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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님과의 학교 운영진 독서모임 후기 [돌맹이의]

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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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지만 절대 깨지지 않는

돌맹이의꿈 입니다.

 

 

학교 운영진을 하게 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여러 순간들이 머리에 스치겠지만,

TOP3안에 들어갈 순간으로

너나위님과의 독서모임 시간을

꼽게 될 것 같습니다.

 

 

기브앤테이크 책으로 함께 했던

독서모임 후기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이전에 하지 않았던 고민"

 

 

운영진들 모두 한명씩 돌아가면서

어떻게 지냈는지, 그리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돌아가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만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셨었는데요

너나위님께서는 이렇게 힘든점들이 각자 생기고

이전에 하지 않았던 고민들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기로에 서있다는 것' 임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사람들은 늘 같은 패턴으로

흘러간다고 했습니다.

 

설렘- 도파민- 권태- 사고- 방황- 선택의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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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계속해서 잘 해나가다가

권태로움을 결국 누구라도 다 맞이하게 되고,

꼭 이 권태로운 감정이 지속되고있을 때 사고가 터진다고 했습니다.

 

직장, 가족, 건강 등등

어떤 이슈든지

내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만드는 사고들이 터진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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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너나위님은 그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라고 했습니다.

 

'나에게 지금 당연한 패턴이 돌아왔구나'

 

그 시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말고

기로에 섰다고 해서 항상 그만두는 선택을 하지도 말고

 

그냥 늘 그렇듯이 똑같은 선택의 순간이

나에게 돌아왔구나 라고 의연하게 받아들이며

그 시기를 넘기는 방법을 지속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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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기를 넘기는 가장 중요한 첫번째 스텝은

우선 내가 현재 어떤 순간에 위치해있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복기를 해야하는데요

내가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는지

그리고 변해가는 내 모습이 스스로 맘에 드는지

이런 부분들을 중간중간 복기해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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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님과의 말씀 이후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잘 바라보았을 때 저는

선택의 기로에 서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을 더 열심히 지키고

나의 건강과 나의 여유로운 삶을 다시 지키는

선택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지금처럼 내가 계속 해나가면

내 건강과 직장 모두 다 망가지지 않을까

너무 크게 두려웠고

영혼없이 해나가는 제 모습이 스스로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이런 선택의 기로에 선다는 것을

이전에는 한번도 생각해본 적 조차 없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이렇게 선택의 기로에 서게되니

마음이 힘들고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너나위님의 말씀을 듣고

 

'아.. 이 순간은 그냥 누구나 오는거구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넘기면 되는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저 도망치려고만 했던 제 행동이

정말 부끄럽게 느껴졌었고

지금의 시간들이 저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기회들인것인지 다시한번 더 돌아보게 됐습니다.

 

 

 

 

 

 


 

"루틴이란 재미-의미- 성장"

 

 

 

너나위님께서는

월부학교에서 왜 낙오자가 거의 생기지 않는 것인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그것은 루틴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요,

루틴은 사람을 무너지지 않게 한다고 했습니다.

 

슬럼프가 지속됐을 때 사람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이 때 그만둔다는 선택지를 가져가지 않기위해서는

계속해서 해나가는 루틴을 가져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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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루틴이란 무엇일까요?

 

루틴이란

재미-의미-성장

이 세가지의 것을 반복적으로 해나가는 것 입니다.

 

재미>의미>성장

이렇게 중요도를 가져가야하고

성장이 마지막에 와야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우리는 각자 어떤 것을 할 때 즐거운지 알아야한다고 했습니다.

이 세가지가 루틴에 다 들어가있지 않고

성장의 영역만 잔뜩 들어가있다면

결국 그렇게 해나가다가 슬럼프에 빠지게 되고

, 그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슬럼프가 왔을 때는

재미의 영역을 더 크게 하고,

성장은 줄이는 것이 낫다고 설명해주셨는데요,

 

여기서 포인트는 성장을 줄여라 가 아니라,

모든 루틴을 결국 멈추지 말고 끝까지 해나가라는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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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어쩔 수 없는 일에 의해

그 루틴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들이 생기는데

이럴때는 그 루틴을 다음 시간으로 미뤄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루틴은 넘어가고

다음 루틴으로 바로 시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루틴을 지키는 것이 정말 어려워서 많이 놓치게 되겠지만,

결국 해나가다보면

언젠가는 익숙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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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의 루틴들이

주로 성장의 영역에 많이 치중되어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나에게 의미가 있는 루틴은 어떤것들이 있을지

깊게 생각해보고싶었습니다.

