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341201?cds=news_media_pc
네이버 메인에 뜬 기사다.
주인공은 60세를 앞둔 나이에 405일간 17개국, 17,000해리를 항해한 요티(요트를 타는 사람)로, 이렇게 일주를 한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한 손에 꼽는다고 한다. 그는 원래 평범했던 주부였는데 우울증을 계기고 각종 레저를 경험하다가 요트를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까지도 놀라운 내용인데 더 놀라웠던 내용은 뒷부분이다.
ARC대회와 요트문화는 전혀 모르는 분야여서 흥미로웠다. ARC대회는 결과보다 과정과 교류를 중시하는 분위기여서 1등 또는 상금 이런 것보다 거북이를 구한 영국 요트가 가장 큰 상을 받는 등 가치 중심의 문화라고 한다.
또 해외에는 은퇴 후 요트를 집처럼 사용하는 노년층이 많다고 한다. 이들은 여기저기 원하는 곳에서 묵고 항해하고 그렇게 노년을 보낸다고 한다. 물론, 해외에서도 요트에서 생활하는 노년층은 소수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문화라서 놀랐다.
노년을 요트에서 보내고 싶어서 이 기사를 가져온 것은 아니다.
그런 선택지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걸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러웠다.
나는 어떨까? 내가 이대로 60살이 되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만약 현실에 안주한다면 나는 60살에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지 않을까?
다행히 남편의 사업이 잘되어서 아르바이트까지는 안해도 된다면, 손주들을 보며 집에서 지내는게 일상이지 않을까?
그 외의 선택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60살이 머나먼 일이라서 그런걸까? 그럼 내 40살은 어떨까?
직장은 계속 다니고 있을거고, 남편과도 여전히 주말부부를 하고 있을 것 같다.
아기는 있을까? 너무 예쁘겠지만, 내 살림은 여전할 것 같다. 작은 것 하나에도 전전긍긍하는 삶을 살고 있진 않을 지 걱정이 된다.
그렇다. 나는 걱정이 된다. 내 미래가…
걱정이 되어서 투자 하려고 월부에 왔고, 그리고 공부하고 있다.
나는 변덕이 심하고 싫증을 잘 내서 뭐든지 꾸준히 하는 게 어려운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나는 계속 공부 할 것이고 계속 투자 할 것이다.
오늘 아침에는 미뤄두었던 비전보드 업데이트를 했다.
열기반에서 만든 비전보드는 깊은 고민이 없이 즉흥적으로 만들었던 거라서, 이미지가 딱 내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그 이후로 내가 원하는 미래가 무엇일까 틈틈이 고민했고, 오늘 새로 만들었다.
다 만들고 나니까 마음이 뭉클하고.. 조금 눈물도 났다.
내가 진짜 이걸 할 수 있을지 드는 의심, 정말 이루게 된다면 그걸 누리는 내 모습이 겹쳐져서 그랬던 것 같다.
어쩌면 너무 먼 미래의 일이고, 살다보면 꿈이 바뀌는 날도 있겠지.
그래서 나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
올해는 투자를 위한 공부에 집중할 것이다. 그리고 1년 안에 꼭 투자할 것이다.
나는 1년 안에 한 채를 반드시 투자 할 것이다.
나는 꼭 경제적 자유를 이룰 것이다.
나는 반드시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댓글
캔두님~~^^ 너무 감동적인 글 잘 읽었어요. 비전보드에 진심을 담아 다시 업데이트 한 그대로 이루어지길 저도 항상응원할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