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3주차 강의는 저보다 앞서서 열반스쿨 강의를 들으시고 7~8년차 투자자로 성장하신 양파링님과 주우이님의 선배노하우 강의가 있었습니다.
양파링님은 아파트수익률보고서의 구성(위치,입지평가,과거시세,수익률분석,현장사진) 하나하나 쪼개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투자시점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고, 싸게 사는게 왜 중요한지 역으로 수익률 분석을 통해 알려주셨습니다.
주우이님은 초보투자자들을 위한 투자 의사결정 방법(비교평가)과 수도권,지방 투자사례를 들어서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목표와 질문의 중요성, 관계유지를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 마인드 파트를 따로 만들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 대체 왜 써야 할까?
정말 하나하나 입지평가 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결국엔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는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한 구체적인 자료 분석과 내 생각 담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매수한 뒤에 보유해 나갈 수 있는 확신의 도구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엔 1강 내용대로 돈을 버는 것은, 사는 것도 파는 것도 아닌 보유하면서 생긴다는 말씀이 생각 났습니다.
매수,매도,보유 중에 매수가 가장 쉽다고 말씀하셨던 것도 생각이 나네요.
투자 모든 일련의 활동의 시작과 끝이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임을 깨달았습니다.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의 핵심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집을 찾는 것"
결국은 같은 기준을 가지고 등급을 매기고 그 지역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백화점과 마트가 몇개이고, 갈 수 있는 중학교가 공부를 얼마나 잘하는지 등)를 가지고 사람들이 어떤 집을 어떤 이유로 좋아하는지 찾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당연한 것이지만 입지를 알고 보고서를 쓴다면 같은 돈을 가지고 더 좋은 입지에 더 많이 오를 부동산을 살 수 있습니다. 부동산은 기본 금액이 크고 환금성이 많이 떨어져서 더더욱 보고서는 필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 투자에서 '투자금'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동산에서 투자금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까요? 저는 극 초반에는 투자금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을 했습니다. 월급쟁이부동산에서 공부를 하기 전에는 항상 갭이 제일 중요했고 최우선이였습니다.
항상 물었던 것이 '그래서 거기 갭이 얼마야?' 라는 질문이였습니다.
하지만 점점 공부를 해나아갈 수록, 투자금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치 있는 아파트를 싸게 사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투자금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가치 있는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에 사는 것입니다."
-주우이님-
투자금이 아무리 적게 들어도 전세가의 잠깐 반등으로 올라붙어서 잠시 투자금만 적게 들었을 수도 있고, 2년 뒤에 역전세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진짜 가치 있는데 싼지 비싼지를 알아야 역전세를 맞아서 몇천을 토해내더라도 버틸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매매가가 좀 떨어지더라도 버틸 수 있습니다. 왜냐면 너무 싸게 샀기 때문에.
또한 가치 있는 곳은 매매가가 조금 떨어지고 길게 보합하더라도 전세가가 꾸준히 오르기 때문에 나에게 계속 전세상승분으로 황금알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비전보드에 적었던 것들 진짜 내가 원했던 것인가?
주우이님이 작성하셨던 첫 버킷리스트를 보여 주셨는데(10년 후 세계일주 등) 지금은 이 리스트들이 하나도 없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이것들은 내가 내가 진짜 원했던 게 아니라 남들에 눈을 통해 보았던, 이루고 싶었던 것들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도 1년 전에 작성했던 비전보드와 지금의 비전보드가 조금 다른데, 예전엔 좋은집,좋은차가 주를 이루었는데, 지금은 시간부자/건강부자/행복부자가 큰 틀이고, 좀 더 들여다 보니 제가 책과 나무와 꽃을 너무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있는 공간으로써의 집을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무,꽃과 책이 많은 서재가 있는 집"을 큰 틀로 잡고 다시 비전보드를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면 안돼. 그걸 벗어나서 최선을 다해야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늘 그것만 고민을 하고 정작
해야 될 것은 안하고 고민만 하기 때문
당장의 녹화 준비가 급한데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밤샘!
내일 실수하면 어떡하지?
내일 잘해야 하는데..
그리고 내일 실수를 함.(실패의 쳇바퀴)
내가 생각하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면 안 돼.
