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지방투자 기초반 - 내 종잣돈 2배 불리는 소액 지방투자 방법
월부멘토, 권유디, 잔쟈니, 자음과모음

저는 이번에 지방투자 기초반을 처음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오랫동안 지방에서만 살아왔던 사람이라, 서울 투자라는 개념 자체가 저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습니다. 몇 호선이 중요한지, 어느 라인이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지조차 알지 못했으니까요.
그런 제가 처음으로 종잣돈을 모아 서울에 투자를 했습니다. 투자라기보다 용기를 낸 도전이었고, 운이 따라준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한 번 매입을 하고 나니 종잣돈이 바닥나고, 다시 차곡차곡 모아야 하는 상황이 찾아왔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저는 또 다른 길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지방 투자’였습니다.
그런데 지방 투자에는 저에게 큰 허들이 있었습니다.
지방은 잘 안 오른다.
결국 서울만 오르는 게 아닐까?
지방에 과연 가치가 있을까?
오른다 해도 폭이 작지 않을까?
리스크가 더 크지 않을까?
머릿속에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지방 투자는 ‘누군가 용감한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만 여겼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초반 수업에서 강사님은 현재의 시장 상황을 아주 자세하게 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서울과는 다른 관점에서, 지방에서는 어떤 점들을 주목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알려주셨습니다. 단순히 ‘지방도 오른다’는 말이 아니라, 수요와 공급, 생활 인프라 등 여러 기준을 근거로 설명해주셔서 머릿속이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더
저는 처음에 ‘지방이라면 다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며 광역시마다, 그리고 그 속의 각 지역마다 다른 특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순간 정말 놀랐습니다. 어찌 보면 서울이 더 단순하게 느껴질 정도였거든요.
서울은 노선과 입지에 따라 비교적 패턴이 뚜렷하지만, 지방은 지역적 성격, 산업 구조, 인프라 차이에 따라 투자 포인트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지방 투자’라는 세계를 맛보기로 경험했다면, 이제는 손품과 발품을 함께 팔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권유디님의 말씀처럼, 현장을 가서 분위기를 느끼고 그 지역 사람들의 선호도를 몸으로 체감하는 것이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정임을 다시 한번 새겼습니다.
수업 중에 인상 깊었던 말 중 하나가 “이해보다는 공감지수를 높여라”였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저는 늘 매뉴얼처럼 하나하나 논리적으로 이해하려고만 했고,
그러다 보니 ‘지방투자 기초반’이라는 말 자체가 너무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지방 투자라는 것은 단순한 이론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한 지역 안에서도, 또 같은 구 안에서도 사람들의 선호도는 미묘하게 달라진다는 걸 알게 된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과연 이런 차이를 이해할 수 있을까?”
그러다 발상을 전환했습니다. “나도 지방 출신이잖아. 그렇다면 내가 그 지역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자. 이 지역에서 산다면 어떤 곳을 선호할까?”
그렇게 생각을 바꾸자 이해하려고 애쓰는 대신, 공감하면서 보는 힘이 생겼습니다. 이해보다는 공감을, 이 말의 의미가 그제야 마음에 깊게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꼭 기억해야 할 말은 바로 “현장을 가서 진짜 분위기를 파악하라”였습니다.
아무리 기사를 찾아보고, 네이버 부동산 지도를 확대해 본다 해도, 현장의 공기와 분위기는 알 수 없습니다. 직접 걸어 다니며 상권을 보고,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보고, 교통의 흐름을 확인해야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어떤 지역은 이미 많이 올랐지만, 아직까지도 기회가 숨어 있는 곳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직접 가보는 것뿐입니다.
“진짜 분위기를 알고, 진짜 상황을 확인하라.”
이 말은 부동산 투자라는 길을 걷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새겨야 할 철칙이라고 느꼈습니다.
댓글
이미 서울 투자 축하드려요!! 다들 현장에 답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현장에 공감하게 되면 좋겠어요^^ 사실 제가 본 지역이 아직도 여기가 거기 같긴 한데요, 함께 보면서 공감 능력 상승시키고, 2호기까지 하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