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추월차선대디]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독서후기

25.08.23

 

책 제목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저차 및 출판사 : 너나위, RH KOREA

읽은 날짜 : 8/14~8/23

핵심키워드 :  #노후준비 #인생을 바꾸는 투자 #마인드셋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 10점

 

  1. 총평
    재독을 하면서 작년과는 또 다른 부분이 보이고, 마인드셋도 마인드셋인데 실전투자에서의 인사이트가 더 눈에 보이는 시간이었다. 그만큼 나의 성장도 이뤄냈다는 의미 아닐까?
    정말 나부맞과 함께 자산 시스템 투자의 바이블이다.
     

  2. P65-66
    이대로 살면 나와 내 가족에게 경제적 위협이 닥칠수도 있기에 투자해야 한다. 나는 이런 색으로 투자에 임했고 그래서 때론 어려운 일이 있었음에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투자를 이어올 수 있었다.(중략)
    노동이 아닌 방법으로 거둔 소득이 정말 잘못된 것이라면 도대체 당신은 언제까지 일을 할 것인가?
    나의 투자 시작점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던 구절. 
    힘이 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고 또한 성장하고 있지 않고 정체되고 있다는 의미.
    요즘과 같이 첫 학교, 첫 TF에 우당탕탕 하는 와중에 다시 한번 초심을 다잡을 수 있었다.
    누구나 비범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 넘어야 하는 비범한 과정임을 생각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P101-102
    그런데 세상엔 공짜가 없다. 내가 전세임대를 통해 무이자로 돈을 빌리려면 필요한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안목도 필요하고, 보수도 할 줄 알아야 하고, 필요 시 직접 홍보도 해야한다.(중략) 이 과정에서 들어가는 노력은 이자 비용 없이 돈을 빌려 적은 돈으로 큰 자산을 사들이는 데 따르는 대가라고 생각하면 된다.
    모든 일에는 취하는 것이 있으면 내어주어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게 비즈니스든 인간관계든 인생이든 모든 일이 굴러가는 핵심이다. 요즘 투자한 물건 매도를 진행함에 있어서 이러한 비용과 편익을 정말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과연 내가 순리를 역행할 만큼 가치 있는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맞는지 깊이 고민 중이다.
    이 선택이든 저 선택이든 분명한 것은 결정은 내가 해야 하고 각각에 따르는 편익이 있는 만큼 그에 따르는 대가도 내가 감수해야 하는 것. 이 부분을 명심하면서 의사결정을 하자.

    P117
    당시 나는 그 아파트를 간절히 갖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사정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의 간절함에 귀 기울여야 할 의무는 없다. 그런데도 나는 떼쓰는 아이처럼 굴었다.
    책의 구절은 매수에 대한 내용이지만 이는 보유(운용)와 매도에서도 같은 진리로 적용된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아무리 간절하게 팔고 싶다고 해도, 그리고 그게 법의 테두리에서 합법적인 일이라 해도 나의 간절함 때문에 타인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면? 결국 언젠가 대가를 치르게 되지 않을까 깊이 생각해보게 된다. 금전적인 보상이든 순리에 따르든 뭔가 어떻게든 내 눈 앞의 이익을 위해 모든 가치를 훼손하며 역행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P244
    손에 쥔 칼이 예리할수록 그것은 내게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세 레버리지 투자는 적은 돈으로 이상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투자방법이며, 우리와 같이 직장에 메여있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시간 대비 고효율의 투자방법인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실력이 쌓여갈수록 더 좋은 물건이 눈에 많이 보이고, 조금만 더 무리하면 훨씬 더 가치가 훌륭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항상 All or Nothing이 되어서는 안된다. 극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는 투자방법이지만 항상 리스크는 도사리고 있으므로 내가 의사결정을 할 때 더 버는 투자도 좋지만 더 벌면서 Nothing이 될 수 있는 투자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다시 느꼈다. 항상 눈 앞에 이익보다 그 너머의 리스크를 먼저 보는 습관을 가지자.

