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제게는 잊을 수 없는 한 달입니다. 작년 12월 본격적?으로 임장을 하면서 항상 실전반 광클을 시도했지만 늘 대기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다려보지만 늘 아쉽게도 실전반에 떨어졌다는 슬픈 문자만 받았습니다.
이번 실전반도 광클을 시도했지만 어버버하는 사이 또 대기가 떴고 아쉬운 마음을 감추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신청 후 채 1시간도 안 되어 월부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또 안 된건가ㅠ’ 그런데 순번이 되어 23시 59분까지 결제하라는 내용의 문자가 왔습니다. 문자를 보자마자 꿈인가 생시인가 들떴고 정신을 차리고 바로 결제 링크 타고 결제했습니다. 당일 지나기 전까지만 결제하면 되지만 바로 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것처럼 바로 결제했습니다. 이런 민첩함을 임보를 쓰고 정리할 때 발휘하면 참 좋을텐데요 ㅎㅎ
어쨌든 그렇게 원하던 실전반이 되었는데 기쁨도 잠시, 마냥 기쁘기보단 한 편으로 걱정이 앞서더라고요. ‘8월 한 여름에 과연 임장을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시작된 실전반은 말 그대로 실전이었습니다 . 왜 그렇게 다들 광클해서 실전반을 하려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과정이 실전이었습니다. 아직 임장을 많이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전반이 되어 조금 따라가기 어려움도 있었지만 오히려 임장을 몇 번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전을 배워서 앞으로의 과정에 기준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 임장 때 분임, 단임은 조원분들과 다니며 어떻게든 갔지만 전임과 매임은 혼자 해내야 하는 부분이라 저에게는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사람과 부딪쳐야 하는 게 부담스럽운 편이라서요... 전임과 매임의 벽을 깨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이번 실전반에서는 전임과 매임을 잘했을까요? 이전에 한번도 전임은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부끄럽게도 딱 한 번 전임 해 봤습니다. 그리고 조원분이 예약해 주신 매물을 함께 보면서 부사님께 뭘 질문해야 하는지 조금씩 깨달았습니다. 매물을 보며 조원분과 부사님이 나눈 대화에서 나오는 부동산 용어?도 이해하는 저를 보면서 현장에서 부딪히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글로 다 적을 순 없지만 완전 초보라 못할 거란 우려로 시작했는데 허씨허씨 튜터님과 조장님, 조원분들의 가르침과 조언, 함께 한 노력으로 한 달간 저는 조금 더 성장했음을 스스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달은 전임도 15개 이상하고, 매물도 스스로 잡고, 매임 전 미리 매매, 전세가를 보면서 투자자로서 진짜 가격 궁금증과 선호도를 가지고 문의 드리려 합니다.
뜨거운 한 여름 8월에 열정적으로 찐한 한 달을 함께 해주신 튜터님과 조장님, 조원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어머나 우리 연두님 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 비록 하나지만 시작이 절반이잖아요!! 다음달에는 꼭 15개 하실 수 있을겁니다!!! 홧팅입니다 ㅎㅎ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