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11월 돈버는 독서모임 - 워런버핏 삶의원칙
독서멘토, 독서리더

돈은 그것을 열정적으로 갈망하는 사람에게 향한다.
그런 사람은 마술사의 조종을 받는 항아리 속의 뱀처럼 돈의 최면에 걸려 있다.
하지만 그럴 수록 돈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돈을 뜨겁게 사랑하되 차갑게 다뤄야 한다.
처음 읽을 때는 이게 무슨 뜻인지 몰랐고,
두 번째 읽었을 땐 어렴풋이 느껴졌고, 지금 후기를 쓰다보니 알겠다!
(물론 경험치가 쌓인 것도 있고)
돈은 갈망하는 사람에게 향하는 것은 RAS를 뜻하고,
돈의 최면에 걸려 있다는 부분은 투자 수익이 날 것 같은 투자처를 발견하면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여기서 본인의 리스크나, 시장 분위기,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해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이해된다.
돈이 없어서 투자를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 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버텨냈다.
바람이 부는 대로, 경제나 정치 상황이 요구하는 대로, 호경기나 불경기에도,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이 있을 때에도, 가치 상승이나 가치 절하가 있던 때조차 말이다.
1924년부터 지금까지 주식을 생각하지 않은 밤이 단 하룻밤도 없었다.
이 문장에서는 두 가지를 느꼈다.
전략은 조금 바뀔 수도 있겠지만 두 가지를 지켜야 한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지적으로 거래하는 주식투자자는 자신만의 생각이 있다.
그것이 옳든 그르든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가 거래를 하는 데 있어 심사숙고하는 동시에 상상력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신뢰해야 한다.
전략을 세웠다면 친구나 여론, 일상생활 등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투자자는 언제라도 결정적인 순간이 닥치면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신념이 확고하다면 끝까지 버텨야 한다.
단, 상황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고 갑자기 내가 잘못된 배를 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최대한 빨리 뛰어내려야 한다는 소리다.
따라서 투자자는 단단한 동시에 유연해야 한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A라고 생각하는데, 남들은 B라고 할 때 (대체로 과반수의 의견이 맞다)
내 의견을 유지하는게 에고인가? 남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이 팔랑귀인가? 라는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한다.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남들이 맞았구나라는 생각을 하지만, ㅋㅋ
그런 생각들이 섞여서 나만의 결론을 내리고 경험이 쌓인다는 부분은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차라히 누가 그런 얘기라도 해주면 다행이지만,
그런게 없을 때에는 더 오래 걸리거나 인지조차 못하는 것 같다.
주가의 흐름은 주식을 팔려는 매도자가 주식을 사들이려는 매수자보다 더 급박한지 아닌지에 달려 있다.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심리적 또는 물질적 압박감에 주식을 내놓았는데 돈을 가진 사람은 반대로 사려는 마음은 있지만 꼭 사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주가는 하락한다.
하지만 돈을 가진 사람이 돈을 가진 사람이 다급하게 주식을 찾는데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주식을 팔려 심리적, 물질적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주가는 상승한다.
모든 것은 공급과 수요에 달려 있다.
요즘의 수도권 시장을 보는 느낌.
대체로 가격 낮춰서 팔 생각들이 없으시고, 특정 몇 지역은 실거주자들이 매수하려고 난리인(…)
특히나 자리잡은 생활권, 30평대에서는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 같다.
돈과 심리, 이 두 가지 요소가 긍정적이여야만 시세가 오른다.
반대로 두 요소가 부정적이면 떨어진다.
한 요소는 긍정적이지만 다른 한 요소가 부정적이면 트렌드가 중화되어 커다란 동요가 없고 재미도 없는 주식시장이 이어진다.
돈이 있으면 언젠가 심리적 요소 또한 긍정적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23년도부터 있었던 하락장과 지금의 상승장이 생각났다.
하락장을 맞이할 때는 당시에는 금리나 급격하게 오른 가격을 받아줄 돈이 부족했고,
지금의 상승장에서는 거래가 조금씩 되고 그 가격을 이해하고 받아줄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생각된다.
물론 공급량 문제도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크게 반등 없는 지역도 있는 걸 보아하면 심리적인 영향이 좀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수도권 시장은 심리가 더 큰 것도 맞고)
하지만, 이 이야기에 비춰서 보자면,
시장에 돈이 있다면, 가치가 있다면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작년에 읽었을 때보다 더 좋았던 책.
내가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고, 지금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서 느껴지는게 달랐다.
대부분 주식 시장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배울 점이 많아서 좋았다!
댓글
주식에 대한 내용이지만 부동산에 접목하면 할 수록 배울점이 넘 많았슴다! 시장을 이해하고 내 투자에 적용해 나갈점이 한가득이지만 하나씩 하면서 독립된 투자자가 됩시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