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저께 집을 매도 가계약금을 받음과 동시에, 제가 가고자했던 단지에 가계약금을 동일하게 걸었아어요
제 매수인 사정으로 매도 본계약은 10월 말쯤으로 협의했고 (이 본계약일은 땡길 수 없음) 그래서 저도 갈아타기할 곳의 집 본계약일은 10월 말쯤으로 이야기해둔 상태입니다. 본계약이 너무 오래 질질 끌리니, 가계약금을 3000만원으로 매도,매수계약 모두 진행한 상태입니다.
지금에 와서는 너무 급하게 가계약금을 건 것이 좀 문제인 것 같아서 ㅠㅠ
제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일단 본계약이 10월 말이 되는 경우, 추석 이후 규제가 뜨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가 문제에요.
대출규제가 터져서 6억에서 4억으로 바뀐다면, 저희는 잔금치르기에 약 7000만 전후로 모자랄 것 같고 ..
그래서 627대책 때 종전규정을 적용받으려면 어땠는지 갈아탈 집 부동산에 가계약 걸기 전에 물어봤어요
“사장님 저 이거 계약은 하고 싶은데, 627대책 처럼 대출규제가 또 추석 이후에 나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4억 이상 대출을 받아야 해서 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장님은 대출상담사분께 문의하고 알려주신다 하셨고, 다시 전화오셔서
“알아 봤는데 그런 경우, 계약서에 가계약금을 건 날짜를 계약일로 쓰고 계약금을 3000만원으로 하고, 본계약일에 주고 받는 금액을 중도금1차, 그리고 제가 중도금으로 드리기로 한 금액을 중도금2차로 해서 계약 진행하면 본계약일이 늦어도 괜찮아요. 이 계약서로 하면 종전규정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이랗게 말씀하셔서 “아 계약금이 보통 총 매수금액의 10%인데, 그렇게 안 해도 되는 건가요? 불안해서요” 라고 제가 이야기하니 상담사분 전화번호를 알려주시고 한 번 물어봐라 하시길래 댜출상담사분이랑 통화를 했습니다
상담사분 역시도.. 본계약일이 규제 이후보다 늦더라도 서류상 계약일은 가계약일(규제 전)로 쓰면 되고, 계약금은 3000만원으로 해서 적고, 서류상으로 계약일에 계약금(3000만원)이 들어와 있는 게 확인 되면 종전규정을 적용받는다 답변 주셨습니다
계약금은 꼭 매매대금의 10%일 필요는 없다고도 하시고요.
그래서 매도자분이랑도 협의하여 추석이후 대출규제가 나오면 계약금은 3000만원으로 하고 1차중도금 얼마 2차 중도금 얼마 이런식으로 하자고 문자 남기고 가계약금 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뭐에 홀린 것처럼 계약을 해버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ㅠㅠㅠ
가계약금도 커서… 계약포기도 참 힘든 상황이네요
일단 여기까지 제 상황 설명이고요.
제가 답변 얻고 싶은 것은
5, 매수할 집 3000만원 버리고 계약파기하면? 이랗게 되면 저는 좋은 입지의 집을 포기해야 하고…. 더 저렴한 집으로 .. 아예 추석 이루 규제 나오는 것 봐서, 그 규제에 맞춰 갈까도 생각했었어요 ..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627규정 당일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했는지 알려주세요ㅠㅜ 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도요..
계약금으로 매매대금 10% 아닌 금액을 써서 대출승인 받으시기도 하는지..
