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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면 회식하고 귀가 택시를 탈 수 있었지만, 3강 강의를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꾸역꾸역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 다음날에 목표 단지의 매임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밤 10시 30분, 졸린 와중에 강의를 틀었고 그 길로 집에 와서 새벽 3시까지 강의를 완강했습니다. 그정도로 잘 가르쳐주셔서 집중이 잘 되는 강의였어요.
가장 좋았던 점은
1. 어떤 투자자가 될지에 따라서 방향을 정하면 된다.
현금흐름이 제한적이라면 투자금을 적게 하는 방향 (지방 투자)
투자 방향성이 ‘투자하는 직장인’이라면 1~2주택 으로 10년 이상 보기
=> 전자도 해당하고 후자도 해당했지만, 후자 쪽에 더 방점을 두었습니다. 현실적으로 1년에 한채는 어려울 것 같아서, 2년에 한채를 목표로 - 10년에 최소 3채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이 방향에 대한 확신이 그동안 없었습니다. 하지만 강의에서 ‘맞고 틀린 건 없고, 방향이 있을 뿐. 그 방향에 따른 책임은 내게 있다’ 라는 말씀을 보고 안도할 수 있었습니다.
2. 우선순위 기반 비교평가
제 앞마당인 산본 VS. 부천이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교통(접근성), 위치 라는 가장 메인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단지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강의 다음날 보러 가는 매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매물임장을 갈 수 있었습니다.
3. 시뮬레이션
“매물 임장 시뮬레이션”을 해주신 부분이 정말 이해가 쏙쏙되고 좋았습니다 ㅠㅠ
특히 “대출은 절대 안된다!”가 아니라, “가치가 있는 매물 중 당장은 투자금이 많이 들더라도 6개월 ~ 1년 내 전세를 새로 맞춰 상환할 수 있다면, 일시적으로 대출은 괜찮다”라는 부분이 큰 도움 되었습니다.
실제 매물임장 중 그런 매물을 발견해서 가계약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매물임장 전, 새벽 세시까지 말똥말똥 눈 뜨고 강의 보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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