    P312-313
    임대를 결정짓는 요인 1) 첫 번째는 가격이다 직장인일 경우 투자를 신속하게 마무리 짓기 위해서라도 지나치게 전세가에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게 좋다.(중략) 임차인을 구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가격을 저렴하게 낮추거나 집을 원하는 가격에 어울리는 상태로 만들거나. 2) 두번째 요인은 집 상태다. 아파트 노후화가 가속화되면서 가격은 조금 높아도 집 상태가 좋은 전세 매물을 선호하는 임차인이 늘어나고 있다.
    투자를 하나 둘씩 진행해보면서 그리고 동료들이 투자를 진행하는 것을 보면서 높게 찍힌 전세가격 점 하나를 보고 희망회로를 돌리는 경우의 대가가 얼마나 큰지 종종 보게 된다. 어차피 나의 임대 물건도 “상품”이라는 점을 꼭 마음에 새겨야 한다. 시장에서 상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려면 “가성비” 또는 “가심비”, 그것도 아니라면 우월감이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으려면 상태가 안좋은 만큼 가격이 낮거나, 가격 만큼의 값어치로 소비자의 마음에 들려면 상태가 경쟁물건보다 좋아야 하고, 그것도 아니라면 그 지역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품을 비싸게 투자해서 임대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것을 느낀다.
    우월감을 주는 상품은 투자 범위가 아니라면? 가성비와 가심비를 꼭 기억해야 한다. 둘 다 안되면서 희망가격만 올리면.. 잔금이나 공실이라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

    P344-347
    투자자로서의 성공이란 곧 살아남는 것이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래가야 한다. 그리고 오래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그렇다면 누구와 함께 가야 할까?(중략)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꾸준히 그리고 멀리 가기를 원하는가? 최고인 사람과 함께하라. (중략) 내가 가진 재능과 경험을 사람들에게 나눔으로써 좋은 영향을 미치면 그들이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며 그 결과 내 주변에는 어느덧 최고들이 모이게 된다는 것이다.(중략) 내 인생을 바꾸는 투자를 원하고 그 짧지 않은 레이스를 함꼐 걸어갈 동료를 찾는다면 먼저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요즘 들어 내가 베푼 것보다 과분할 정도로 많은 기회를 얻게 됐다. 월부학교부터 독서TF까지..
    그리고 학교와 TF와 같이 좀 더 상위 그룹(이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에 들어와 보니 다들 본인의 경험과 재능을 나누는데 더욱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나의 노력이 여전히 미미할지도 모르지만 최고인 사람들과 함께 하니 나도 더 좋은 사람, 최고인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이게 월부에서 말하는 환경의 중요성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주어진 기회가 언제까지 나와 함께 할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시간 내에서 나도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볼까 한다.

    P364
    열심히 살고 있는데도 전혀 나아지는 게 없는 것 같은 허무함과 불안함.
    가진 것 하나 없는 내게 자신의 인생을 걸고 함께해주는 아내에 대한 애틋함.
    태어나보니 내가 아빠인 딸에게 조금이라도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 당신들 노후는 제대로 챙기지 못한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
    투자를 시작하고 힘들 때 마다 나를 강하게 지탱해준 것은 어쩌면 당신의 가슴 속에도 자리 잡고 있을지 모를 이런 마음들이었다.
    마음을 울렸던 구절이라 후기를 위해 필사하는데 갑자기 주책맞게 눈물이 핑…^^;;
    어떻게 단어 하나하나가 다 내 마음 같은지.. 
    그만두고 싶은, 그만둬야 하는 이유는 찾고자 하면 수 만 가지이지만 이빨 꽉 깨물고 해나가야 하는 내 사람들에 대한 마음을 새기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댓글


짱이사랑맘
25. 08. 24. 09:06

마지막 구절에 저도 핑~ 가족은 눈물버튼! 부끄럽지 않게 살아봅시다!!! 팟팅!!!

문차
25. 08. 24. 09:18

힝 ㅠㅜ 바쁜 와중에 독서에 이렇게 후기까지! 저도 재독해야겠어요 정말 좋은 책을 읽을 때마다 생각의 재료와 감동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