쓰고 보니 너무 두서없는 글이 되었네요
보신 분들 경험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너나위님 및 튜터분들께도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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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눈누나님, 대출규제 관련해서 고민이시겠어요 우선, 6.27규제 전 계약 하신 분들은 규제 이전의 대출을 적용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불안하신 부분을 대응해보려고 해볼 것 같습니다. (dsr이 안잡히는 회사대출이나, 청약대출, 공무원대출 등) 혹시 강의는 들어보셨을까요? 대출관련 특강과, 강의를 통해서 현재 규제에 따른 대응방법을 꼭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억 정도는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나낭님 화이팅 :)
누누누나나낭님, 급변하는 정책환경에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ㅠㅠ 질문해 주신 내용을 정리해보면, 현재 대출규제 기준인 최대 6억원 한도 기준에서 만약 최대 4억원으로 규제가 강화된다면, 잔금까지 7천만원이 부족하게 되는 상황이 됨에 따른 어려움 있으신 걸로 이해됩니다 계약금의 일부로 3천만원이 들어간 상황(규제 나올 시 계약금으로 하는 특약 전제)이고 본계약일은 10월말로 고정된 상황이구요. 결론적으로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일어날 수 있는 케이스에 대해 미리 준비하는 것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27 규제 때 많은 혼란이 있었지만 규제 전에 체결된 계약에 대해선 종전의 기준으로 적용해준 걸로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론 가계약금으로 입금한 3천만원이지만, 가계약금도 계약금의 일부이니만큼 계약금으로 보는 부분이 큰 논리의 비약이나 편법이라고는 생각되지 않구요. 매수자, 매도자간의 상호협의가 있을 시 문제될 부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계약금이 통상적으로 매매대금의 10%라고는 하지만 법적인 부분이 아닌 당사자간의 협의사항이라, 이 부분도 무리없을 걸로 생각되구요. 다만, 6/27 규제 때는 그러했지만 신규 규제가 어떤 형태로 나올지는(나올지 안나올지 여부도 물론 확실하지 않습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여 사내대출, 보험대출, 신용대출(1/2금융권) 등의 추가 자금원을 최대한 확보해두는 것은 좋은 대응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3천만원을 잃을 최악의 가능성까지 상정하며 잘 대비하고 계신 걸로 보입니다! 감정적으로 많이 힘드시겠지만 가계약은 이미 진행된 부분이라고 한다면, 과거에 대한 후회는 잠시 접어두고 앞으로의 대응에 나낭님의 자원을 집중해 보신다면 감정적인 부분 때문에 힘든 부분이 조금은 덜어지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부디 힘내셔서 잘 진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나낭님 :)
누누누나나낭님 안녕하세요! 아직 대출규제에 대한 질문을 해주셨네요. 내집마련하시면서 혹시라도 있을 대출 규제에 대한 리스크 때문에 불안한게 보이시네요 ㅠ 1) 1번 질문의 경우는 이전 627대책 전에 628부터 규제 적용이여서 대부분이 627날 계약금 쏴서 종전 규정을 따르는 것으로 회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정부에서 갑작스럽게 하는 만큼 어느정도 여유는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ㅎㅎ) 2) 이 부분은 각 은행마다 규제 적용 후에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규제 전에 미리 대출상담사 등에 확인받아서 선제적으로 대출 실행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3) 이 부분은 정확히 얼마의 주택을 매수하시면서 대출을 받아서 갚으시고 그 후 신용대출을 해서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내용이 안써있어서 명확한 답변은 어렵지만 주담대 실행 후에 잔금일과 같은 것들 조정하시면서 신용대출 받아서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4) 쉽사리 계약을 파기하기에는 배액배상과 같은 특약 조건을 거셨다면 어려우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매수자를 설득하시면서 일정 조율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5번 질문은 우선 걱정되시는 모습으로 보아 별도로 답변은 안드립니다. 항상 우리가 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은 규제와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경우에도 더 넓게 보고 잘 찾아보면 내가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집은 어디든 있기 때문에 우선 현재 진행하고 계시는 집에 대한 계약을 잘 마무리 하시고(파기하게 될시에는 손해가 좀 클거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월부에 있는 매물코칭 등을 받아보시면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항상 우리가 실수를 하게 되는건 조급함 때문인데요 이런 조급함이 없어지기 위해서는 누누나나낭님이 더 공부를 해주셔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항상 기회는 있습니다. 차분히 잘 보고 하시기 바랍니다. 응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