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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0대인데 이미 포기했다고요?” 집을 포기하면 함께 포기되는 것들 - 재테크 읽어주는 아빠 11탄

3시간 전

안녕하세요.
오지랖 때문에 한가할 수 없는 부동산 투자자 (안)한가해보이입니다.

 

요즘 20대, 30대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비슷한 말을 정말 많이 듣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월급이 너무 적어서 집은 그냥 포기했어요.”
“부모님도 해주실 수 있는 게 없어서, 전 그냥 여기까지인 것 같아요.”

 

재미있는 건요.
지금 40대, 50대 중에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내 집 마련하고, 노후 준비 거의 끝낸 사람들”
대부분 그 나이 때 똑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평범하고, 가진 것도 없고, 부모 도움도 없다.”

 

그러니까, 지금 가진 게 없다는 사실
성공한 4050에게도, 포기한 2030에게도 똑같이 공통으로 있는 조건입니다.

 

차이가 난 건 조건이 아니라 태도와 선택이었습니다.

 

 

/ “이미 늦었다”며 30대부터 멈춰 버리는 사람들

 

많은 20·30대가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집값에 내가 뭘 해요.”
“월 300 벌어서 서울 집이 가능해요?”
“금수저나 되는 소리지, 우리 같은 흙수저는 못해요.”
 

그래서 어떻게 하냐면,

집은 아예 관심 끄고,
소비는 늘리고,
“지금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여행, 취미, 관심사에 모든 돈과 에너지를 씁니다.

문제는 이것이
당장의 행복을 위한 합리적인 소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앞으로 30~40년을 포기하는 선택”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집, 자산, 노후,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나랑 상관없는 이야기”로 치워버리는 순간,
앞으로 10년, 20년 후 내 위치는 거의 고정됩니다.
 

아니,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뒤로 밀립니다.

 

 

/ 아무것도 없던 20대가 40대에 내 집, 50대에 노후를 끝낸 사람들

 

반대로, 제가 만나본 “성공한 40·50대”들의 공통점은 이렇습니다.

 

금수저가 아닙니다.
17평짜리 집에서 방 하나 없이 시작한 사람,
전세·월세 전전하면서 공부한 사람,
작은 월급으로 시작한 사회 초년생이었습니다.

처음부터 꿈이 ‘100억 부자’가 아니었습니다.
“강남에 100억짜리 집”이 아니라
 “내 방 하나, 나만의 공간 하나”에서 시작했습니다.

남들 다 말릴 때 시작했습니다.
20대에 부동산 공부한다니까
“일이나 열심히 해라”, “그때나 가능하지 지금은 아니다”
이런 말 들었던 세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40대에 내 집 마련, 50대에 노후 준비를 끝낼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지금 가진 것이 없다고 멈추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금수저라서 된 게 아니다. 흙수저라서 더 필요했다

 

2030이 자주 쓰는 말 중 하나가 이겁니다.

“그 사람은 원래 잘 살았겠지.”
“수저가 다르니까 당연히 가능한 거죠.”

 

근데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원래’ 잘 살았던 사람은 정말 소수입니다.

 

대부분은

방 하나 없는 작은 집,
부모님도 여유 없는 가정,
남들보다 특별히 더 똑똑한 것도 아닌 평범한 학생
이었습니다.

 

오히려 흙수저라서 더 빨리 깨달은 것뿐이에요.

“아, 나 진짜 안 움직이면
 앞으로 30~40년, 선택권 없이 살아야겠구나.”

 

그래서 더 일찍

집이라는 고민을 시작했고,
나만의 공간에 대한 갈망을 키웠고,
“언젠가 내 마지막 집은 어디에 있어야 할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졌습니다.
 

 

/ 소비에 집중하면, 선택권은 점점 사라진다

 

20·30대에 집을 포기한다는 건
사실상 이런 선언과 비슷합니다.

“앞으로 내 삶의 대부분의 선택권을
 임대차 계약서에 맡기겠습니다.”

 

집값이 오르면,
전세·월세를 올려주는 건 내가 아니라 집주인입니다.

이사를 가야 하는 시점,
아이 교육 환경, 출퇴근 거리, 동네 수준은
내 선택이 아니라 ‘집을 가진 사람의 선택’이 됩니다.

소비에 집중하고,
돈 모으는 걸 게을리하고,
내 집을 갖겠다는 생각을 일찍 포기하면,

 

앞으로의 긴 시간 동안

월급은 늘어도 삶의 구조는 안 변하고,
주변은 점점 좋아지는데 나만 뒤처진 느낌이 들고,
결국 “나는 선택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비참함이 찾아옵니다.

집은 가격표만 붙은 콘크리트 덩어리가 아닙니다.
집은 내 삶의 프레임이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의 범위를 정해주는 틀입니다.

