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룰루들레입니다.
1호기 복기글을 작성하고 나니 1호기 후 했던 제 행동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https://weolbu.com/s/HgvmXJ2KP2
1호기 실전 투자 사례를 읽다보면 1호기 후 힘이 쫙- 빠지면서 2호기 준비를 천천히 하시는 분들도 계셨던 것 같은데요.
저는 생각이 좀 달랐던 것 같아요.
24년 8월 15일(무려 광복절!) 1호기 계약서 도장을 찍고 나서 24년 9월 6일 잔금을 치고 기분이 넘 좋았습니다.
그때 설레던 마음을 지금도 잊을 수 없는데요.
그래서 튜터님, 멘토님들이 항상 말씀해주시는 1달 1앞마당을 꾸준히 늘려가기로 결심했습니다.
2호기를 당장 찾을 목적은 아니였지만 자향님의 1호기 매코 후 제 앞마당이 부실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제 앞마당은 서울 성동구/ 대구 수성구, 달서구, 대전 유성구/ 창원 성산구, 포항, 구미 였는데요.
지역 간 비교평가를 해서 투자로 이어지기엔 부족한 앞마당이였죠.
그래서 1호기 후 기분 좋은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이제 비슷한 급지의 앞마당을 넓혀가보자.”생각하며,
제가 선택한 지역은 수지/평촌과 충청권(천안/청주/대전)이였습니다.
이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택한 이유는
1호기 자향님의 매물코칭에서 제가 투자한 OO구를
“수지/평촌을 보고 바라보면 좋겠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아서
저 스스로 1호기를 돌아보며,
“1호기를 싸게 잘한 게 맞을까?”
판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다음으로 1호기 투자를 경상권에 했기 때문에
다른 권역으로 분산해서 투자하는 게 필요하며,
그 당시 천안은 공급이 적고, 청주는 공급이 많지만
같은 권역이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또한 자향님의 추천 지역이기도 했어요.)
먼저 간 24년 10월 수지/평촌에서는 1억 초반 금액으로 하기에는 투자 후보로 들어오는 단지를 찾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제 투자 동료가 이 당시 수지 죽전에 1억 초반 투자금으로 투자하셨다는..)
제가 보기엔 수지/평촌은 1억 중반 이상은 투자금이 필요해보였고,
“내가 투자한 지방 광역시 1호기가 투자금 회수가 빠르지 않을까?”
“나의 투자 방향은 종자돈이 크지 않다보니 지방에서 돈을 좀 모아서 수도권으로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니 놓친 부분은 수지/평촌 매물을 털어보며 매수가를 설정하고,
부동산에 “이 가격, 이 투자금 매물되면 연락주세요.” 하면서
워크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4년 12월은 서투기를 들으며 수지/평촌처럼 같은 4급지 상위 지역 서대문 임장을 갔었고,
25년 1-2월은 천안/청주를 돌았는데요.
그러다 교통사고처럼 청주에서 제 2호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1호기 후 5-6개월 만인데요. 처음엔 “이렇게 빨리?”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할 매물은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릅니다. 저도 그걸 경험했구요.
중요한 건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사실입니다.
이 글을 읽고 1호기 후 지치신 분들,
투자 후보를 아직 찾지 못해서 힘겨운 분들이
조금 더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곧 2호기 복기글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