그걸 벗어나서 최선을 다해야지!
혼신! 그게 혼신이야. 혼신. 혼신.
(KBS 인간의 조건 46회, 유재석님이 나와서 )
주우이님이 위에 유재석님 하신 말씀을 인용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항상 10%, 20% 더 하는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책도 10장 읽을 것 12장 읽고, 임장지에서 조금 힘들어도 한두발자국 더 내딛기.
저는 거의 근 일주일을 아기와 독감에 걸려서 골골 대고 있었습니다. 몸이 안좋아서 목이 너무 아파서 책읽기, 강의 듣기 조금씩 소홀히 했었는데, 아플 때는 쉬는게 맞지만, 그때마다도 솔직히 더 할 수 있다고 결심했다면 방법도 있었습니다. 책 읽기에 머리가 너무 아프다면 오디오북으로 라디오처럼 틀어놓고 들을 수도 있는 것이고, 하루에 컨디션 좋은 한두시간씩만 천천히 강의만 들었어도 되었습니다..
항상 한계를 정하지 말고, 그때 그때 할 수 있는 것에 10%, 20%를 더해서, 자기 전 항상 '최선을 다했나? 어제보다 더 성장했나? 수준을 높였나?'에 대한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도록 해야 겠습니다.
"실력에서는 뒤쳐질 수 있어도 노력에서는 뒤쳐지면 안됩니다."
-너바나님-
▶임장보고서의 끝은 임장보고서를 작성하지 않는 것입니다!
(살~짝 설렜어 나..♪ㅎㅎㅎㅎ)
지방투자기초반 강의에서 자음과모음님도 말씀하셨다시피 마스터 경지에 이르면 분위기임장과 단지임장+매물임장을 한꺼번에 하신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그 경지를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 말씀을 하실 때 머리를 쾅! 한대 맞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은 임장보고서는 내가 투자 의사결정 선택을 최선으로 하기 위한 도구인 것이고, 투자 의사결정을 도구 없이도 잘한다면 사실 필요가 없는 것이였습니다. 수영을 잘하게 되면 초보자 때 물에 뜨려고 끼고 연습하던 플로팅보드가 없어도 되듯이..그러기 위해선 실력을 더더 많이 올려놔야 겠지만, 결국엔 초보자들에겐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배운대로 '실력 쌓기'가 중요함을 말씀해주시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1년차에, 앞서나가신 선배님들이 혼자 오롯이 설 수 있는 투자자가 되어 강의를 해주시고 또 들을 수 있다는 게 정말 뜻깊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맞고 내가 지금 배운대로 열심히만 한다면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더 굳건해진 것 같습니다.
중간에 열심히 달려나가면서 본보기를 보여주시는 양파랑님, 주우이님 강의 너무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운날씨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BM 포인트
1. 주우이님 처럼 연말에 배우자에게 프레젠테이션하기!
2.나부맞 재독(독서후기 쓰기)
댓글
오우~~ 역시~~ 더 배우신 분은 후기도 다르네요!! 저는 3강을 듣고 제 경험에 비춰보았을 때의 느낌이 강하게 남더라고요..ㅎ 후회되는 점이 좀 있었기 때문에 다시는 그런식으로 의사결정 하지 말아야지 하는 그런 느낌이요.ㅎㅎ 조안나님 후기에서 3강을 깔끔하고 간략하게 다시 본 것 같습니다^^ 좋은후기 감사합니다!
유재석님의 그게 혼신이야! 혼신! 저런거 어떻게 찾으시는건가요. 대단하세요!! 부연설명을 들으니 더 이해가 쏙쏙되네요!! 배우자에게 프레젠테이션하기! 와우! 엄청 잘 하실 것 같아서 같이 듣고 싶은 마음입니다ㅎㅎ 나부맞 책 갖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부럽습니다. 저도 도서관에서 예약신청해놔서 빌려다 볼 생각인데, 재독하신 후 쓰시는 독서후기도 너무 기대됩니다 ~ !
배우자에게 프레젠테이션 하는 방법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래야 투자나 갈아타기할 때 같이 공감을 확보할 수 있을 거 같더라구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