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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마감 예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재이리 튜터님 반의 웨스입니다.
오늘은 소액 투자 스터디
선배와의 대화가 있었는데요.
언제나 후배로서 질문을 하기만 했던 제가
처음으로 ‘선배’가 되어 답변을 한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컸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떨리지는 않더라고요 ㅎㅎ
원래 매사에 감정기복이 크지 않은 편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그냥 얼른 후배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그리고 4명의 후배분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두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허심탄회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답변드리려고 노력했어요.
원래는 선배대화 후기만 간략하게 남기려했는데
쓰다보니 ‘떨지 않는 법’에 대해 나눔글로 써도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글을 이어가봅니다.
내가 모르는 걸 질문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으로 부터 조금은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그냥 솔직하게
가장 중요한건 솔직함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하기 위해서는 완벽함을 벗어나야하는 것 같아요.
누구든 완벽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사람은 누구나 비슷합니다.
정말 약간의 차이만 존재하는 게 사람이죠.
제가 선배라는 이름으로
답변을 드릴지언 정 그게 정답은 아닐겁니다.
그냥 몇 년 조금 더 공부한 사람일 뿐이니까요.
당연히 완벽하지도 않고
심지어는 완벽함을 추구해서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내가 걸어온 길, 내 생각
내가 해왔던 것, 하고 있는 것,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만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설명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그 질문에 대한 나의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하면 어떨까합니다.
질문에 대한 답은 못 드려도 질문에 대한 생각은 나눌 수 있으니까요.
<불변의 법칙 중>
제가 늘 마음에 두고 살아가는 문장인데요.
이 문장의 의미를 알고 나서 부터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포용력과 수용성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부족한 면이 있다는 걸 이해하니까
뛰어난 사람이 하는 말의 의미가 더 다채롭게 들렸고
나의 부족함을 포용하고 나니까
다 너그럽게 저의 성장을 기다려줄 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답변을 잘 하려고 노력하기 보다
그냥 잘 들어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레 수다타임이 되면서
두 시간 동안 시간 떠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화면 공유를 통해서 호갱노노 가격흐름도 보여드리고
아실에 들어가서 그래프도 보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았어도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위해
최대한 많은 걸 설명해주게 되더라고요.
틀이 잡힌, 그리고 각이 살아 있는
멋진 선배의 깔끔한 답변 보다는
그냥 바로 한발짝 앞에서
경험한 것들을 웃으며 풀어놓는
동네 아저씨 느낌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시간이 너무 재밌고 행복했습니다.
말차라떼샷추가, 마크툽, 봄봄, 와옹이 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저도 부족함을 채워가는 한 사람입니다.
우리 함께 용기있는 한걸음 계속 이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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