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얼굴 / EBS 돈의 얼굴 제작진, 조현영
39p
오랜 세월 물물교환을 하면서 사람들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대다수 사람이 선호하는 물건을 가지고 있어야 자신이 원하는 물건과 교환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수많은 물건 가운데 교환이 빈번하고 선호도가 높은 물건을 기준으로 하여, 다른 물건들의 가치를 매기기 시작했다.
돈이 생겨나기 전에 인류는 물물교환을 하게 되었는데 불편한 점이 있었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인 교환 방법을
찾게 되는 과정에 대해 서술한 구절인데요. 알기 쉽고 납득이 가는 내용이기에 교환의 가치를 지닌 돈이 생겨나게
되는 과정을 보며 아파트 단지의 가격도 이와 같은 흐름에 따라 가장 선호하는 대장단지를 기준으로 가격이 매겨지고
상대적으로 덜 선호하는 단지일수록 가격이 낮게 매겨지는 흐름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시장의 가격이라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만든 룰이 아니라 옛날부터 매우 자연스럽게 그 이유를 가지고 매기게 되고
그것을 돈의 가치로 측정이 되는 과정은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의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함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돈의 얼굴`에서 예전의 `자본주의`와 다른 각도에서 `돈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돈의 기원`, `돈의 역사`, `금리`, `인플레이션`, `대출`, `비트코인`, `투자`의 영역에서
조명해 보면서 돈이란 00이다 라는 나름의 정의를 내려보게 되는데요.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자본주의`의 사회에서 `돈`이라는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무분별하게 돈을 찍어 내기만 한다면 거대한 인플레이션을 직격으로 맞아 실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화폐로 대두되는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돈의 실질적인 기능이 결여되어 불완정한 가격의 흐름을
통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그러한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잇었습니다.
현재 내가 받는 소득의 금액의 크기보다 실질적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되는지 판단해 본다.
인플레이션을 헷지할 수 있는 자산을 보유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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