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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수수진] #수북수북 독서후기 - 부의 전략수업

25.09.12

 

목차

1장. 돈의 굴레

2장. 끊임없는 혼란과 변화

3장. 소득

4장. 가격

5장. 계층 구조

6장. 조직에서 살아남기

7장.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라

8장. 부채

9장. 돈의 원천

10장. 자산의 종류

11장. 포트폴리오

12장. 다양한 투자 철학

13장. 일을 멈출 때

14장. 당신을 겨냥하는 저격수들

15장. 슬로건

 


 

책에서 본 것

 

돈에 대한 인식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도, 삶에 대한 경외감을 배제하지 않는다. -P021

 

결국 내가 좋아하는 것과 돈을 버는 것을 연결해야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자신의 취미를 보면 알 수 있다. -P024

 

인플레이션의 구성 = 유가(기름값) 25%+ 주거비 25% + 임금50%

인플레이션을 이해하려면 인플레이션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먼저 알아야 한다. 각 요소는 다양한 이유로 상승하거나하락할 수 있다. 당신은 당신이 모르는 사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재정적 타격으로 평생 힘들게 살지도 모른다. 돈이라는 시스템은 복잡하며 끊임없이 진화하고, 당신과 당신의 삶에 무관심하다. 시스템이 당신에게 맞춰주는 것이아니기에, 당신이 시스템에 적응해야한다. -P031

 

선택에는 언제나 대가가 따른다. 위험 회피에도 비용이 따르고, 과도한 위험 감수에도 비용이 따른다. 이 둘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일은 매우 섬세하게 이뤄져야 한다. -P043

 

결국 투자자로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고, 시장의 감정변화를 읽어야 한다. -P051

 

현재 나는 사람들이 세상의 흐름과 투자 방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일을 하며 돈을 번다. 이 일로 사람들이 내게 돈을 지불할 것이 라는 걸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다. -P067

 

돈을 제대로 벌려면 변화가 오기 전에 그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경제는 바닷속 모래처럼 끊임없이 움직인다. 변화가 일어나는 순 간 그것을 인식하거나, 적어도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 경제의 변화는 곧 당신의 삶을 지배하는 '혁신의 파도'가 되기 때문이다. -P074

 

유혹을 이겨내는 것이 부를 축적하는 중요한 습관이며, 이러한 작은 결정들이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만든다. 결국, 부란 자신이 지불하는 가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P081

 

어떤 기업이 좋은 투자처로 평가되면, 사람들은 해당 주식을 사들인다. 결과적으로 주가는 상승한다. 그러나 이는 마치 옷을 할인할 때 사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문제는 그것이 '할인'인지 '위기'인지 구분할 수 있는가이다. -P093

 

지금 처한 상황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당신에겐 변화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 변화는 절대 당신이 원하는 결과를 보장해주 지는 않는다. 부의 상위 10%에 드는 사람들이 게임의 법칙을 이해하고 따르는 방식으로 그 위치에 올라선다. 반면, 상위 1%에 드는 사람들 은 그 법칙을 분석하고 그것을 합법적으로 깨드리는 방법을 찾아낸다. 그렇게 해야만 올라갈 수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P115

 

사람들이 오차 범위를 정확하게 계산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비상금은 '죽은 돈'처럼 보일 수 있으며, 의미 있는 수익을 내지 못하 고 썩어가고 있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 투자를 한계까지 밀어붙이고 싶은 욕망이 우리를 끊임없이 유혹한다. 그리고 만약 탄탄한 무위험 포 지션을 구축했지만 다행히 비상사태를 맞닥뜨리지 않으면, 마치 쓸데없이 걱정만 많았던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비상금을 유지해야 한다. -P147

 

부채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세입자'에서 '소유자'로 넘어가는 다리와 같다. 동시에, 부채를 떠안는다는 것은 미래의 수입을 미리 당 겨쓰는 것을 의미했다. 집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내가 현재 가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써야 했다. 그것이 바로 부채다. 내일 벌 돈을 오 늘 쓰는 것이다. -P167

 

나는 비율을 중심으로 사고하기 시작했다. 부채 대비 자본 비율, 소득 대비 부채 비율 등 다양한 지표로 생각하면 자신의 상태를 파악 하는 데 도움이 된다. -P170

 

처음에는 부채가 두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를 숫자로 변환해 가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다행히도 집값이 떨어지지 않 는 한, 나는 단순히 유동자산(현금)을 비유동자산(주택)으로 바꾼 것뿐이었다. 내 집도 엄연한 자산이었고, 이는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었 다. 무엇보다 대출 상환금이 내 소득의 30%를 넘지 않는다는 점도 중요했다. 덕분에 가끔은 원금을 초과 납부할 여유도 있었다. 나는 대출 을 갚아나가는 과정에서 원금이 줄어드는 것을 보는 것이 무척 만족스러웠다. -P171

 

경제와 자산 시장은 다르다. 경제는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고, 자산은 그 일이 어떻게 자금 조달되는지를 의미한다. 각각의 자산군은 고유한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려면 단순히 중앙은행의 통화 발행과 신용 흐름만이 아니라, 각 자산 시장이 작동하는 방식도 깊이 있게 파악해야 한다. -P199

 

투자의 원칙

1) 자산은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상승한다.

2)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3) 자산의 현금 흐름을 분석하라.

4) 잘 모른다면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라.

