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롬톤입니다.
무덥고 습하였던 2025년 8월
그만큼 힘에 부치는 일들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직장과 가정에 일들이
휘몰아쳤던 8월달이었는데요.
곧 다가오는 9월달을
아름답게 시작하기 위해
어려웠던 과정에 일들과
필요한 다짐에 대해
간단하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원씽달성률이 "zero"가 가까운 경험을
투자자로 살면서 경험해본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달성률이 제로인 날들도 있었으나,
하루. 이틀 정도의 소규모이었던 적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2025년 8월달은
스스로에겐 역대급으로
각종 사건들이 휘몰아쳤으며
정량적 달성률도 미달뿐만 아니라
이는 자존감 하락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까지 몰리게 되었습니다.
그간 몸 답고 있던 부서에서
타부서로 이동하게 되면서
업무의 연속성 차원에서 "큰 물줄기"는 같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결이 조금 다른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수영으로 예를 들면.
물속에서 헤엄치는 것은 동일한데,
평소 "자유형"만 하다가
갑자기 "접형"을 하루만에 배워서
"자유형"보다 더 빠르게 결승점을 통과해야하는
업무르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부서내 직원들도 처음 접하게 되는
00억 짜리 큰 프로젝트의 맞침표를
찍어야 하는 일정까지...ㅠㅠ
너바나님께서 말씀하셨던
직장생활은
"젖은 낙엽처럼"이라는 가르침에 따라
몸과 마음은 투자에 몰입해야만 하는
나 자신을 뒤로하고
실상은 직장업무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평일 철야근무뿐만 아니라 주말까지 출근해도
모자랄 정도로 시간을 투여하니
자연스럽게
"독서","임보","임장","나눔"에 대한
절대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직장과 투자 영역에서 고민도 많아지면서
체력적뿐만 아니라 정신적 소모까지
이어지다보니
처음에는 스스로에게 자책부터 시작하면서
더불어 아쉬움
그리고 기회의 장을 놓치고 있는 스스로를 보면서
스스로의 영역도 챙기지 못하면서
나눔의 활동을 하는 것이
과연 어울릴 수 있는 것인가?
과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그릇일까?
자연스럽게 생각이 이어지면서
나중에는
"이번 기회에 나눔활동을 그만두는 것이 맞을까?"
기존의 관리영역이었던
가정과 직장
그리고 투자 부분에서
저의 능력치를 넘어가는 경험들이
쌓이고 쌓이고 또 쌓이게 되었습니다.
어려움과 갈등의 해결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최악의 선택은
모든 영역의 부분을 "리셋"하면서
손으로 잡고 있는 연결고리를
스스로 끊는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월부를 하기 전에는
기존에 일정대로 모든 것이 착착
맞게 되었던 경험들이
투자라는 제2의 직업까지
스스로 선택하였지만,
처음에는
제가 감당할 수 없는 경험도
수없이 많았습니다.
그 때마다 담당 멘토님, 튜터님
가깝게는 운영진분들과
함께 런닝메이트로서 뛰어주시던 분들께
힘을 얻어
연결고리를 스스로 끊어내지 않고
중도에 하차하지 않고
어떻게든 결승점까지 골인하였던 경험이 있어
리셋을 버튼을 누르지 않고
버텨왔던 기억들을 돌아보았습니다.
"3년전에도 담당업무 변경으로 참 어려웠었네?"
"강의도 다 못 듣고, 임장도 못 갔었네"
"당시 튜터님들과 조원분들께서 도움을 받았구나"
각종 우여곡절 끝에 투자를 관리영역으로 만들었지만,
직업 특성상 매번 신규 업무로 몰입의 시간이 필요하겠다라는
스스로의 생각정리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어려운 시기는 어쩔수 없이
온전히 받아드리는 것과
직장인으로서 삶을 이어나가면
회사를 그만두는 시점까지
이런 어려움은 끝나지 않는 숙제로
남겠네..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이러한 어려움들이 있으실것 같아요.
투자에 몰입하려고 하는데 시장이 도와주지 않네...
시장이 도와주는데 직장과 가정, 그리고 건강이 안 좋네...
순화해서 말씀드리자면
"세상에 나 하나 없어도 잘 돌아가는구나"
조금 매운맛으로 표현하자면
"투자하기 좋은 시기는 절대 오지 않는구나"
조금 이해되실까요?
그동안 투자 영역부터 직장, 가정의 영역까지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었던 경험들은
되돌아보면 초반에
부족한 영역에 몰입하고자 했던
경험들이 반드시 필요하였던 점
그 결과
몰입한 결과 가정, 직장,
투자영역의 블록을 재배치한 점
지금 제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속상함은
반드시 겪어야하는 점이고
각 영역의 블록들을 재배치해야하는 숙제를
앉은 자리에서 울지만 말고
몰입하여 가장 효과적으로 풀어내면 된다는
열쇠를 찾게 되었습니다.
우리 에이스4반에서
도움을 못드리는 조원이었으나,
남은 시간동안
유디튜터님과 에이스4반분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저부터 올바른 자세와 태도를
가지도록 노력하고 행동으로 옮기겠습니다.
두서 없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톤튜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각 영역의 블록을 재배치 해야한다는점 어려움과 속상한점은 누구에게나 있고 내가 어떻게 효과적으로 풀어낼지 고민해야 하는점이 늘고민이었는데, 톤튜님글보고 힘을 내 봅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이랑 8월말 선배와의 대화 진행한 햅삐입니다~~ 이렇게나 너무 바쁘신 와중에 선배와의 대화 시간까지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매일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면서 저한테도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ㅎㅎ 제겐 처음 접하는 월부선배님이자 멘토셔서 항상 열심히하시는 모습 잘 보고 있으니 힘내세요~~! 건강이 기초 근간이니 건강은 상하지않게 조심하셔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