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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제목: 몰입
2. 저자 및 출판사: 황농문
3. 읽은 날짜: 25/9/13
4. 총점 (10점 만점): / 10점
p. 29
산만했던 의식이 질서 정연하게 바뀌다.
엔트로피 법칙이란 모든 현상은 언제나 전체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법칙이다. 여기서 엔트로피는 무질서한 정도로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수월하다. 쉽게 말해 이 세상은 계속 무질서해지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우리가 집중된 상태에서 산만한 상태로 가는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몰입하기보다는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게 더 쉬운 이유다.
=> 내 무의식대로 사는것 가령, 늦게 일어나는 것, 출퇴근길에 쇼츠를 보는것, 밤 늦도록 드라마 보다가 자서 다음날 생활에 영향을 주는 것, 마스크팩을 하지 않고 자는 것 등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자연을 거스르는 행위를 통해 사람은 발전한다. 질서 정연해진다.
p. 31
우리가 어떤 일을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그 일이 현실에서 구현될 확률이 낮음을 가리킨다.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해내는 것, 산업을 고도화시키는 것, 공부를 잘하는 것,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것, 큰돈을 버는 것 등은 모두 낮은 확률 상태, 즉 엔트로피(무질서한 정도)가 낮은 상태를 구현하는 것이다.
=> 산만했던 의식, 무질서한 정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어려운것이 당연하다. 이것을 인정하고 시작하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높은 만족감으로 일을 시작할 수 있을것이다.
p. 36
한 학생이 평소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다. 그 결과 성적이 눈에 띄게 올라서 선생님으로부터 커다란 칭찬을 받고, 그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면 공부하면서 받았던 고통이 잊히고 강한 희열의 기억이 남을 것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기억은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된다. 그런데 문제는 혼신으로 노력한다고 해서 항상 성적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몰입이다.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공부하는 과정을 즐기며 최선을 다하는 방법이다.
“공부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오히려 생각에 빠져 있다가 문득 오랜 시간이 지났음을 깨달았을 때 매우 보람있고 즐겁습니다. ”
이처럼 몰입을 활용하면 과정을 즐길 수 있기에 인생의 오르막길에서 결과에 상관없이 항상 성공을 경험할 수 있다.
=> 물리적인 시간을 충분히 투여하고, 문득 오랜 시간이 지났음을 깨달았을때의 과정을 즐기면, 오르막을 오르는 과정,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인 행동을 지배하는 과정을 좀 더 재밌게 할 수있겠다.
p. 40
뉴턴은 “어떻게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느나”의 질문에 "내내 그 생각만 하고 있었으니까”라고 간단하게 대답했다고 한다. 참으로 중요한 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은 그 생활이 단순하다. 그들은 쓸데없는 일에 마음을 쓸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조현병이나 조울증이 천재성의 근원이라고 얘기들 하지만, 이들은 선천적으로 몰입적 기질을 타고난 것일 뿐, 이들 역시 몰입에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했다면, 훨씬 건강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쳤을지도 모른다.
=> 집중도 집중이고, 어떤 과제에 대해 충분히 생각할 물리적인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반경이 좁거나, 관심분야가 좁다는 것은, 어떤 한 분야에 깊이 파고 들고 있는 것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지난 20대동안 나는 ‘패션’이라는 분야에 몰입했다. 유일하게 관심을 가진 분야기도 하고, 실제로 학사를 전공하고, 실무에서 일도하고 사업도 해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어느정도 경지에 이렀다고 판단된다. 훗날 내가 탈패션을 한다고 해도 전혀 미련이 없는 정도다. 그리고, 이 과도기에 투자라는 새로운 분야로 자연스럽게 관심사가 옮겨진 것 같다.
p. 99
몰입이 잘 일어나기 위해서는 절실함을 가져야한다. 쉽게 말해 ‘여기에 내 목숨이 달려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열중을 듣기 시작하면서 출퇴근길에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쇼츠/릴스를 보며 출근했던 때보다 훨씬 피로도가 심하다는 걸 깨달았다. 쇼츠/릴스를 보는데 많은 뇌를 쓰지 않고, 책은 생각하면서 읽으니까 뇌의 사용량이 달랐던 것 같다.
p. 117
몰입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
p. 123
완전한 몰입에 들어가는 3일간의 과정
=> 수험생 시절에, 시험 전날 밤을 새지 않고 꼭 평소보다 잠을 더 잤는데, 그 이유는 전날 밤까지 외웠던 내용을 자면서 정리해주는 경험을 몇 번 했기 때문이다. 잠에 들었을때 내 뇌가 아이디어를 내거나, 아는 내용을 잘 정리해주는 것. 뇌파의 역할을 어렸을때부터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던 대목이다.
p. 218
앞으로 일주일간은 추수감사절이기 때문에, 이메일 답변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또한 일주일간 휴대폰도 꺼 놓고 사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내일일터 생각할 주제를 노트에 적었습니다. 질문을 생각하면서 잠들겠습니다.
