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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원/ 서은국
불행한 사람에게 생각을 바꾸라는 것은 손에 못이 박힌 사람에게 “아프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것과 비슷하다. 생각을 통해 바뀌는 것은 또 다른 종류의 생각이다. 행복의 핵심인 고통과 쾌락은 본질적으로 생각이 아니다.
(14p~16p) 이 책을 행복을 소재로 한 다른 책들과 크게 세 가지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이 책의 핵심 질문은 ‘why'다. 왜 인간은 행복이라는 경험을 할까? 둘째, 이 책은 행복의 이성적인 면보다 본능적이고 동물적인 면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셋째, 이 책은 행복에 대한 통상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 기존에 행복에 대한 패러다임과 이 책의 차별점을 미리 짚고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22p) 행복은 본질적으로 ‘생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생각을 고치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런 식의 행복 지침서를 읽고 행복해지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 결론은 생각의 전환보다는 환경을 바꿔보는것이 탁월하다!
(28p) 팀 윌슨은 그래서 우리는 자신에게도 ‘이방인’같은 낯선 존재라고 했다.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정말 모르는게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다. 멍청해서가 아니고, 우리의 많은 선택과 결정은 의식을 거치지 않고 진행되기 때문이다. 의식은 용량이 아주 한정된 값비싼 자원이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것만 선별적으로 기억하고 생각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 모든 것을 기억하려고 하지말자. 몸이 고장난다. 한정된 자원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 사소한 것이 아닌 진짜 중요한 것을 뾰족하게 집중하고 기억하도록 노력하자.
(69p) 인간이 현재 가진 신체적 모습과 생각, 감정, 이는 우연히 갖게 된 특징이 아니다. 앞에서 설명했듯 모두 생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보유하게 된 특성이다. > 자기 혐오에 빠지지 않기! 나는 진화론적으로 생존에 도움이 되도록 진화된 산물이다!! ㅎㅎㅎ
(83p) 쾌와 불쾌의 감정은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알려주는 ‘생존 신호등’이다. 불쾌의 감정은 해로운 것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빨간 신호등’이다. 이 신호를 무시하면 몇 번은 운 좋게 살 수 있어도 결국에는 비극적인 종말을 맞는다. 쾌의 감정들은 ‘파란 신호등’이고 행복은 이런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 쾌와 불쾌의 감정을 무시하지 말자. 직관적이지만 우리에게 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아닌지를 알려주는 신호등 역할을 해준다.
(104p) 행복은 사회적 동물에게 필요했던 생존 장치라는 것이다. > 달려 있는 생존 장치 무시하지 말고 먼지 앉아서 고장나지 않도록 잘 관리하자.
(121p) 우리는 “상상하는 만큼 행복해지지도 불행해지지도 않는다.” 승리의 환희도 패배의 아픔도 놀라울 정도로 빨리 무뎌지지만, 우리의 머리는 이 강력한 적응의 힘을 감안하지 않고 미래를 그린다. 그래서 항상 ‘오버’를 한다. 이것을 가지면 영원히 행복하고, 저것을 놓치면 너무도 불행해질 것이라고. > 오버하지 말자. 상상보다 고통도 행복도 짧다. 감정의 호수를 깊고 잔잔하게 넓히기 위해서 노력하자.
(127p)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큰 기쁨이 아니라 여러 번의 기쁨이 중요하다. (128p) 행복 공화국에는 냉장고라는 것이 없다. 남는 옵션은 하낟. 모든 것은 녹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주 여러 번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것이다. > 아이스크림도, 행복도 반드시 녹는다. 달아나기전에 하루에 한번 씩 맛보고 즐기는 것을 생활화 하자.
(150p) 행복한 이들은 공연이나 여행 같은 ‘경험’을 사기 위한 지출이 많고, 불행한 이들은 옷이나 물건 같은 ‘물질’ 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 그랬던 것 같다. 눈 앞에 물건을 소유하기 보다는 뭔가 배우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해보는 경험이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래도 필요한 소비들은 적절히 잘 조절해야 겠다는 생각도 드는 요즘이었다. 늘어난 옷, 맞지 않는 옷은 과감히 보내주고 새 친구도 들여오자.
(174p) “행복해지려면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마라.” 타인을 의식하는 것이 습관이 되다 보면 내가 아닌 타인의 시각을 통해 매사를 판단하고 평가하게 된다. > 이 문장을 기억하자. ‘내가 즐거웠다는데, 무슨 상관!’
(184p) 행복한 문화에 사는 사람들은 그녀처럼 자신의 삶과 선택에 당당함과 자신감이 넘친다. 인생의 주도권을 자기가 쥐고 사는 것이다. > 내 인생 내 마음 편하게 살자. 선택했다면 당당하고 자신있게~~
(208p) 만약 집안 곳곳에 압정을 뿌려 놓는다면, 늘 가족들의 비명이 들릴 것이다. 비슷한 원리다. 행복 확률을 높이려면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행복 압정’들을 일상에 뿌려 놓아야 한다. > 뿌려뿌려! 동물, 수영, 크핏, 짝꿍과의 시간, 맛있는 음식(밀가루, 설탕은 자제하기 ㅜㅜ), 게임적인 요소.
글의 마지막에 행복 압정을 곳곳에 뿌리라는 말이 당장 적용해야 겠다고 느꼈다. 기쁨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잊지말고 하루에 여러번 행복할 수 있도록 스스로 그런 환경을 만들고 노출시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