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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월부학교 여름학7ㅣ용맘 Summer Edition🏖️ 피커]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독서후기

25.09.10

월급쟁이부자들 독서스터디 :: 후기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
저자 및 출판사 :  해냄
읽은 날짜 :   25년 9월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일의 의미    #태도   #끝까지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본 것
29p 일엔 우리를 위한 선물이 여럿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선물을 가져갈 것인가는 각자의 몫입니다.

50p 긴 시간 일하다 보면 때때로 흔들리는데, 내가 찾은 내 일의 의미는 그럴 때 뿌리까지 흔들리진 않도록 우리를 잡아줍니다. 의미를 찾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할 확률은 낮지만 파도가 덮쳐올 때 덜 흔들릴 수 있어요.

55p 자신의 일을 붙들고 조금이라도 더 잘하고 나아지기 위해 어제의 자신을 부정하며 고민을 거듭하다 보면 겉에선 잘 보이지 않던 것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신만의 관점, 시선이 생기는 겁니다. 이건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귀한 선물이에요. 그렇게 얻은 시선과 관점은 오래도록 자신의 일을 잘하게 하는 에너지원일 뿐 아니라 당장은 알 수 없는 미래의 일에도 지지대가 되어줍니다.

일은 누군가에게는 선물일 수 있다. 각자가 그것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단순히 시간과 노동을 교환하는 것일 수도 있고 내 삶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무엇인가 일수도 있다. 하루 8시간 이상을 보내는 직장에서, 하루 8시간 이상을 몰입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그 8시간은 죽은 시간이 아닌가? 하루 중 1/3 이상을 전념하는 것에 의미를 찾아야 하는건 당연한 것 같다.

65p 문제에 대한 해법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이 올바른가’입니다.
질문이 올바르지 않으면 답도 그 주변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66p 사실 문제의 핵심을 찾아 고민하고 답을 찾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며 또한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자신과 정면으로 마주해야 하니까요. 왕왕 자신의 문제를 환경 탓으로 치워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편이 편하고 쉽거든요. 하지만 이는 실제 문제는 그대로 둔 채 고개만 돌리는 거죠. 고민을 회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문제의 핵심을 잘 찾아야 바른 질문을 할 수 있다. 마음이 불편하더라도 문제의 핵심을 보려고 노력할 것. 회피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적이 없다. 결국 더 커진 덩어리와 마주할 뿐.

70p 꽃길인 시기가 있는가 하면 진흙탕 길인 시기도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러니 지금이 어떤 시기이든, 중요한 것은 현재 일하는 곳에서 매일을 충실하게 잘 보내는 겁니다. 결국은 그 시간들이 쌓여 자기 인생을 만드는 거니까요.

83p 장애물을 마주했다고 반드시 멈춰 서야 하는 건 아니다. 벽에 부딪힌다고 돌아서거나 포기하지 마라. 어떻게 벽을 오를지 , 뚫고 나갈지 또는 돌아갈지를 생각해라.

지금 어떤 시기이든 매일을 충실하게 보내기. 튜터님께서 어떻게 해서든 굴에서 나오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지금 할 것을 하면서 나와야 한다고 말씀해주신게 떠오른다. 지금 내가 그 굴에 들어가있는 상태인 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낸다면 이 시간 또한 나에게 쌓일 것임을 기억하자.

115p 사람들은 레전드들을 최고의 선수로 기억하지만 나는 늘 사람들이 이들을 사력을 다해 최선을 다한 선수로 기억하길 바라왔다. 레전드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주 처절하게 그리고 꾸준하게 슬럼프 속에서 만들어진다.

144p 재능보다, 능력보다, 태도가 경쟁력이다.

태도가 모든 것을 이긴다는 말이 떠오른다. 용맘튜터님도 태도를 강조하셨다. 태도가 중요한 것은 너무 공감이 되고 태도를 좋게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214p 주체적으로 산다는 건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며 존중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세상이 가는 대로 말하는 대로 그냥 따르는 게 아니라 나는 뭘 하고 싶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인지, 왜 하필 그걸 원하는지 자꾸 스스로 묻고 알아차려서 그걸 중심에 두는 삶입니다. 자신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그저 세상의 흐름을 좇기 전에 자신의 뜻을 물으세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그 뜻에 따라 인생을 운영하는 겁니다.

216p 실은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중요한 사람입니다. 자신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225p 저는 일하는 시간은 한편으로 자신의 자산을 쌓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계를 해결하거나 월급을 받는 대가로 노동력을 제공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업무를 하는 동안 투여한 노력은 내 안에 데이터와 경험으로 쌓여서 다른 일을 할 때라도 발휘되는 순간이 옵니다. 지금의 노력이 같은 업에서만 발휘되거나 가치를 가지는 건 아니죠. 그렇다면 업종을 바꿔 도전하는 일은 불가능하게요?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으면 끝내 자신의 것이 되지 않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으면 자신의 것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너무나 공감된다.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어떤 일을 처음 하게되면 미련할 정도로 하나하나 시간을 들이곤 했다. 들인 시간에 비해 결과물이 보잘 것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으나 그 때는 그게 부끄러웠던 것 같다. 내가 부족해서 들인 시간에 비해 결과물이 작구나 생각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헛발질들이 나에게 많이 쌓인 것 같다. 그런 시간을 보냈기에 지금은 그 것을 다른 사람보다 잘하는 편에 속하게 되었다. 
투자든 일이든 헛발질 하는 그 때는 부끄러움이 생길 수 있지만 그 시간이 나에게 쌓이고 쌓여 일정량을 넘어가면 훅 성장하게 되는 것 같다.

