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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 BEST]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초보자 BEST]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부동산(집)을 매수한다는 것은 ‘내가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든(실거주), 향후 매수한 부동산의 가치상승을 통한 부의 축적이든(투자) 어떤 목적이건 인생에서 가장 큰 돈이 들어가는 거래이다.
우리는 평소 작은 물건이라도 인터넷상의 방대한 정보를 활용하여 가급적 저렴하면서도 가성비있게 구매하려고 노력한다. 차량을 구매할때도 여러 매장에 들러 눈으로 직접보거나 수많은 시승기을 찾아보고, 또 시승도 해보면서 선택을 하는데 정작 그보다도 몇 배는 더 비싼 ‘집’을 매수할때는 오히려 ‘쿨’해진다. 일단 나의 ‘종자돈’과 ‘대출’을 통해 매수가 가능할만한 범위내이면서 출퇴근이 불편하지는 않을 정도의 지역을 네이버부동산을 통해 1차적으로 골라둔 후 부동산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서 나와있는 매물들 중 몇 군데를 돌아보고 오랜 고민없이 결정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선 평생동안 부동산계약서를 수십번씩 쓸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그 자체에 익숙하지 않고, 집을 알아보고 결정하고 이사하는 그 일련의 과정이 매우 고생스럽기 때문에 계약까지는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않고 빠르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에 확실한 기준없이 ‘적당히 괜찮은 집'을 선택하는 것 같다.
앞서 너바나님께서는 부동산 투자에서의 제1원칙인 ‘저.환.수.원.리’의 개념과 실제 적용 사례들을 설명해주시면서 아무리 이 원리를 알려줘도 정작 부동산 사장님의 한마디에 흔들리고, 뉴스와 소문에 조급해지면서 실수를 하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봐오셨다고 했다. ‘알고만 있는것’은 아무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2주차 강의 후 ‘수익률보고서 작성' 과제를 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만약에 내가 아는 지역과 단지들이 훨씬 더 많았다면 보고서의 결론이 조금 더 명확해 질 수 있겠구나. 그럴수만 있다면 내가 이 아파트를 매수하고난 후에 가격이 흔들리더라도 견딜 수 있고, 욕심내지 않고 역전세에도 미리 대비한다면 오랜기간 보유할 수 있겠다.’였다.
월부에 들어온 목적은 비전보드에 작성했다시피 ‘돈에 구애받지 않는 삶’을 위해서이고, 그러려면 급여로 만든 종자돈을 자양분 삼아 최대한의 효율이 발휘되는 투자를 통해 자산을 축적해야 하는데 그것은 높은 수익률로서 가능해진다.
3주차 주우이 멘토님의 강의는 그래서 수익률을 높이는 투자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다뤄주셨다.
우리는 두가지 물건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고 할때 일단 눈앞에 보이는 모습에서 헌 것보다는 새 것을 더 선호하고, 가치적인 측면에선 어디에서든 흔히 구할 수 있는 것보다 희소성이 있는 것을 더 선호한다. 이것을 보편적인 현상이라고 가정했을때, 우리가 부동산을 투자할때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원하는 아파트를 조금이라도 싸게 사둬야 장기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직장과 회사원들이 있는 곳이거나, 그 곳을 빠르게 오고갈 수 있으면서 쾌적한 동네분위기에 지어진지 얼마안된 집이라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얼마나 그곳에 살고 싶어할지를 생각해봤을때 땅이 무한하게 펼쳐져 있는 곳이 아닌 이상 이것은 곧 ‘희소성 있는 집’이라고 볼 수 있고, 미래에도 돈을 더 주고서라도 살고 싶어하는 수요는 끊이지 않을 것이다.
물론 서울에서 그런 곳은 매연이 많은 곳이라고 설명해주신 주우이 멘토님의 말에 100% 공감했다. 공기도 좋고, 적당한 편의시설에 균질한 주거환경과 쾌적하고 잘 관리된 단지 정도면 충분하다는 개인적인 취향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곳을 찾는게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닌 이유는 또 하나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곳은 대부분 비싼곳이다. 비싼곳이 나중에 더 오른다곤 하지만 나같은 월급쟁이들은 일단 그런 곳을 매수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투자에서 최고의 효율을 발휘하기 위해서 ‘선호도 1순위’ 보다는 ‘가성비 1순위’의 아파트를 보는 안목을 키우는게 필수다. 그 안목은 다시 물건을 고를때로 돌아가서 ‘이 가격이면 이것보단 저것을 사는게 낫지 않을까?’, ‘이 정도 품질에 더 싼 것은 없을까?’라는 식의 끊임없는 고민속에서 키워가는 것일 것이다. 주우이 멘토님의 1호기 투자사례 때부터 그간의 과정을 설명해 주실때 계속해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스스로 질문을 해보았고, 역시 가치투자를 위한 필수덕목인 ‘안목’을 키우기 위해 ‘앞마당’을 빠르게 그리고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어가며 늘려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실력’을 갖춰야 상승장이라는 ‘운’이 나에게 왔을때 내 인생의 목표를 향해 조금은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라이브코칭 말미에서 해주신 말씀처럼 ‘힘든시간이 나에게 가져다주는 것이 분명히 있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임장을 다니며 ‘실력’을 키워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