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꿈을 이루고 있는

로건파파입니다.

며칠 전 월부학교 여름학기 마지막 반모임,

비교임장을 다녀왔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아쉬움 때문에

다음날 지난 비교임장 및 반모임을

복기하는 시간을 잠깐이나마 가졌는데,

이 때 처음으로 비교임장지를 정리해본 것 같습니다.

다들 잘하고 계시리라 믿지만,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이 비교임장지 정리를 그동안 빼먹고 있었더군요.

그 결과 비교임장을 하루 동안 다녀왔는데도

지금까지 남았던 것은 조원들과, 또는 반원들과

즐겁게 나들이 한 추억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즐거운 추억만 남기고 돌아올 분들을 위해

비교임장을 100% 소화하는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임장 전 시세지도 그리기

이전까지의 비교임장을 할 때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인턴 튜터님의 첫 학교 반원이 되고서는

매달 비교임장을 할 때,

원페이지에 입지 뿐만 아니라 시세지도를 그렸습니다.

진짜 임장하기 전날까지

눈이 빠져라 그렸던 것 같습니다.

처음 그릴 때는

'이걸 왜 그리라고 하시는거지…;;

안그래도 임보 쓸 시간도 없는데…'

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은데,

비교임장을 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내가 현재 보고 있는 임장지 혹은 앞마당과

비슷한 가격을 보이는 단지들과

비교평가를 해보면서 현재 이 지역이 싼지,

어떤 단지들에 기회가 있는지,

현재 전세가는 어떤 수준인지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임장지 선정 이유 묻기

멘토님, 튜터님들께서 선정해주시는 비교임장지는

그냥 아무 지역이나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우리가 보고 임장지와 어떤 특징을 공유하고

어떤 부분이 다르며, 어떤 모습을 띠는지 등

각각의 비교임장지마다 그 이유가 선명히 들어있습니다.

처음 비교임장지를 배정받으면 왜 이 임장지가 선정되었는지

반원끼리 스스로 고민해보는 과정을 가져보고,

이렇게 임장 중이나, 임장 후에

튜터님께 그 이유를 물어보면서

튜터님과의 얼라인을 맞춰볼 수 있고,

임장을 할 때 어떤 부분에 대해서

더 집중해서 봐야할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녀와서 임보에 정리하기

이걸 제가 그동안 놓쳤었던 부분인데요,

비교임장을 다녀와서 반모임, 튜터링데이 후기는 썼지만,

그 날 임장했던 그 지역에 대한 제 느낌과 상황,

임장 중 튜터님께서 지역과 단지별 말씀해주셨던 부분을

하나도 남겨놓지 않았던 겁니다.

제가 임장했던 시간도 물론 소중하지만,

더 값진 튜터님의 시간까지도 그냥 허비하게 만들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는 제가 기억이 나는대로

임보에 비교임장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봤고,

이렇게 정리하다보니 자연스레 그 지역에 대한

복기가 되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앞으로 비교임장을 할 때도

어떤 부분을 질문하고 집중해서 봐야할 지,

튜터님의 말씀을 어떻게 기록하고 남겨야할 지

어느정도 미리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의미있는 단지는 시세트래킹으로!

이 부분은 저희 동료 반원이신 오르디님께서

인턴 튜터님께 직접 질문하고 얻은 내용인데요,

인턴 튜터님께서는 비교임장을 하고난 후에

그 지역을 지속적으로 기억하고,

더 자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비교임장 후에 자신에게 혹은 투자적으로 의미있다고

생각되는 단지들은 자신의 시세트래킹 파일에 넣어서

지속적으로 트래킹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비교임장만 하고 

아직 제대로 앞마당을 만든 곳은 아니지만,

그런 식으로 지역의 변화를 미치 캐치하고

꾸준히 시세의 감을 익히게 된다면

나중에 그 비교임장지가 본 임장지가 되었을 때,

훨씬 더 이해도가 깊어지고

자신의 앞마당과 쉽게 연결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비교임장 100% 소화 방법 정리

지금까지 알아본

비교임장 100% 소화 방법을 정리해보면,

총 4가지 방법으로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제 더운 여름은 어느 덧 한발짝 물러났고,

임장하기 좋은 날씨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동료분들과 행복한 임장 추억을 만들어가면서

임장지 역시 탄탄하게 쌓여가길 기도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