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하다 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뉴스엔 맨날 10억짜리 아파트 얘기만 나와요.
좋죠. 멋지죠. 저도 그런 데 살고 싶어요.
근데… 그게 저랑 무슨 상관이죠?”
“좋아 보이는 건 많은데
그게 내가 가진 돈으로 진짜 가능한 건 아니잖아요.”
맞습니다.
요즘 부동산 시장은 ‘가능성’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럴싸한 이야기’를 쏟아냅니다.
하지만 정작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는
점점 더 보이지 않죠.
지금 이 칼럼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아마 이런 상황일 겁니다.
서울은 진입 자체가 어렵고
수도권은 너무 많이 올라서 무섭고
신축은 꿈같고
월급은 그대로인데
내가 가진 돈은 3천, 4천, 5천 정도
"이 돈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오늘 이 글이 작지만
“가능의 문”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장 많은 도시?”
“산업도시, 좀 삭막하지 않나?”
“거기 인구 줄지 않아요?”
“관심을 가진 적이 없어요…”
맞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울산을 부동산 투자 대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기회가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미 다 쳐다보고 있으면 ‘기회’가 아니라 ‘결과’입니다.
내가 사는 순간 누군가의 출구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 ‘지방은 끝났다’, ‘지방은 위험하다’는 말 정말 자주 들리죠.
서울은 견고하게 오르고 수도권은 분위기를 타는데
지방은 거래 절벽, 미분양 같은 부정적인 키워드와 엮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십니다.
“요즘 지방은 다 힘들다는데…
울산은 왜 올라가요? 도대체 뭐가 달라서요?”
1. 울산은 ‘지방’이 아니라 ‘광역시’입니다.
지방 안에서도 광역시는 완전히 다른 시장입니다.
울산은 대한민국 7대 광역시 중 하나이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1인당 GRDP 전국 1위, 경제력만 보면 서울보다 높은 지역
울산은 더 이상 지방 중 하나가 아니라,
확실한 산업 기반을 가진 자립 도시입니다.
2. 입주물량이 부족합니다.
집값의 본질은 '수요와 공급'의 싸움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는 가장 기본 원리는 심플합니다.
‘수요가 많은데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은 오른다.’
이 단순한 진리가 지금 울산에서 그대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울산은 최근 수년 간
신규 공급이 억제되며 입주 물량이 많지 않았습니다.
재개발·재건축도 타 지역 대비 늦게 시작되어
신축 물량이 부족해졌는데, 이 구조는 실제 시장에서 이렇게 작동합니다.
투자자 진입 → 추가 상승 압력
즉, ‘전세 품귀 → 전세가 상승 → 매매가 견인’의 공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급 부담이 없으니 가격 하락 요인이 적고
전세가 상승 → 매매가를 밀어올리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울산은 지금 입주물량이 적은 도시의 전형적인 가격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건 일시적 호재가 아니라
구조적인 상승 조건이 갖춰져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울산 안에 있는 A단지와 B단지의
흐름을 비교해보겠습니다.
A는 이미 1억이 올랐습니다.
울산에도 요즘 확실히 오른 단지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거래도 꾸준하고, 호가도 올라 있고,
실제로 그 단지를 본 사람들은 말합니다.
“여긴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야.”
“입지가 좋으니 역시 오를 만했네.”
맞습니다.
A는 좋은 단지고, 그래서 올랐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그 다음입니다.
바로 옆 B단지를 한번 보세요.
B는 아직 그대로입니다.
심지어 지은지 10년도 안된 신축아파트입니다.
학교, 마트, 교통, 연식도 준수합니다.
그런데 아직 가격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조용하고 눈에 잘 띄지도 않고 관심도 적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합니다.
“A는 좋은데, B는 잘 모르겠어.”
“아직 거긴 좀 더 봐야 할 듯…”
하지만 그 말은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직 B까지는 시세가 도달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아직 몰려들지 않았다.”
바로 이럴 때가 ‘기회’입니다.
투자는 '결과'에 올라타는 것이 아니라
'흐름이 도달할 곳'을 미리 보는 것입니다.
A가 너무 올라버리면
새로운 수요는 자연스럽게 B로 시선을 돌립니다.
B는 입지·생활권·가격 모두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이기 때문이죠.
심지어 B는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3천만원 이내였습니다.
3천만원이 있으면 세를 끼고 이 아파트를 가질 수 있는거죠.
A 단지가 움직였고
이제 B 단지를 향해 시세의 흐름이 번져가는 시점입니다.
이런 타이밍은 자주 오지 않습니다.
누가 봐도 좋아 보이는 타이밍이 오면
이미 투자금은 올라 있고
리스크는 커지고
진입장벽은 높아집니다.
그러니 지금 조용할 때
“왜 아직 이 단지는 안 올랐을까?”가 아니라
“이 단지가 왜 앞으로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일까?”를
스스로 점검해보시길 권합니다.
부동산 투자는 돈 많은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몇천만 원으로도 타이밍과 기준만 있다면 시작할 수 있는 시장.
지금의 울산이 그렇습니다.
우리는 늘 이렇게 말합니다.
"좋을 땐 늦었고 안 좋을 땐 두렵다"고요.
하지만 결국 부동산에서 수익을 만든 사람들은
두려워도 기준을 믿고 먼저 움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 울산은 아직 흐름이 다 도달하지 않은 지역과 단지들이 존재합니다.
누군가는 그걸 '불확실성'이라고 말하지만
다르게 보면 바로 그게 '기회'입니다.
이미 다 오른 곳을 부러워하기보단
아직 오르지 않은 곳에서 나만의 기회를 찾는 것.
그게 진짜 투자의 본질 아닐까요?
아직 기회가 있는 이 곳에,
여러분도 용기를 내어 행동까지 옮기시길 바랍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부쩍 차가워졌죠.
큰 일교차에 감기 걸리기 쉬운 시기니까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것 드시고, 마음도 따뜻하게 챙기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댓글
소액만 모을 수 있어도 오를 수 밖에 없는 수요와 공급을 기억하며 반드시 돈을 벌 수 있음을 명심하고 행동으로 옮기겠습니다! 튜터님 감사합니다!
울산 시장에서 배우는 수요와 공급의 중요성🤍 오늘도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튜터님!! 실제로 지금 제2의 울산이 어디인지 늘 공부하고 기회를 잡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