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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지? 돈을 잘못 보냈어!"
숫자 하나 잘못 입력해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보내본 경험, 혹은 상상만으로도 아찔한 순간이죠.
당황한 마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데요.
괜찮습니다. 실수로 잘못 보낸 돈, 다시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단계별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은행, 카카오페이, 토스 등 금융사별 대처법과 최후의 보루인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까지!
이 글 끝까지 읽고, 잘못보낸 돈 꼭 돌려 받으세요!
착오송금이란 송금인의 착각이나 실수로 이체 금액, 계좌번호 등이 잘못 입력되어 다른 사람에게 돈이 보내진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보낼 돈을 실수로 다른 사람 계좌에 보내거나, 보내려던 금액인 5만 원 대신 50만 원을 입력한 경우 등이 모두 해당해요.
: 잘못 보낸 내 돈, 돌려받는 3단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신속하게 '반환 요청' 절차를 밟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내가 이용한 은행이나 페이 앱의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해 '착오송금 반환 신청'을 접수해야 합니다. 금융사는 이 요청을 받아 돈을 잘못 받은 사람(수취인)에게 연락해 돈을 돌려달라고 요청하는 중개 역할을 해줍니다.
수취인이 금융사의 연락을 받고 반환에 동의하면, 별다른 문제 없이 바로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 단계에서 문제가 해결됩니다.
만약 수취인의 연락처를 알 수 없거나, 수취인이 돈을 돌려주기를 거부하는 경우,
예금보험공사의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수로 들어온 돈이라도, 주인이 돌려달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돈을 사용하거나
반환을 거부하면 '횡령죄'에 해당하여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횡령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별도로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을 당할 수 있어요.
돈을 잘못 보냈다면 1초라도 빨리
내가 돈을 보낸 바로 그 은행이나 앱에 착오송금 반환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주요 은행, 간편송금앱 등 금융사별 반환 신청 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송금 즉시 해당 은행 지점 방문 혹은 콜센터(고객센터)에 전화해 반환 요청을 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에요.
반환 요청 후에는 수취인 계좌 개설은행이 수취인에게 연락해 오류 송금한 돈을 돌려주도옥 요청하고,
수취인이 이에 동의하여 처리를 요청하면 반환받을 수 있어요!
국민은행의 경우, 오픈뱅킹이나 인터넷뱅킹으로 돈을 잘못보냈을 때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 앱에서 자금 반환 신청이 가능한 점도 꼭 알아두세요.
송금이 이미 완료되었다면 토스에서 직접 취소는 어렵습니다. 토스 앱의 '고객센터' > '잘못 송금했어요' 메뉴를 통해 착오송금 접수를 하면, 토스가 수취 은행을 통해 중개 절차를 진행해 줍니다.
금융사에서 해결되지 못하더라도 안심하세요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를 통해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에 이어서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금융사를 통해 연락했음에도 수취인이 돈을 돌려주지 않을 때, 예금보험공사가 대신 돈을 찾아주는 제도입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수취인의 정보를 확인하여 자진 반환을 안내하고, 불응 시 법원의 지급명령 등 법적 절차를 통해 신속하게 회수를 진행합니다.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는 매우 유용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경우에 다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신청 전 꼭 확인해 보세요.
내가 신청할 수 없는 경우 (착오송금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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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돈 받은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 (착오송금 수취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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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계좌에 문제가 있는 경우 (착오송금 수취계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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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수취인이 바로 반환에 동의하면 며칠 내로 해결되지만, 연락이 닿지 않거나 거부하여 예금보험공사 제도를 이용할 경우, 자진반환 시 약 40일, 지급명령 등 법적 절차 진행 시 2개월 이상 소요될 수 있습니다.
A2. 네, 성공적으로 돈을 돌려받았을 때만 회수에 들어간 실비(우편 안내 비용, 지급명령 관련 인지대·송달료 등)를 정산하고 남은 금액을 돌려받게 됩니다.
A3. 네, 간편송금을 통해 금융회사 계좌로 이체된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순간의 실수로 거액을 잃을 뻔한 아찔한 상황.
하지만 침착하게 대응하면 소중한 내 돈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를 인지한 즉시, 이용한 금융사를 통해 신속하게 반환 신청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 단계에서 해결되지 않더라도,
우리에게는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라는 든든한 보호 장치가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이 글이 얘기치 못한 실수를 마주한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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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hatGPT, 게티이미지뱅크, 금융안심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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