- 중략 -
지금은 심리적으로 약간 흥분된 각성 상태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질문과 주제만으로 머릿속이 가득 찬 느낌입니다. 긍정적인 기분으로 가득 차 있고, 자신감이 충만한 느낌입니다. 한편으로는 너무 과한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 성인이 되고, 핸드폰을 꺼둔 채로 어떠한 것에 몰입한 적이 있는가? 어떤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면서 그 속에서 만족, 성장, 행복을 느끼고 하루를 충만하게 보낸 적이 있는가? 남, 주변에 너무 휩쓸려, 내 자신을 너무 방치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자. 나 자신과의 시간을 보내면서 나를 좀 더 사랑하자. 이번 추석에 10일에 연차를 내어 몰입을 시도해보는 것이 어떤지 고민해보자.
p.269
보통 사람들은 위기 상황에 처한 경우에만 최선을 다하고, 위기가 사라지면 최선을 다하려는 동기도 사라진다. 그러나 천재들은 위기 상황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무엇인가를 부단히 추구하고 최선을 다한다. 마치 이들에게 일은 생계 수단이 아닌 삶의 목적으로 보인다. 이들이 최선을 다하려는 공통적인 동기를 찾아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죽음에 대한 공포였다. “죽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죠” 수학자 에르되시 역시 어릴 때 죽음의 의미를 깨달았다.
- 중략 -
죽음에 대한 통찰만큼 최선의 삶을 추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없다.
=> 나는 항상 언제 죽어도 좋다.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달고 살았다. 꼭 오래도록 살아야하나? 이런 마인드였는데, 매 인생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있었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장원영이 그 어린 나이에도 자세를 바로 고치고 물을 열심히 마시고, 럭키비키를 외치고 사생활 관리하는게 죽음에 대해 통찰을 했기 때문에, 아니지 않겠는가?
나를 가꾸고, 안티에이징을 위해 노력하고, 나의 커리어적 성장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모든 일련의 과정과 의식적인 행동은, 곧 죽음에 대한 통찰과 그 공포로 인해 자연스럽게 야기된 행동이라는 것. wow….
p. 285
카이스트에서 연구를 잘한다고 소문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만나서 초중고 시절에 어떻게 공부했는지 물어보았다. 그 결과는 놀랍게도 거의 모두가 문제의 답을 보지 않고 스스로 생각해서 해결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었다고 답했다. 초중고 시절 미지의 문제를 스스로 생각해서 해결하는 방식의 공부와 연구 능력과의 상관관계는 상당히 높았다.
=> 사람의 능력을 판단하는 척도로 IQ, 수능성적, 대학교, 학과를 기준으로 삼지만, 해당 기준은 암기 내용 바탕이며, 그와 다르게 회사 업무나 인생의 경로를 정하는 것은 창의적 업무능력이므로, 수험생시절의 향상된 창의력은 나의 후반부 인생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창의적’이란, 디자인이 아닌, 답이 없는 상태에서 답을 찾아가는 인생에서 마주치는 난제에 해당한다. 가령, 분석적 사고, 능동적 학습, 복잡한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와 분석, 창의성과 독창성, 주도성(p.304)이다.
책을 왜 읽는지 알 것 같다. 특히 ‘자기계발서’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 나에게…
월부은은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는 원초적인/근본적인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하여 나로 하여금 투자자로 살게끔 설득해준 책이라면,
몰입은 단 한번도 내 자신을 위해 몰입을 해본 적 없는 나에게, 인생을 더 몰입도 있게 살아야 하는 원초적인/근본적인 이유를 알려주고, 그 방법을 제시해준 해준 책이다.
나의 의식/무의식 세계에 갖혀 시간가는 줄 모른다면, 내 인생은 충만할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가 있다.
p. 134
많은 사람이 몰입이란 긴장된 상태에서 정신 바싹 차리고 집중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런데 내가 이야기하는 몰입은 그런 긴장된 상태가 아니고 쉬는 듯이 느긋하게 천천히 생각하는 명상적 사고를 하라는 것이다. 내가 고도의 몰입을 이어갈 떄 느낌은 계속 쉬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 몰입은 흔히 긴장된 집중으로 이해됩니다. 그러나 저자는 오히려 이완된 상태에서의 명상적 사고를 강조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방식이 더 깊은 몰입을 가능하게 한다고 보시나요?
특히 아이디어 발상 같은 창의적 작업에서는 두 방식 중 어느 쪽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수동적인 몰입 (위기 의식을 가질때 하는 몰입) 인가? 능동적인 몰입인가?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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