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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월부멘토, 주우이, 양파링, 프메퍼, 권유디

“조급함, 설렘, 막막함, 어려움과 같은 감정들을 애써 지우지 마세요.”라고 말씀하신 강사님.
나는 곧바로 권유디님의 강의는 시작부터 뭔가 다르다고 느낄 수밖에 없었다.
투자라는 이 일을 잘하고 싶기 때문에, 진심이기 때문에 느껴지는 감정이라면서.
좋은 거다. 지금 시기에 결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니까.
그 덕분인가? 다음 말씀이 더욱 가슴에 와닿았다.
우리도 할 수 있다. 단, 더 정교한 전략과 냉철한 판단이 필요할 뿐이다.
서투기 마지막주에 다다르면서 내 자신이 바뀌었나? 권유디님께서 안내해주신 곳, E지역의 내용보다 사고와 마인드를 터치하는 이야기에 더 끌렸다.
보통 사람들이 안 보는 지역이자 마음이 안 가는 지역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
뒤처짐을 알면서도 포기 대신 도전을 선택한 평범한 사람이 여기 있다. 포기만 하지 않으면 결국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이다. 어려움보다 그것을 헤쳐나갔을 때의 미래를 생각해보시고, 최고의 투자는 없구나. 최선의 투자만 있을 뿐이라는 걸 기억하자. 가치보다 가격이 싸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라. 성동구, 관악구가 중요한 게 아니다. 지금 이 물건을 샀다는 게 중요하다.
이어지는 메시지는 정말 신선했다.
덜 좋아 보이는, 하락이 있어도 버틸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지 않는 단지를 매수하라.
그리고 짧은 한 마디에 메모를 하던 내 손은 더욱 바빠졌다.
매수를 10점이라 한다면, 보유와 매도는 90점이다. 그만큼 더 중요하다. 투자를 잘한다는 건 ‘점’이 아니라 ‘선’이어서 투자를 오래 하는 관점을 지녀야 하고 건강이나 관계를 해치지 말아야 한다.
수도권 아파트의 폭등장과 폭락장을 설명하실 때 적용하신 ‘평균회귀’와 ‘(사람들의) 심리’를 눈여겨 봤다. 적어도 개념 정도는 알아야겠다.. 고 다음 공부 주제로 삼았다.
마무리에서는 서울의 특수성을 언급하셨다. 서울 출신이자 서울 토박이로 30년을 살았던 내가 전혀 알 수 없었던 사실.
서울은 제한이 아니라 선택이다. “이래서 안 돼, 저래서 안 돼.”가 아니다. 지방은 선택도 제한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지방은 오르지 않은 단지들도 있으니까. 서울은 오르지 않은 단지가 거의 없을 거다.
서울 투자의 본질은 땅을 사는 것이다. 입지와 가격 수준에 의사결정 비중을 높여보라.
땅의 가치가 비슷할 때는 선호도가 높은 건물을 선택하고, 땅의 가치가 다를 때는 선호도가 높은 땅을 선택하라.
비교평가를 위해 앞마당을 늘려갈 때 이곳, E지역은 노후준비로 분명 적합한 곳이 될 거다. 말보다 실천으로 증명할 수밖에. 권유디님 정말 고맙습니다. 더불어 여러 어려움을 딛고 무사히 완강을 한 나에게 잘했다고 칭찬하련다(질은 떨어지지만 과제도 완수했다.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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