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목표=나침반)
“인생은 회오리 바람, 계속해서 풀어야 할 문제가 닥친다.
그것에 묶이면 나아가지 못한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중요하지 않은 일을 문제라고 생각하며, 그것들을 해결하려 온 힘을 쏟을 때가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을 바라보며 회오리 바람에 휘말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기 위해선 목표(나침반)가 필요하다.
1강 전반부에서는 ‘목표를 정하는 것’과 ‘전략을 세우는 것’을 강조했다. 나의 목표는 무엇일까?를 강의 복습하면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 사실, 나는 39억의 부자가 되고, 부동산에 10채 이상 투자 하는 그런 삶을 꿈꾸고 월부에 들어온 것은 아니었다. 10년 이상을 투자에 매진하여 일찍 은퇴할 목표가 있던 것도 아니어서 강의를 들을 수록 조금 당황스러웠다. 설명해 주시는 삶을 원한 건 아니었고, 이 정도 돈까진 필요 없는 것 같은데.. 노후를 위해서는 이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것 같고.
돈을 벌어야 할 이유는 많다. 자본주의 생리를 따져봐도 그렇다. 나는 두려움이 커서 부자가 되고 싶었다. 가족들의 삶을 내가 책임져야 할 것 같아서. 내 앞길을 누구도 보장해 주지 않아서. 그런데 두려움에 떠밀려 긴 투자 생활을 보내고 싶진 않다. 사실 가족들을 향한 대단한 사랑이나 희생 정신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걷어내자, 가장 근원에 있는 것은
“한 번 사는 인생, 잘 살아 보고 싶다.”
였다.
나는 옛날부터 삶을 잘 살고 싶어하는 욕망이 큰 사람이었다. 가진 규칙과 자원을 활용하지 않는 것,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용납이 잘 안된다. 아깝다고 생각한다. 이미 자본주의의 생리를 안 이상 나는 그것을 활용해서 내 인생을 잘 ‘경영’해 나가고 싶다. 어느 날 찾아온 불행에 넋 놓고 휘둘리고 싶지 않다. 두려움에 기반한 감정이려나? 모르겠고, 내 삶의 관성과 욕구가 그러하다. 내가 가진 관심과, 재능과, 노력할 수 있는 힘을 퍼붓는 삶을 살고 싶다. 무기력하게 끌려나가기보다는 가슴 뛰는, 생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퇴근 후에 유튜브나 보며 시간을 보내는 월급쟁이보다는 퇴근 후에 빛나는 가능성을 살펴보는 개인으로 살고 싶다.
내가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투자 공부도 잘 하고, 글도 열심히 써서, 시간 관리를 잘해서, 인생의 끝에 뭐라도 많이 남겨 놓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나 스스로를 설득하기에 추상적, 신념적 이유는 이 정도면 된 것 같다. 그 다음으론, 구체적인 경제적 목표 설정도 필요하겠지.
“서울에 내 집 한 채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먼 미래, 노후, 편안하고 윤택한 삶까지 목표로 넣기엔 가랑이가 찢어질 것 같다. 일시적이고 직관적인 내 목표는 서울 내 집 마련이다. 20살, 서울로 대학을 오면서 거주 마련이 전혀 되지 않았었다. 교회학사, 기숙사, 고모집, 친구집,, ^^ 한 학기마다 이사를 다니며 집 없는 서러움을 너무 크게 느꼈다.
마일스톤(중간 단계 목적): 첫 지방 소액 투자 성공하기
성공하는 법 : 목표 설정, 선행 지표->로드맵, 프로세스 이해->당장 매일 해야 할 일 계획 (독서,강의,임장,일 년에 하나씩 투자, 멘토, 동료)-> 실력 기르기(독강임투멘동), 실행(매/조/될?) → 매조될이 뭘까…
서울에 내 집 마련을 하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은 종잣돈도 적고, 투자 공부 초입이다. 당장 서울 집 매수는 무리. 자음과모음 님처럼, 지방 소액 투자를 성공해서 굴려가야 할 것 같다.
그렇담 지방 소액 투자는 어떻게 성공시킬 것인가? 우선은 열기 열심히 듣고 완강하기. (과제 잘하기/ 임장 보고서 작성해 보기/목실감 습관화/강의필기인쇄후 다시 읽기)로 투자의 프로세스를 익혀 보려고 한다. 다음으로는 지방 소액 투자반을 들으며 다시 열심히 과제를 해야 할 것 같다. 책도 읽어야겠지? “독,강,임,투,멘,동” 이 다섯 가지를 계속 가져갈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월부 환경 안에서 10년으로 10억 이룬 사람들이 여태 많다고 너바나님께서 말씀하신 만큼 월부 속에 계속 있어보려고 한다.
일→월→주→년 단위로 딱 5개년 계획을 세워 보려고 한다. 우선은 목표 고민하느라 과제 마감일이 되어… 오늘은 여기까지..^^
“부자의 행동과 내 행동을 같게 만들어라.”
아래와 같은 여섯 가지 질문
-목표가 있나? yes
-매일 꾸준히 실행하나? um…yes
-내가 투자금을 잘 모으고 있나? yes
-내가 저평가 매수 할 수 잇나? not yet
-물건을 장기 보유하고 있나? not yet
-부를 굴릴 시스템을 갖고 있나? not yet
를 기준으로 내가 안 하고 있는 것을 점검하여, 부자들을 따라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소개해 주신 ‘고수들의 투자원칙/ 부자되기 힘든 유형’도 조급할 때 마다, 하락기 때마다 펼쳐보고 다짐하려고 한다.
강의를 들으면서 내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계속 고민하면서 듣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손 놓고 듣다 보면
‘오, 좋은 말씀이다^^’하고 흘러가 버리는 게 많은 것 같다. 너바나님은 피 토하면서 그 동안의 노하우를 전해 주려고 하시는데.. 좀만 정신 안 차리면 삼십 분은 슈루룩 유튜브 보듯 듣는다 ㅋㅋ.. 안되겠다 싶어서 뒤늦게 모든 말씀을 타이핑하며, 내 생각도 적어보며 1강을 다시 들었다. 너바나님도 강의 들을 때 모든 강사의 말을 따라 적었다고 했다. 이것도 부자의 행동을 따라하는 거려나? 그리고 한 가지 더 따라한 것이 있다. 너바나님은 자신이 따라해야겟다고 생각한 것은 바로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저장해 두고 실천하려고 노력하신다고 했다. 나도 바로 강의 중 와닿은 한 장면을 배경으로 설정했다. 덜 중요한 행동을 따라하며 뿌듯해하는 것 같지만.. 암튼 칭찬해 나 ^^
→월부 강의와 책을 보며 거인의 어깨에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려고 + 위의 여섯 가지 질문을 각인시키려고 설정했다.
2강도 너무 기대된다. 한 달 간 파이팅!
댓글
읽는 내내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국문학전공이라 그런지 글에 흡인력이 있고 구체적으로 잘정리되고 전달력도 좋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간절함과 진정성도 느낍니다. 저도 강의를 유투브 보듯 볼때가 있는데 적용할것을 찾으며 더 집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