 

 

재미부분을 늘 억지로 참아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얼마나 위험하고 잘못된 생각이었는가 알게 됐습니다.

 

루틴의 중요성, 그리고 루틴이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배울 수 있었고

이후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게됐습니다.

 

 

 

제가 앞으로 해나가야할 일은

잃어버린 의미, 재미 영역을 다시금 찾아서

저의 루틴에 넣는 것 입니다.

 

 

 

 

 

 

 

 


 

"나눔은 도움? 아니, 그냥 들어주기"

 

 

 

기버가 되는 방법 중 하나로

상대와 진실한 소통을 함으로서

상대가 진짜 원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무엇인지

알아내는 과정이 있어야하는데

이 과정이 있기 전 상대와 친해지고 신뢰를 쌓아야합니다.

 

신뢰와 친밀감을 쌓기 위해서는

소통을 자주 해야하는데,

이 소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냥 들어주기 입니다.

 

 

상대는 이미 말을 그냥 하는 것 만으로도

본인이 힘들고 고민되는 지점이 해소될 때가 많으므로

굳이 무언가 해결책을 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그저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것 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T로

다른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말을 그냥 그대로 들어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고,

이후 제 대화 방식을 스스로 잘 검열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의 말을 내가 정말 끊지 않고

진심으로 잘 들어주고 공감했는가 돌아보기로 했고

그 부분에 대해 학기가 끝나고나면 복기해보기로 했습니다.

 

 

 

 

 


 

 

"기버가 왜 되어야하는가?"

 

 

기브앤테이크라는 책은

기버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나와있지만,

기버가 왜 되어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너무 빈약하게 설명되어있다고 했습니다.

 

기버가 되어야하는 이유 중 하나로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있었는데요,

이것이 기버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지만

기버가 얻을 수 있는 이점 중 큰 부분임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정보-사고- 판단- 결정- 방향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방향성이 정해지게 되는데

, 이 방향성이 똑바로 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목표와는 멀어지는 선택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의 첫번째 단계는 정보인데

정보의 경우 가장 자주 접하게 되는 경우가

사람을 통한 정보입니다.

인터넷 기사, 친구의 연락, 동료의 말 등등을 통해 정보를 얻게 되는데,

수준높은 정보가 이익에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수준높은 정보를 얻기 가장 쉽고 보편적인 방법은

사람을 통한 정보를 얻는 것인데,

내가 많이 나누고 받는 것을 기대하지 않고 살아가며

나누다보면 결국 돌고돌아 나도 모르는 누군가가

나에게 나눠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나에게 양질의 정보를 준다면

나의 출력값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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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 대해서 내가

말솜씨가 없어서 제대로

표현을 못해낸 것 같네요..ㅎㅎ

 

 

 

 

 


 

 

늦은시간까지

이렇게 함께 해주신 너나위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직장야근으로 인해 늦게되었는데,

처음 딱 얼굴을 보자마자 제 닉네임을 불러주시면서

밥은 먹었냐고 해주시는데

정말 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본인이 드셔야할 샌드위치도

저에게 나눠주시고

진짜 너나위님은 참 따뜻한 분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더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루틴 부분이 가장 제 마음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지금의 슬럼프 시기를 잘 넘어가기위해

계속 해나가기만 하면 결국 지나간다는 것으로만 잘못 알고 있었는데,

그냥 해나가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된 루틴을 계속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됐습니다.

 

 

잘 실천해보겠습니다.

소중한 시간 정말 감사합니다

너나위님.

 


댓글


월부지기
25. 09. 02. 09:08

내가 현재 지금 어떤 순간에 있는지 = 메타인지 일까요 :) 돌맹이의 꿈님 소중한 마음 감사해요☺️

따봉하는 월부기
올원투
25. 09. 02. 21:17

와... 소중한 인사이트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돌맹이의꿈님! 정독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