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국 어디든 발로 뛰는 투자자 험블입니다.
발로 뛴다 시리즈의 두 번째 지역입니다.
자연과 편리함 모두 갖추고 있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환경을 가진 곳
강남역 10km, 잠실역 5km
강남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곳
교통의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58년 만의 역사적인 트램 개통을 앞둔 곳
바로 위례신도시 입니다!
최근 놀랄만한 기사를 하나 접했습니다.
위치는 정말 좋지만, 교통의 사각지대 중 하나였던
위례신도시의 트램 개통 소식이었습니다.
트램은 유럽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교통수단 중 하나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제강점기 이후
1968년부터 운행을 중지했습니다.
무려 58년만에, 다시 개통을 앞두고
위례신도시가 들썩이고 있었는데요.
트램이 다니는 위례신도시의 모습이 상상되지 않아
이번에도 직접 다녀왔습니다! 👟
🏠 이 글을 읽으면 이런 점을 알 수 있어요!
위례신도시는 일단 위치가 정~말 좋습니다.
직선거리로만 따지면 강남역 10km, 잠실역 5km 등
강남권과 정말 가까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요!
위례신도시는 2기 신도시 중 하나로
2009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최근까지도 입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2010년대 이상에 지어진 아파트들이 많아
서울/수도권 내에서 연식이 좋은 편에 속하고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조성되다 보니
공원, 학교, 상권 등 인프라도 훌륭합니다.
🏠 잠깐! 2기 신도시가 무엇인가요?
2기 신도시는 2000년대 초중반부터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과 주거환경의 개선을 위해 계획적으로 개발한 신도시를 의미해요.
2기 신도시는 1기 신도시와 다르게(1기 신도시 ► 분당, 평촌, 산본, 일산, 중동) 일자리 접근성이 우수한 위치에 개발,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자족기능을 강화했고, 규모도 훨씬 더 큰 편이에요.
2기 신도시의 주요 지역은 판교(성남), 동탄(화성), 광교(수원), 운정(파주), 고덕(평택), 검단(인천), 아산(충청), 도안(대전) 등이 있고 위례(송파, 성남, 하남)도 대표적인 2기 신도시 중 하나의 지역이에요. 특히 위례는 신도시 중 유일하게 행정구역상 서울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이에요!
정리하자면 위례신도시의 특징은 다음과 같아요!
대표적인 2기 신도시 중 하나의 지역
강남권과 가장 인접한 택지지구 중 하나
강남&판교 업무지구의 배후 주거지
우수한 연식 (2009년~2022년)
공원, 학교, 학원, 상권 등 완벽한 인프라
아쉬운 지하철 노선 (8호선 남위례역)
따라서 위례라는 이름 그 자체가 브랜드인
살기 좋은, 살고 싶은 도시 중 하나에요!
위례신도시가 특이한 점은
송파+성남+하남 3개의 지역의 경계에 조성되어
행정구역따라 다른 선호도를 보인다는 점이에요.
위례신도시 생활권 선호도
보통은 송파>성남>=하남의 선호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가격대는 전용84m² 기준 12억~18억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현재도 선호도가 가격에 반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위례의 가장 아쉬운 점은 지하철의 부재인데요.
8호선 남위례역이 있긴 하지만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단지에서
버스로 15분~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요.
그럼 당연히 잠실을 20분만에 갈 수 있는
8호선 남위례역 주변을 가장 좋아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위례의 가격을 보면
잠시 놀라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저는 놀랐어요…)
8호선 남위례역에서 가까운 단지가
4억 가까이 싼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에요.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싶으시죠?
그래서 제가 직접 위례신도시에 다녀왔습니다!
위례센트럴자이
역세권도 아니면서
역세권보다 4억 가까이 더 비싼
위례신도시의 랜드마크 위례센트럴자이입니다.
위례센트럴자이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504
- 2017년 7월 입주 (9년차)
- 1,413세대
- 용적률 179% 건폐율 19%
단지의 정문은 자이답게 시원시원합니다.
다만, 특별히 웅장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에요.
단지 내부는 동간거리도 넓어서 쾌적함이 느껴지고
층수도 많이 높지 않아 개방감이 확실합니다.
조경이 화려하진 않아도
단지 내 인도가 넓직하게 잘 조성되어 있고
단지의 규모도 큰 편이라 단지 내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꽤 볼 수 있었어요.
분명히 좋은 단지라는 건 느껴졌지만
아직까지 랜드마크라고 느껴질만한
특별한 요소를 찾긴 어려우시죠?
그런데..
단지 정문에서 길을 하나만 건너면
센트럴스퀘어라는 상가가 나오는데요.
건너자마자 나오는 스타벅스에 한 번 놀라고
(저는 메X커피를 주로 마시지만.. 스세권 정말 좋아요!)
일요일 밤 9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스타벅스 안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며
한 번 더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상가의 통로를 지나면
위례의 자랑, 위례중앙광장이 펼쳐집니다.
위례센트럴자이에서 걸어서 1분 30초만에
북적북적하고 넓게 펼쳐진 중앙광장에 도착했어요.
1~2층엔 식당가, 카페 등이 많아서
삼삼오오 외식하러 나온 가족들부터
아장아장 걷는 아기들
뛰어도 지치지 않는 아이들
친구들과 모여서 이동하는 학생들 등
정~말 많은 아이들을 볼 수 있었어요.
일요일 밤 9시가 넘은 시간인데 말이죠.
중앙광장을 다녀온 후 다시 한 번 지도를 보니
위례센트럴자이가 왜 랜드마크인지 느껴지시나요?
위례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중간 중간 상권이 잘 갖춰져 있긴 하지만
중앙광장은 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상권이에요.
이런 상권을 집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지 상상이 됩니다.
일요일 아침에 아내가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하면
스타벅스에 가서 금방 사오면 되고요.
배고프다고 하면 슬리퍼 신고 슬슬 나가서
브런치 카페에 가서 넓은 광장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브런치를 먹을 수도 있어요.
이 모든 것을 걸어서 3분 이내에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가 위례에 많지 않습니다.
위례센트럴자이도 그 중 하나인 단지인 것이죠!
위례센트럴자이의 가격을 살펴보면
서울/수도권 내 상급지 선호하는 단지들과
비슷한 가격흐름을 보여줍니다.
서울/수도권에서 가장 중요한 입지요소인
지하철이 없는 위례신도시인데도
그만큼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기에
그 가치가 가격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 이 글을 읽으면 이런 점을 알 수 있어요!
오늘은 위례신도시의 위상과 랜드마크의 모습
그리고 위례신도시라는 지역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트램은요..?
왜 트램 이야기나 사진은 없죠..?
저는 트램이 제일 궁금한데요..
걱정마세요!
트램 개통을 앞둔 위례의 모습도
제가 생생하게 담아왔습니다.
그래서 다음 칼럼에서는
위례신도시 트램 개통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과 더불어
교통호재가 정말 중요한 위례라는 지역에서
위례신사선 호재가 무산된 지금
위례를 왜 투자로 주목해야 하는지
위례의 이야기를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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