232p 대안이 없다는 건 다른 수가 없는 겁니다. 우리는 여러 대안 중에 좋아하는 걸 마음대로 골라 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모든 사람이 그럴 수 있는 건 아니죠 누군가는 혹은 인생의 어느 구간에선 꼼짝 없이 막다른 길에 몰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기만 하거나 나쁘기만 한 일은 없어서, 종종 불행하다 여긴 일이 새로운 길을 열어주기도 합니다. 인생은 다 알고 시작하는 게 아닌 거였어요.

238p 어떤 일을 할 때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신들린 듯 하는 건 물론 멋져 보입니다. 하지만 제게 있어 어떤 일을 오래도록 하는 동력은 때때로 해야한다는 마음이었고 책임감이었습니다.

무언가에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타고난 재능으로 미친 몰입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내 자신감을 꺾곤 했다. 하지만 한 분야에서 정점에 오른 사람이 말하길 그 동력이 해야한다는 마음과 책임감이었다고 하니 용기가 생긴다. 그 또한 해야하기에 했고 나도 해야하기에 하는 것, 책임감은 자신있기 때문에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252p 우리의 목표는 그저 잘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잘하는 것입니다.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듯 개인들도 오래도록 잘해야 좋은 기회를 계속 가질 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한번 잘했으니 앞으로도 잘할 것이란 오해입니다. 한두 번의 성공에 긴장을 풀고 마음을 놓아버리거나 일찍부터 대가연하는 사람은 오래도록 잘하기 힘들어요.

253p 알코올에든 성공에든 한 번 취하면 분별력이 사라지고 판단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또 자신에게 취하고 이전의 성공에 눈이 멀면 노력도, 고민도 줄어들고요. 이만하면 됐지 하며 쉬이 타협하므로 예전처럼 좋은 것을 내놓지 못하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별하지 못해 일을 그르치죠.
이런 건 옆 사람이 먼저 알아차리는 법이라 결국 그에게서 돌아서며 환호를 거둡니다.

자만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내 아쉬운 경험들이 많이 떠올랐는데 결국에는 이런 생각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 공부를 할 수록 그릇이 정말 중요한 것 같고 내 그릇이 만들어지기 전에 요행이 오지 않기를 바라게 되는 것 같다.

280p 단단한 소수를 걸러내는 우주의 테스트. 정말 그거 하고 싶어? 어렵고 힘들어도 꼭 그 일을 할 거야? 이런 질문에 끝내 네 라고 답할 사람. 간절히 원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돌아가게 하려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281p 만약 여러분의 성과가 지지부진해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중이시라면 혹시 불확실성의 구간에 들어선 게 아닌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곤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겁니다. 나는 이 일을 정말로 간절히 하고 싶은가? 혹은 해내야 하는가? 이런 질문과 모색이야말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보다 훨씬 강력한 엔진이 되어 여러분을 받쳐줄 거라 생각합니다.

308p 좀더 가보자 조금만 더 가보자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귀한 것들이 있다. 그런 시간을 보낸 후의 나는 지금보다 한결 나아져 있을 거다.

버티는 것 하나는 자신 있는 나지만 그게 불안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 버티는 게 진짜 잘하는 것인지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무서워서 정신승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고민이 종종 들었었는데 한 분야에서 끝까지 가본 사람이 해주는 이야기에 위로를 얻었다. 지금 내가 선택한 투자자로서의 삶도 버티다보면 분명 여러 고민을 가져다줄텐데 이 말을 믿고 끝까지 해보자. 끝까지 가봐야만 알 수있는 귀한 것들이 있다.

340p 우리는 죽을 때까지 자기 자신과 살다 갑니다. 죽도록 사랑했던 사람과도 언젠가는 헤어져야 합니다. 그러니 죽는 그 순간까지 함께하는 존재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그런 존재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나요? 얼마나 사랑하나요?

 

느낀 것

이 책을 읽으면서 회사 생각이 많이 났다. 일에 대해 내가 하던 생각과 비슷한 내용이 많아서 열정적으로 일하던 시기가 떠올라서 조금 혼란스러웠다. 
최근의 나는 회사 일을 많이 후순위로 두고 있었는데 과거의 내 생각들이 떠올라서 복잡했던 것 같다.
하지만 회사 일만 해서는 내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게 되었고 투자자로서의 삶을 선택했기에 회사에서 놓은 것들이 적지 않기도 하다. 이미 돌이키기엔 늦은 감이 있고 또 이 책에서 이야기 하듯 끝까지 가보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란 것을 알았기 때문에 업무 또한 적당히 잡으면서 가볼 것이다. 
저자는 자기 자신과 이야기를 많이하고 거기에서 답을 찾아가는 사람이다. 내가 나에게 가장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나는 전혀 그러지 못했다. 나에게 질문하기 보다 강요했던 것 같다. 질문을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중요한 사람이라고 하니 내가 스스로를 중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줘야겠다. 
모든 분야의 극단은 서로 맞닿아있는 것 같다. 비록 저자는 직장에서의 정점을 찍은 사람이지만 이는 투자에서도 통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투자에서의 의미를 찾고 책임감을 가지며 어려운 구간을 만나도 꾸준히 쌓아가기.


적용할 것
1. 슬럼프 구간에도 할 것을 꾸준히 하기. 그러려면 끈이 있어야 한다. 내 끈은 강의수강과 독서.
2. 나에게 질문하기.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이 뭔지.


댓글


해원
25. 09. 10. 21:50

일도 투자도 진심인게 느껴지는 피커님♡ 스스로 중요한 사람으로 만들자는 의지가 너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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