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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돈의 얼굴 독서후기 [도하마미라미]

25.10.10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돈의 얼굴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지금 필요한 것은 ‘얼마를 받느냐’가 아니라,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물을 수 있는 경제적 자각이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2016년에 결혼을 하면서 우리 가족의 첫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당시엔 남편과 둘 다 사회 초년생이기도 했지만, 돈에 대한 개념도 없어서 모아둔 돈도 별로 없었다. 결혼을 하면 당연히 집을 사는 것이었고, 정말 적은돈이었는데, 그 적은돈으로도 풀 대출을 받으면 아파트를 살 수 있었다. 박근혜 정부 때 집을 사라고 기존 금리에서 0.5%를 더 인하해줬었고, 2.1%로 대출을 받았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꿈의 금리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적으로 경제가 흔들리고,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돈을 많이 풀었던 것을 기억한다. 우리나라도 당시에 코로나 재난지원금이었나.. 1인당 20?30?만원씩 나라에서 지급해주고, 그 돈을 쓰면서 지역 상권을 살리도록 유도했던 것 같다. 

우리 가족은 두 명이 벌어 온 월급으로는 충분히 생활 할 수 있었기에 재테크에 대해서도 전혀 관심이 없었고, 경기가 안좋다고 하지만 월급쟁이었기에 사실 크게 힘들다라는 느낌도 받지 못했다. 당시에 재테크엔 관심도 없던 남편이 갑자기 주식을 지금 사야 할 것 같다고 말했었다. 어디서 지금 싸다고 사야한다고 얘기를 듣고와서 사자고 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샀어야 했는데 재테크라는 자체가 내가 일해서 번 돈이 아니기에 부당소득처럼 생각했었고, 주식이라는 것 조차 어떤것인지 잘 몰랐기에 투기일 뿐이고, 혹시나 잃게 될 위험도 있으니 사기 싫었다.

 

노조에서 매년 노사협정을 통해 매년 임금이 얼마나 상승했는지, 얼마를 더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줬지만 크게 관심은 없었고, 열심히 임금을 올리기 위해 회사와 협상을 시도하지만 일반 대기업들 뿐만아니라 동종 직종과 비교해서 많이 오른편은 아니지만 안오르는것 보단 낫다고 생각을 했다. 얼마나 임금이 올라야 하고 이런 것에 관심이 없었다. 

 

팬데믹 기간이 길어지면서 생산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올라 아파트 분양가 자체가 많이 올랐고 (부산의 대단지 분양을 기다리고 있었음), 인테리어를 할 때에도 평당 100만원이면 할 수 있었던 것이 200만원까지 오르면서 물가가 상승했다는 것을 알았다. 실생활에선 어렸을 때 먹던 과자나 짜장면값이 현재 가격과 차이가 많이 나니까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는구나 정도지, 조금씩 오르다보니 온 몸으로 느낄 정도가 아니었다.

하지만 나 뿐만아니라 가족, 직장 동료들도 월급이 오르는것에 당연함을 느끼고 물가에 대비해서 얼마가 올랐어야 했는데 이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책에서 말해주는 ‘화폐착각’이다. 숫자만 보고 작년보다 월급이 올랐다고 생각하는 착각.

 

‘돈’의 탄생부터 지금의 암호화폐까지 어떻게 돈의 얼굴이 바뀌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힘을 갖고 있는지 알려준다. ‘돈’이 우리의 삶 속에서 심리에도 많은 영향을 주기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에도 적극적으로 활용을 할 수 없었을 수도 있다.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면 ‘돈’이라는 개념에 대해 잘 몰랐기에 누군가는 ‘부’를 축적하고 있을 때 그저 시간을 흘려보냈던 것 같다.

투자생활을 하기 전 나는 ‘영끌(대출)’을 통해 자산을 마련하였고, 아직도 진행중이다. 그리고 대출이 아닌 전세 레버리지를 통한 투자임과 동시에 잃지 않는 투자를 중요시하는 월부에서 투자를 이어가고자 한다.

책속에 나오는 아르헨티나 등 나라가 흔들리면 이 투자도 나의 미래도 바뀔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며 한편으론 투자에 대해 막연해지기도 했다. 그저 돈을 많이 벌고싶고, 시간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었는데 돈이라는게 무섭게 느껴졌다. 

나라의 경제가 망할까봐, 역전세 맞을까봐, 집 값이 떨어질까봐 투자를 하지 않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변하는 시장속에서 이 금융시스템을 알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아는게 중요하고, 막연한 미래를 걱정할 게 아니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

 

 

✅ 나에게 적용할 점

 

대출은 레버리지가 아니라 부채라는 인식이 필요

사회 생활을 계속 하고있기에 갚지 못 할 경우에 대해선 생각이 없었는데 빚더미에 앉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음.

앞으로의 투자 생활을 위해서라도 대출은 얼른 청산해야하고, 리스크 대비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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