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 반 만에 지투기를 재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실행한 1호기 투자로 잔금하고 나면 투자금을 거의 소진할 예정이라 2호기 투자처를 찾기 위해 지방과 서울/수도권 외곽지 중에 비교평가하기 위함입니다. 다른 기초 강의에서도 지방과 서울/수도권 투자 기준 차이점을 설명해 주셨고, 재수강이기 때문에 투자 기준이 다른 것에 큰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강의를 통해 지방에서도 구축 투자가 가능한 마지노선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설명해 주신 A지역은 제가 전 직장에서 4년간 거주했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알고 있는 생활권과 단지가 강의에서 언급될 때마다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4년을 살았음에도 그 지역의 가치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익숙한 지역이라도 거주만 하는 것과 그 지역을 투자자로 바라보는 관점은 정말 다른 것 같습니다. 예전 강의에서 들었던 특정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보다 투자자가 더 깊이 있게 안다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조만간 A지역을 방문해서 임장도 하고 예전 직장 동료들도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에 설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