자산은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상승한다.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자산은 장기적으로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현금으로 보유하는 것보다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P203

 

어떤 자산을 매수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그 자산이 현재 가격에 어떤 기대치를 반영하고 있는가이다. -P209

 

이에 대한 최고의 답은 '직접 해보는 것'이다. 만약 500만원을 저축해 두었다면, 100만원 정도를 투자해보라. 실제 돈이 걸리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진다. 뇌가 완전히 다르게 작동하기 시작한다. -P230

 

어떤 투자 스타일을 추구하든 가장 어려운 것은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투자는 모든 시도에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손실이 발생할 것이고, 그럴 때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며 과감하게 손절해 야 한다. 많은 투자자가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는 것을 어려워하지만, 이는 반드시 받아들여야 할 사실이다. -P245

 

인간이 가진 가장 희소한 자원은 돈이 아니라 '시간'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된다. 결국 우리는 늘 스스 로에게 묻게 된다. 나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까? 돈 걱정하되, 현명하게 걱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P277

 

각자의 동기를 찾아야 한다. 어떤 목표든, 그 목표를 이루려면 긴 삶 속에서 불필요한 위험과 독이 되는 사람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P292

 

나는 종종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행복한가?’ 돈이 행복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돈은 자율성을 준다. 그리고 그 자율성은 나를 훨씬 더 행복하게 만든다. 나는 늘 행복의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P308

 

어떤 삶의 방식을 선택할지, 어디에 돈을 쓸지, 나만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 -P310

 


 

깨달은 점

 

이 책은 단순히 부자가 되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었다. ‘부’를 둘러싼 사고방식과 태도를 근본적으로 되짚게 만들었다. 특히 마음에 깊이 남았던 것은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단순히 돈을 벌지 않고, 게임의 법칙을 이해하고 그 판 위에서 움직인다는 부분이었다. 상위 10%는 규칙을 따르지만, 상위 1%는 그 규칙을 분석하고 합법적으로 깨뜨린다고 했다. 이 말은 곧, 시장의 룰을 이해하지 못한 채 남들만 따라 해서는 결코 진짜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의미다.나는 이 대목을 읽으며 최근의 시장 흐름이 떠올랐다. 전세대출 규제, 공급정책, 취득세 중과 같은 제도들을 단순한 장벽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어떤 기회가 생기는지를 찾아내는 눈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 결국 중요한 건 예측이 아니라 대응할 수 있는 구조, 즉 판을 유리하게 만드는 전략이다. 월부에 들어오기 전과 후 가장 많이 바뀌었던 부분이기도 했다.

책에서 또 하나 공감했던 부분은 돈이 자유를 주지만, 관계를 갉아먹을 수도 있다는 대목이었다. 돈이 많아지면 안전이 보장되고 선택권이 넓어진다. 하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오히려 돈 때문에 사람과 멀어질 수 있다. 나는 월부에서 함께 공부하며 느끼는 게 있다. 진짜 오래가는 투자는 ‘혼자만의 성공’이 아니라 관계를 살리는 성공이라는 것이다. 나도 투자 성과가 커지더라도 결국 후배들과 경험과 데이터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방식으로 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책이 던진 중요한 메시지는 전략은 지식이 아니라 습관이라는 점이었다. 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반복해서 훈련하고, 몸에 배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이것은 내가 매일 하고 있는 루틴들과도 맞닿아 있다. 매일의 작은 반복이 결국 투자로 이어지는 전략이 된다는 사실이 크게 와닿았다.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지금 어떤 전략을 따르고 그 전략은 내가 원하는 인생으로 가고 있는지, 단순히 돈을 따라 움직이고 있는건 아닌지, 왜 이 일을 걷고 있는지 늘 스스로에게 질문해야겠다. 결국 게임의 법칙을 이해하는 사고법, 돈과 관계를 균형 있게 다루는 태도, 그리고 전략을 습관화하는 실행력을 가르쳐주는 책이었다. 투자도 삶도, 남들이 정해준 판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판을 직접 설계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짜 ‘부의 전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용할 점

 

- 늘 실수는 인정하고, 복기하기

- 매달, 분기별 복기 및 계획 점검

 


 

함께 논의할 부분

 

P.290 돈이 많아지면 안전이 보장된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아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오히려 돈이 사람을 멀어지게 만든다.

Q. 돈은 관계의 촉매제가 될 수도 있고 관계의 벽이 될 수도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결국은 돈이 아니라 돈을 다루는 우리의 태도가 관계를 결정한다고 하는데요. 돈이 관계를 좋아지게 만들었던 경험이 있나요? 혹은 반대로 돈 때문에 관계가 멀어진 적이 있나요?

 

P.041 우리는 보통 안정적이고 예측 할 수 있는 삶은 원하지만 경제적 변화와 부의 증가는 기본적으로 불확실하다. 선택에는 언제나 대가가 따른다. 위험 회피에도 비용이 따르고, 과도한 위험 감수에도 비용이 든다. 이 둘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일은 매우 섬세하게 이뤄줘야 한다.

Q. 이 책에서 이야기하듯 부의 성장은 리스크와 기회 사이의 균형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과거 내가 했던 선택의 대가는 무엇이었나요?(놓친 기회 or 겪었던 손실) 앞으로 투자를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균형을 잡을지 이야기 나눠봅시다.

 

P.308 나는 종종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행복한가?’ 돈이 행복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돈은 자율성을 준다. 그리고 그 자율성은 나를 훨씬 더 행복하게 만든다. 나는 늘 행복의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Q. 돈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고, 진짜 목적은 행복이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순간에 가장 자율적이라고 느끼는지,(ex. 회사 눈치 안 보고 휴가 갈 때,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때 등) 나의 목표 or 비전보드에 담긴 목표 중, 돈이 아니라 행복과 직결된 목표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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