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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개요
1) 책 제목 : 절제의 성공학
2) 저자 및 출판사 : 미즈노 남보쿠, 바람
3) 읽은 날짜 : 2025.09.20.~2025.09.21.
1. 책에서 본 것
미즈노 남보쿠의 『절제의 성공학』은 모든 성공의 뿌리를 절제(節制)에서 찾는다. 특히 그는 ‘식욕의 절제’를 인간 욕망 전체의 축소판으로 보고, 그것을 다스릴 수 있다면 다른 욕망 역시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음식 섭취라는 가장 원초적 욕구를 제어하는 행위가 곧 자기 관리의 근본이며, 작은 습관의 절제가 인생을 바꾼다는 것이다. 이는 곧 “사소한 일에서 운명이 바뀐다”는 저자의 일관된 메시지로 요약할 수 있다.
2. 책에서 느끼거나 깨달은 것
솔직히 말해, 음식 절제와 성공을 직접적으로 연결짓는 저자의 주장에는 쉽게 동의하기 어려웠다. 현대 사회에서 성공은 네트워크, 자본, 시대적 기회 같은 요소와 얽혀 있으며, 단순히 식사량의 조절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이 던지는 의미는 그보다 깊다.
절제는 동양 사상에서 오래된 화두다. 유교는 중용(中庸)을 이상적 삶의 덕목으로 삼았고, 불교는 욕망의 소멸을 해탈의 길로 보았다. 절제는 곧 욕망과 자아를 조율하는 도구이며, 내면의 균형을 회복하게 하는 원리다. 저자가 강조한 음식 절제는 단순한 건강 습관이 아니라, 욕망을 다루는 훈련의 상징적 장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그의 주장은 ‘자기조절(self-regulation)’ 개념과 맞닿아 있다. 미셸의 ‘마시멜로 실험’이 보여주듯, 눈앞의 욕구를 참아내는 능력은 장기적 성취와 직결된다. 음식 절제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방식으로 자기 통제력을 점검할 수 있는 ‘생활 속 실험’이 될 수 있다. 결국 이 책은 “자신을 다스릴 수 없다면 외부의 성취도 불가능하다”는 오래된 진리를 다른 언어로 표현한 것일지도 모른다.
3. 책에서 적용할 점
나는 먹는 것 만큼은 절제가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내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이것 때문일까?’라는 자조 섞인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시 곱씹어보니 중요한 것은 단순히 배부르게 먹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일상 속 어떤 욕구를 ‘무심코’ 허락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는 일이었다.
앞으로는 식사 뿐 아니라 작은 습관에서 절제를 실험해보고자 한다. 예컨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거나,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처럼, 삶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작은 욕망들을 다스려보는 것이다. 그것이 성공으로 직결되지 않더라도, 자기 자신을 주체적으로 살아간다는 감각을 회복시켜줄 것이다.
4.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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