 

 

/ 하고 싶은 일만 생각하면, 평생 “못 하는 이유”만 보인다

 

많은 20·30대가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어요.”
“언젠가 여유 생기면 공부해보려고요.”
“지금은 준비가 안 됐어요.”

여기서 한 걸음만 더 가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서 멈추지 말고
“지금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앞으로 반드시 무엇을 해야 하는지”까지 가야 합니다.

 

하고 싶은 일만 떠올리면
현실과의 격차 때문에 답답해집니다.

할 수 있는 일까지 내려오면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리스트가 생깁니다.

해야 하는 일까지 내려오면
그게 나의 우선순위와 루틴이 됩니다.
 

대부분의 4050 “성공한 흙수저들”은
20대 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게 작아도,
 이걸 계속하면 10년 후 나는 완전히 달라지겠지.”

 

그래서 그들은

하루 1시간이라도 부동산/자산 공부를 했고,
작은 돈부터 투자했고,
내 집, 내 방을 갖기 위한 숫자를 계산했고,
수입·지출을 기록하면서 ‘돈 흐름’을 의식했고,
남들 눈치 보지 않고 작은 실행을 계속했습니다.
 

 

/ 20·30대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

 

거창한 이야기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소비 루틴을 점검하고, ‘집을 위한 여지’를 확보하기

통장 내역을 한 달만 뒤집어 보세요.
카페, 배달, 구독, 쇼핑
“나를 행복하게 하는 소비”와
“그냥 습관이라 나가는 소비”를 구분해보세요.

당장 월 20~30만 원만 구조적으로 남겨도
3년, 5년 뒤 시야가 달라집니다.
 

2) ‘내 방, 내 집’에 대한 기준 잡기

지금 당장 강남 아파트를 목표로 잡지 말고,
“내가 처음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나만의 공간”을 그려보세요.

평수, 위치, 전세/매매 상관없이,
“첫 집”의 기준을 잡는 순간,
숫자와 계획이 현실로 내려옵니다.
 

3) 부동산과 자산 공부를 루틴으로 만들기

하루 1시간, 영상·책·카페 글 중 하나만 꾸준히 하고,

단, “정보 수집”에서 끝내지 말고
한줄 노트라도 남기는 것을 해 봅니다.
 

“오늘 배운 것 1줄 정리”가 쌓이면
내 머릿속 지도가 바뀝니다.
 

4) ‘작게라도’ 시장에 발을 담가보기

종잣돈이 적다면
인덱스·리츠·부동산 관련 ETF 등으로라도
“내 돈이 부동산/자산 세계에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익히세요.

중요한 건 금액보다 방향입니다.
10만 원으로도 방향을 틀 수 있습니다.
 

5) ‘해야 할 일’을 캘린더에 박아버리기

“언젠가 해야지”는 평생 안 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 오후 3시,
카페 가서 매매·전세 시세 1시간 보기”처럼
시간을 박아두는 순간, 행동이 됩니다.
 

 

/ 포기한 30대 vs 준비하는 30대

 

포기한 30대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한다.
집, 노후, 자산은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소비로 현재의 답답함을 달랜다.
10년이 지나도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
결국 “선택받는 삶”이 아니라 “선택당하는 삶”을 살게 된다.
 

준비하는 30대

가진 것이 없어도 멈추지 않는다.
집을 돈이 아니라 삶의 프레임으로 본다.
하고 싶은 일뿐만 아니라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에 집중한다.
작게라도 공부하고, 모으고, 투자하고, 경험을 쌓는다.
10년 뒤, 집과 자산이 아니라 ‘선택권’을 갖게 된다.
 

 

/ 당신은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20대, 30대에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하는 순간,
사실은 앞으로의 긴 시간을 통째로 포기하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금 가진 것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래,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거구나.”

라고 받아들이는 순간,
 

그때부터 당신의 인생 그래프가 우상향하기 시작합니다.

 

 

지금 가진 것이 없다고,
월급이 적다고,
부모님이 해줄 것이 없다고
멈춰 서지 마세요.

 

자산을 늘리는 것을 포기하면
돈만 포기하는 게 아니라
내 삶의 선택권 전체를 포기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당신의 마지막 집,
당신의 마지막 삶의 프레임은
지금 이 순간의 “작은 선택들”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당신은 어떤 삶을 택할 건가요?

 

지금 이미 포기한 30대?
 

아무것도 없는 지금부터, 끝까지 준비하는 30대?
 

카페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이라면,
저는 후자를 택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고,

앞으로도 글에서 계속 잔소리(?)하겠습니다.

 


댓글


호호4
3시간 전N

멘토님 많은 잔소리 ㅎㅎ 앞으로도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칼슘
3시간 전N

멘토님 감사합니다 포기하지 않는 30대가 되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함께하는가치
3시간 전N

멘토님❤️❤️ 할 수 있는일과 해야하는 일에 집중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준비하는 30대를 보내겠습니다! 사랑가득 담긴 잔소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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