특례지역 내 주택이라면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연립, 심지어 펜션 형태 주택까지 모두 특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정부가 제도를 ‘상시 운영’ 형태로 두고 있어 종료 시점은 별도로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세법 개정이나 정책 방향에 따라 언제든 변동 가능성이 있는 점 유의해주세요.
이번 글에서는 세컨드홈 특례 정책 뜻부터 혜택, 요건, 지역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세컨드홈을 고민하고 계셨다면, 2025년 8월 이후로는 지역과 주택 가격 기준이 확대돼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더 넓어졌으니 이 점 유용하게,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컨드홈 특례 정책으로 세제 혜택이 확대된 반면에,
일부 지역의 보유세는 폭등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주택 보유세를 줄이려면?
👇 아래 칼럼에서 세금 절세팁 공유드려요!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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