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10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얼굴
독서멘토, 독서리더

폴 포돌스키
이 책은 돈에 휘둘리는 삶이 아니라, 돈의 본질을 이해하고 삶의 주도권을 갖고 살아가기 위한 실전적인 책이다.
저자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며 저자가 돈에 대한 관점을 바꾸게 된 계기와 더불어 돈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인간 심리와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감정 관리의 중요성도 언급하고 있다. 즉 불안함과 두려움 등의 감정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며 감정을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사례를 통해 알려주기 때문에 더 와닿았다.
부자가 빠르게 되는 방법 보다는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돈의 관점을 전환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돕는 내용이 많아서, 재테크 및 경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참 좋은 책이라고 느꼈다.
투자의 측면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격을 변화시키는 힘을 이해하고, 장기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산을 저렴하게 매입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완벽하게 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노력할 가치가 있다.
인상 깊은 구절 중 하나인데, 특히 '완벽하게 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노력할 가치가 있다.'라는 말은 깊은 공감이 되었다. 투자라는 것 자체가 미래를 예측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나가는 것이기에, 완벽한 투자란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아파트 투자가 아무리 안정적이라 할지라도 100%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분석한 가치와 다를 수도 있고,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들로 인해 예상치 못한 가격 하락이 있을 수도 있다. 더불어 임차인의 갑작스러운 퇴거 등 언제나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늘 잊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노력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자본주의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아주 기본적으로 생각해봐도 구조적으로 화폐가치는 시간에 비례해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완벽할 수 없더라도 노력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 선택이 51:49일지라도.
P.93 어떤 기업이 좋은 투자처로 평가되면, 사람들은 해당 주식을 사들인다. 결과적으로 주가는 상승한다. 그러나 이는 마치 옷을 할인할 때 사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문제는 그것이 '할인'인지 '위기'인지 구분할 수 있는가이다.
Q. 저자는 할인과 위기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는 부동산 투자에서 구분해야 할 할인과 위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생각하는 할인과 위기의 차이점 그리고 그 사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P.27 그중 당신 자신이 가장 불안정할 수도 있다. 건강하게 살고 있다가도 어떤 불의의 사고를 당할지 모른다. 꾸준히 돈을 벌다가도 하루 아침에 저축해둔 돈에만 의존해야 할 수도 있다.
P.43 선택에는 언제나 대가가 따른다. 위험 회피에도 비용이 따르고, 과도한 위험 감수에도 비용이 따른다. 이 둘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일은 매우 섬세하게 이뤄져야 한다.
P.53 갑작스러운 변화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예측할 수 없는 변화 자체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P.80 투자의 측면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격을 변화시키는 힘을 이해하고, 장기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산을 저렴하게 매입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완벽하게 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노력할 가치가 있다.
P.84 규제는 가격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공급과 수요라는 근본적인 힘보다는 영향력이 약하다.
P.93 어떤 기업이 좋은 투자처로 평가되면, 사람들은 해당 주식을 사들인다. 결과적으로 주가는 상승한다. 그러나 이는 마치 옷을 할인할 때 사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문제는 그것이 '할인'인지 '위기'인지 구분할 수 있는가이다.
P.147 사람들이 오차 범위를 정확하게 계산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비상금은 '죽은 돈'처럼 보일 수 있으며, 의미 있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썩어가고 있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 투자를 한계까지 밀어붙이고 싶은 욕망이 우리를 끊임없이 유혹한다. 그리고 만약 탄탄한 무위험 포지션을 구축했지만 다행히 비상사태를 맞닥뜨리지 않으면, 마치 쓸데없이 걱정만 많았던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비상금을 유지해야 한다.
P.167 부채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세입자'에서 '소유자'로 넘어가는 다리와 같다. 동시에, 부채를 떠안는다는 것은 미래의 수입을 미리 당겨쓰는 것을 의미했다. 집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내가 현재 가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써야 했다. 그것이 바로 부채다. 내일 벌 돈을 오늘 쓰는 것이다.
P.170 나는 비율을 중심으로 사고하기 시작했다. 부채 대비 자본 비율, 소득 대비 부채 비율 등 다양한 지표로 생각하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P.171 처음에는 부채가 두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를 숫자로 변환해 가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다행히도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 한, 나는 단순히 유동자산(현금)을 비유동 자산(주택)으로 바꾼 것뿐이었다. 내 집도 엄연한 자산이었고, 이는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었다. 무엇보다 대출 상환금이 내 소득의 30%를 넘지 않는다는 점도 중요했다. 덕분에 가끔은 원금을 초과 납부할 여유도 있었다. 나는 대출을 갚아나가는 과정에서 원금이 줄어드는 것을 보는 것이 무척 만족스러웠다.
P.203 투자의 원칙 1) 자산은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상승한다. 2)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3) 자산의 현금 흐름을 분석하라. 4) 잘 모른다면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라
P.209 어떤 자산을 매수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그 자산이 현재 가격에 어떤 기대치를 반영하고 있는가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