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든J입니다.
벌써 9월이 시작되었네요.
열반스쿨 기초반, 열반스쿨 중급반도 시작 되었습니다.
어제 열기 선배대화, 열중 선배독서모임 OT 시간을 가지면서 저의 첫 열기와 열중반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월부에 들어와서 임장이라는 단어도 몰라서 낯설었었습니다. 앞마당은 대체 뭔지도 몰랐었구요.
다들 대화도 잘 하시는데 나만 모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모르는걸 물어보는게 조심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표적에 명중하려면, 빗나갈 각오를 해야한다. - 히든 포텐셜 중
그런데 저희가 목표를 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동해야합니다.
비록 한번에 알기는 어렵지만, 빗나갈 각오를 하면서 표적에 명중 시켜야 합니다.
아이들은 실수하면 느끼는 창피함과 불편함을 대체로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이들을 소통을 주저하지 않는다. 새로운 단어를 배우자마자 주절거리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남에게 멍청하게 보일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두려워하지 않는다.
히든 포텐셜
히든 포텐셜이라는 책에서 참 와닿았던 문구입니다.
언어를 빨리 배우는 방법은 실수를 더 많이 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학습은 실수를 인식하고 바로잡고 방지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책에서는 언어에 유창해지려면 실수를 줄이려 하지 말고 오히려 늘리려 애써야 한다고 나옵니다.
저도 조모임을 하면서,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가 안 된 것을 질문하지 않고 넘어가면 계속 이해가 덜 된 채로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놀이터에서나, 조톡방에서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정말 다들 세상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더해서 임장보고서를 쓰거나, 내가 내린 결론이 틀리진 않았는지, 보고서에 내 생각이 틀리게 쓰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틀리더라도 그렇게라도 나의 생각을 써보는 것이 이후에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데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니 용기를 내어 솔직하게 말하자.
그리고 배우고 귀 기울여야 한다.
일의 격
모른다고 말하는 것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른다고 인정해야 그리고 물어봐야 더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 중>
한재희 : 원래 그렇게 남 시선을 잘 의식 안 하세요? 근데 사람들이 야구를 책으로 배운다고 막 비웃고 그러기도 하더라고요
백승수 : 남들이 비웃는 게 무서워서 책으로도 안 배우면 누가 저한테 알려줍니까? 그럼 사람들이 알려줄 때까지 기다릴까요? 1년 뒤에도 야구 모르는게 그게 진짜 창피한거 아닙니까?
저도 첫 열기를 들어왔을때, ‘임장'이라는 단어도 몰랐습니다.
이 임장이라는 게 뭔지 질문하지 않았다면, '저평가'라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모른다고 그냥 넘어갔더라면
3년이 된 지금도 아마 몰랐을 거에요.
다른 동료가 해당 질문을 저에게 했을때도 모르는 것이 더 창피한 일이 아닐까 생각 들었습니다.
승자는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서 계산을 하지만
패자는 달리기도 전에 계산부터 먼저 하느라 바쁘다
세이노의 가르침
성공하는 사람은 일단 시작하면서 배워나갑니다.
하지만 실패하는 사람은 시작하기 전에 이것 저것 다 알아보고 따져보고 나중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더 빠른 성장을 하기 위해서 일단 시작해야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시작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실수를 많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길이 가장 빠른 성장을 하는 길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저 역시 지금도 실수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도 쉽지 않구요.
글쓰기를 하면서 내가 것을 쓰지는 않을까,
튜터링을 하면서 잘못된 대답을 해드리는 것은 아닐까
이제 연차도 조금 되었는데, 투자 결론을 틀리게 하지는 않을까
그럼에도 틀릴 수 있음을 알면서도 솔직하게 해나가면
피드백을 받고, 더 나은 답변은 무엇이었을지, 결론은 무엇이었을지 복기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성장해나가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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