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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칼럼을 보며 냉철한 분석과 인사이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작년 12월 돈독모에서 만나게 되어 많은 배움을 주셨던 인턴튜터님과의 만남은 당연히 기대가 되었고, 오늘 설레는 마음으로 카페를 갔는데 그 기대 이상으로 대단한 경험이 되었다. 당분간은 큰 고민없이 2호기 투자를 이어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 시간이었다.
인턴 튜터님 전고점 대비 덜 오른 단지들이 그렇게 많은데 왜 이미 오른 지역에서 못살까봐 조급해하냐는 것이다. 편하게 생각도 안타까워 하셨던게 아직도 하시고 앞마당 늘리세요!
- 앞마당을 충실히 늘리고 할일에 집중해야 할 때다. 이미 내 마음대로 안 된 것들에 매달리기 보단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게 낫다. 그것이 투자자다.
튜터님은 ‘루트를 짠 것은 반드시 다 돌고 집에 간다.’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한번도 안 지킨 적이 없다고 하셨다.
- 굉장히 기본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루트라는 게 그 지역을 다 알고 그리는 게 아니다보니 예상보다 힘든 적이 너무 많았다. 포기하고 싶은 적이 많았다. 불과 어제 단지임장때도 그랬는데 체력이 다하는 선에서 했던 거 같다. 튜터님은 그걸 다 하셨다니. 항상 참고 인내하셨던 거 같다. 그런 시간을 견디셨기에 튜터가 되셨나싶다. 진짜 제대로 걸으실때는 빠른 걸음으로도 보폭을 맞추기가 쉽지 않던데 하루 종일 그걸 하셨다니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것도 깨닫는다.
행복버튼 찾기
- 최근 힘든일이 있어 이럴때는 어떻게 극복하시면서 하시는지 여쭤봤다. ‘만약 그런일로 투자 공부를 멈추면 누가 손해인가요?’ 회사에서는 파도에도 잘 버티는 미역처럼 가야한다라고 하셨다. ‘반드시 행복버튼을 찾으세요.’ 회사에서 다른 사람과의 마찰이 있었던 것이지만 내가 내 할일을 제대로 못 하면 결국엔 나만 손해다. 연휴 전날 일어나다보니 연휴에도 생각이났고 스트레스 받았는데 오늘은 확실히 많이 잊혀졌다.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어제 오늘 했던 임장이 잊게 해준거 같다.(더 힘들어서ㅠ)
독서를 하는 이유와 제대로 하는 방법
- ‘책을 보고 행동할 게 하나씩은 나와야 해요’ 인턴튜터님은 글을 잘 쓰셔서 책을 어떻게 읽으시는지 궁금했다. ‘처음엔 빨간줄 긋고 그다음에도 좋은 문구는 귀퉁이 접고요 다음에도 좋으면 반 접고 나중에 메모해두고 계속 봐요.’ 이미 봤던 내용이긴 하다. 하지만 이것이 쌓이면 어떤 결과가 되는지는 튜터님의 결과로 드러나고 있다.
조장튜터링에서도 재이리튜터님이 시세와 독서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인턴튜터님의 결과를 보니 더욱 와닿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반드시 행동할 것이 나와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번 열중 독서후기에서도 내가 중점적으로 느꼈던 부분인데 다시한번 강조하셔서 그냥 읽는 행위가 아닌 내 삶에 적용함으로써 내가 바뀌는 독서를 실천하도록 하겠다.
루틴을 하는 이유
- ‘오늘 남는 시간에 뭘 하면 될지 고민하면 안돼요 그러면 대응하게 되고 정말 중요한 걸 못 하게 될 수 있어요’ 성공한 사람들이 루틴을 하는 이유다. 아직 루틴이 부족하지만 하나하나 만들어가고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행동을 정하는 투자자가 되도록 하겠다.
길음뉴타운은 충분히 좋은 곳
- 어제 단지임장을 해보니 지금 2호기 후보로 보는 강서구 염창, 등촌과 관악구 봉천에 비해 길음뉴타운 덜 좋다고 느꼈고 뉴타운임에도 교통이 떨어지고 언덕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튜터님은 단도하셨다. ‘덜 좋은 건 맞다. 하지만 서울에 그런곳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보라 그곳에서 애매할 수 있는 단지들도 충분히 가치 있고 투자할만한 곳이다.’약점있는 단지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눈 앞에 보이는 것에 흔들렸다는 점에서 아직 투자자의 관점을 온전히 갖지는 못했다. 강남 1시간 이내에 있고 사람들이 좋아하할만한 요소가 있으며 유해시설이 없다면 충분히 좋은 것이다.
좋은거 사서 돈 버는 게 아니라 싼거 사서 돈 버는것
- ‘부동산 투자는요 좋은 걸 사서 돈 버는 것이라 생각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싼 걸 사서 돈 버는 거예요.’ ‘지금은 잃지 않는 투자에 집중할때고, 그래야 돈 벌어요’ 이번 다독왕을 목표로 하면 부동산트렌드와 같은 책을 보니 지난 상승장에서 수도권 상급지와 하급지 간 누적 상승률은 같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이다. 월부에서 전고점 아래인 단지를 사라고 하는 것은 덜 상승한 만큼 아직 상승여력이 있는 단지를 사라는 것이다. 좋아서 이미 많이 오른 것은 이미 대부분 상승여력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성동구 오를때 응봉같은 곳을 봐야하는데 그땐 안보다가 오르면 보더라구요.’ 우리 마음이 다 그렇다. 하지만 23,24,25년 시장을 겪어보니 오른게 더 오른 것들이 많았지만 오르지 않다가 뒤늦게 많이 오른 단지들도 많았다. 안전마진을 가져가며 안정감을 갖고 잃지 않는 투자에 집중하자.
매도할때 욕심으로 일을 그르치지 말자
- 나의 개인 질문이었다. 1월에 여러 부동산에 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3월까지 사람이 없었고, 그 이후로 한달에 1명씩 보러 올까 말까였다. 그러다 지난 9월부터 사람들이 매주 오더니 협상까지 하게됐다. 하지만 조건자체가 맞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지만 고무적이었다. 원래는 더 가격을 낮추려고 했지만 이젠 욕심이 났다. 가격을 조금이라도 더 올리고 싶어 튜터님께 과감히 질문했다. ‘500~1천 때문에 못 파는 것보다 갈아탈 물건이 있으면 기회가 있을때 파시는 게 맞습니다.’ 이미 알고 있었던 거라 그래 맞아. 갈아타는거에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바로 그 다음에 튜터님은 ‘아 그 지역에서 0억도 비싼거 같아요 솔직히’ . 그 말씀에 그냥 빨리 매도해야겠다. 오히려 마음이 너무 편해졌다. 가치 대비 이미 저평가가 아니라 올려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굳이 더 올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서다. 방향성이 명확해진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