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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돈버는 독서모임 - 워런버핏 삶의원칙
독서멘토, 독서리더

p.260 돈은 국가가 아닌 기술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우리의 경제 주권은 앞으로 정부가 아닌, 알고리즘의 손에 달리게 될지도 모른다. 이 흐름은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누가 ‘신뢰’받는 ‘돈’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주도권 싸움이다.
변하지 않는 화폐의 본질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달려있다고 한다.
정부가 보증하는 통화인가, 코드가 보장하는 블록체인인가?
돈은 결국 인간이 맺는 신뢰의 거울이다.
→ 종이, 전자, 블록체인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거쳐가는 돈의 얼굴의 본질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굉장히 인상깊게 와닿았습니다. 결국은 어떤 형태의 돈이 사람들에게 신뢰를 줄 만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가.. 가 아닐까?
돈의 민낯을 속속들여보게 된 계기가 된 책인 것 같습니다.
과거까지 알기엔 너무 벅차 현재의 삶에서 차근차근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돈이라는 화폐가 어떻게 변화하였고,
금리와 이자, 인플레이션, 빚, 대출 등 금융의 전반적인 사이클과 경우의 수를 다양하고 쉽게 설명해준 책인 것 같아요.
경제상황에 따라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금리가 과연 낮아지는 것만이 좋은 것인가에 대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금리는 보통 대출과 관련해 낮아지기를 바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p.97 금리는 온도계와 같다. 금리가 낮다는 것은 체온이 낮다는 것이고,
저체온이 우리 몸에 좋은 것이 아니듯 저금리도 바람직한 상황이 아닙니다.
경제가 좋지 않으면 금리를 낮춰 기업과 투자자들의 자금 순환을 유도하고 시중에 돈이 풀리게 하지만,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물가는 올라가고 화폐가치는 하락하는 양날의 검같은 흐름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도록 할 것입니다.
p.218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확대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때만 가능하다.
지금 필요한 건 더 많은 대출이 아니라, 더 많은 자각이다.
투자에 있어 레버리지는 대출이 아니라도 전세보증금 등의 성격을 포함해 어쩌면 필수의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
레버리지 또한 투자자에게 리스크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중요한건 역시 리스크가 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내가 대응하고 견뎌낼 수 있는 수준인지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강사님들이 말씀하시듯 어떤 물건에 정말 확신이 있어 대출을 조금 사용해 투자를 해야한다면 연 저축액으로 갚을 수 있는 정도 수준으로만 진행하는 것을 추천하신다.
우리는 더 벌진 못하더라도 덜 위험한 것에 투자해서 오랜 시간 이 투자시장에 살아남는 것이 목표인 사람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중요한 건 내 상황에 대한 이해와 자각이라는 것에 다시 한번 깊게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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