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전국 앞마당 인증인데 꼴랑 2개라니...
왠지 앞마당을 계속해서 늘려 저 지도에 빨간색 스티커를 가득 채워야겠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ㅋ
저는 내마반기초를 거쳐 열기, 실준, 지기에 이어 현재 서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앞마당 인증을 하는데 가장 기억이 남는 곳이 어디일까?라고 생각해보니 내마반때 내 예산에 들어오고 관심이 있어 짧은 임장을 갔었던 부천지역이더라구요. 비록 임장보고서를 쓰는 것까지 이어가진 못했지만 월부에 들어와 투자에 대한 첫 마음을 고이 간직하게 된 지역이라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이라 언급하고 싶었습니다.
다음 지역은 실준때 임장지를 선택해 분임, 단임을 하고 어설펐지만 임장보고서까지 썼던 안양시 동안구입니다.
이 지역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조원들 때문입니다.
우리 조는 내 통장에 60억조로 조장님과 함께 무려 6명의 조원들이 열기에 이어 실준을 함께 했습니다.
게다가 두 분의 능력 있는 조원들의 가세로 더욱 멋진 60조가 되어 결국 우수조에 선정, 아리따운 튜터님을 뵐 수 있었던 시간이 주어지기도 했답니다.
뒤이어 지기와 서기에서 어떻게 우수조가 됐느냐고 묻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 대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매주 토요일 같은 시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원이 모여 임장을 했고, 마지막 뒷풀이도 단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함께 했다(단결 협동점수 +)
2) 우리 조에는 다들 월부 초보라 임장에 대해서 모두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뒤늦게 가세하신 두 분의 활약으로 하나씩 배워가며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월부인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파워경님과 마마깡님 고맙습니다)
3) 그리고 우리 조에는 미래의 월부인 2명이 추가로 있었습니다. 조원의 두 아드님인데 어찌나 야무지게 임장을 하는지.... 잘 키우신 조원님도 훌륭하시지만 두 아드님의 의젓한 모습에 놀랐답니다(월부인 추가 영입점수 +)
4) 조원들 모두 속도는 다르지만 함께 하면서 맞춰 주고 이끌며 조장님과 조원들 모두 소통의 힘을 보여준 것이 가장 좋게 봤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소통, 배려점수+)
이러한 이유로 두번째 임장지역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 지역은 지기때 다녀 온 청주(상당구/청원구) 입니다.
실준때 모두가 초보였다면 지기때는 저 빼고는 모두 능력자들이셨답니다.
나이는 많은데 아는 건 없고, 지방임장이라는 벽에 부딪히다 보니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월부에는 좋은 분들이 참 많고 또 제가 또 인복이 있기에 좋은 분들을 만났지 뭡니까^^
제가 힘들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고 힘들어하는 정보를 나눠주시는 덕분에 무사히 임장을 마쳤습니다.
모두가 고맙고 감사하지만 특히 조장님의 배려가 기억에 남습니다.
제게 단지에 대한 기억과 정보를 주시기 위해 끊임없이 물어보고 말씀해주셔서 귀에 피날 것 같다고 하니 디튜인 제게 그림과 글을 넣어 달라고 하여 아래와 같이 드린 기억이 ㅋㅋㅋ
조원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배려해주시고, 끊임없이 성장하시는 모습을 보이시더니 결국 우리 조장님은 우수조장님으로 선정되셨답니다 🎉🎉🎉
이번 앞마당 인증 이벤트를 계기로 매 과정을 뒤돌아보니 그때마다 사람이 함께였고 그 안에서 느리지만 조금씩 성장해 온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졌던 '나한테는 시간이 별로 없어 빨리 배우고 빨리 투자해야 하는데....' 했었던 조급함이 어느새 사라지고 차분히 과정마다 하나씩 채워가는 제 자신의 모습도 보게 되었고요.
그리고 막연했던 임장과 임보가 아직도 다른 사람에 비하면 월등히 부족하지만 어제보다는 조금 쉬워졌습니다. 아마 다음 과정에 가면 지금보다 더 쉽고 빠르게 그리고 제 생각을 담은 저만의 임장보고서가 완성되겠지요...
하여 조급하지 않습니다.
제 자신의 속도로 차근차근 한 계단씩 오르고 오르다 보면 제가 원했던 모습에 닿을 테니까요^^
이 모든 것이 사람의 힘이고, 월부의 힘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늘리고 싶은 앞마당 지역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3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제 발자취를 남기게 될테니까요.
지도에 빨간 스티커가 채워지는 그날까지 달의여신의 앞마당을 위한 행보는 계속됩니다.
[현재 서울 동작구 임장 중입니다. 임장을 마친 후 또 하나의 스티커가.... 참 잘했어요 라며 붙게 되겠지요^^]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부탁드립니다.
댓글
여신님~~늘 응원드립니다!!! 저도 조급해하지 않고 차근차근! 저의 템포에 맞게 해나가겠어요!!
동료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따뜻한 글이네욧. 감사힙니닷~💗
크 추억입니다~^^ 여신님! 여전히 여신님 글에는 감동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