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가는길이 너무 힘들고 지칠때 말을 해줘 숨기지말고 넌 혼자가 아니야

토요일에 비교임장하고 

일요일에 출발해서 출장중입니다. 오늘 귀국해서 내일 선배와의 독서모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뷰짱짱한 호텔방에서 강의 듣고 독서하는 와중에, 인테리어 계약할지말지 이제는 결정을 해야하는데 

이많은 돈을 주고 인테리어 하느니, 아껴서 강의에 나온 아파트를 투자하는데 보태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다가…

마지막 잔쟈니님의 인사가 끝나니

그냥 윤도현님의 흰수염고래 노래가 이어서 생각납니다. 

“너 가는 길이 너무 힘들고 지칠때 말을 해줘 숨기지 말고, 넌 혼자가 아니야~”라고 

토닥토닥해준것 같아요.

강의에 나온것처럼 집을 선택하기 전에, 가르마를 치고, 전세상황이나 계약상황등을 확인하고

무조건 실천해야 하는 저환수원리를 적용해보고, 내집마련을 했더라면 

구축사서 인테리어에 이렇게 돈을 안들여도 될텐데

주위에서 인테리어 이후 늘어가는 금액에 힘들거나 수리업자와의 분쟁이야기를 듣다보면

모든게 제 잘못같아서 마음이 무거웠거든요.

사기전에 좀 더 네고해볼껄

전화돌리고, 매물임장을 좀 더 뾰족하게 해볼것을

그렇게 다른쪽을 바라봐놓고, 덜컥 부사님의 푸쉬에 팔랑귀가 되어버린것이

두고두고 괴롭히네요.

내상황에 맞는 가치있는 투자를 올바르게 비교해서 평가하는것

돌아보지 않았던, 비교평가를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만약에 내가 다시 돌아간다면 매물임장을 하고나서도 여기를 샀을것인가?

투자를 했다면 뭘 샀을것인가를 다시 한번 따져 보기로 했습니다.

덮어두었던 시세를 다시 따보고, 내가 놓친 단지와 선택한 단지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날카롭게 가상 분석을 해봐야겠어요.

생각지못했던 인테리어 금액에 투자금이 올라가는 상황도 넣어서

만약에 다시 돌아간다면, 어떤 점을 더 깊이 봐야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들어오지않았다면 아직도 규제에 기대거나, 불안에 떨면서 아무것도 하지않았을테지만

이미 들어와서 헤쳐나갈 길을 찾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의도하진 않으셨겠지만^^, 열과성을 다하여, 위로해주신 잔쟈니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