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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 BEST]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여러분 최근에 굉장히 핫했던
K-POP 데몬 헌터스라는 애니메이션을 아시나요?
(줄여서 케데헌 ^^)
저도 지난 학기 월부학교가 끝나고
잠시 시간을 내서 봤었는데요.
내용 자체도 너무 재밌었지만 애니에 나오는 OST들도
하나 하나 참 듣기 좋았었습니다.
그 중 가장 메인 OST라 할 수 있는
'골든'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가사 자체도 어려운 역경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음을 깨닫는 가사입니다.
여기서 재밌는 사실은 이 노래를 작사/작곡/노래한
'이재'라는 가수가 SM에서 12년 동안이나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결국 데뷔가 무산되고 미국으로 귀국하게 됐단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케데헌을 통해 작곡가로서 가수로서
주목을 받게 되고 빌보드 8주 1위라는 쾌거를 이뤄내게 됩니다.

아직까지 투자하기 좋은 시장입니다.
제가 투자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던 21년 말에는
경기도 외곽의 구축까지 모두 가격 상승을 했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내마반을 처음 수강하면서 내가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단지가 어떤 것인지 계산해보고 매물임장을 다녀오는 과제가 있었는데요.
사회 초년생이던 저는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5억 이상의 단지는 살 수 없었습니다.

그 때 일산 외곽의 20평 (20평대 아님)짜리
복도식 방2개 구축 매물을 보고는
'아... 이게 내가 살 수 있는 최선의 단지구나...'
라며 실망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지금은 어떤가요?
5억이면 아직 수도권 4급지, 5급지에 24평 방3개짜리
투자할 수 있는 단지들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더군다나, 21년 말 전고점 대비 적게는 15% 많게는 25% 빠진 채로 말이죠.
누군가는 서울 수도권에 갈아타기 목표를 이뤘습니다.

해당 단지들은 지방 광역시와 중소도시에
최근 1~2년 소액으로 투자했을 시의 수익금입니다.
그래프로 시점을 고정해서 그렇지만
실제로 제 주변의 동료들도 투자를 했던 단지들이며
투자금을 더 줄이기도 했고, 현재 호가 기준 수익금은
해당 그래프보다 더 높은 금액입니다.
'그래, 1~2년 전에 투자했으면 쌀 때 했으니까
돈 벌 수도 있지. 지금은 다른 얘기아냐?'
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도시의 경우 공급과 사이클이 각 도시마다
다르기에 여전히 기회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공급이 점차 줄어드는 도시들은
생각보다 더 빠르게 투자금을 회수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기회들을 파악하고, 행동하는 것이
소액 투자자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결정은 지금의 나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저는 지방 투자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사람이기에
24년 중순부터 최근까지 오르는 서울 수도권을 바라보면서
부럽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나는 왜 이 좋은 시장에 투자를 할 돈이 없을까?'
'지금 서울수도권 가격이 다 올라서 나중에 내가 투자할 단지가 없으면 어떡하지?'
'저 사람은 월급도 많고, 모아둔 돈도 많아서 바로 서울투자하는데, 나는 언제하지?'
부끄럽지만 솔직하게 과거 제가 했던 생각들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도 과거의 내가 행동했기에
지금 수익을 얻고 미래를 꿈꿀 수 있어.'
'난 나만의 계획이 있고, 지금까지 쉬지 않고
열심히 해왔어.
분명한 건 내가 노력한 이 시간들이 쌓였고, 과거와 비교하면 나는 지방이든 수도권이든 투자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었다는 거야.
'결국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10년의 시간이 필요해. 기회는 언제나 있어.'

다시 한 번 케데헌으로 돌아가볼까요?
'이재'님의 인터뷰중 발췌한 내용입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는 믿음으로 이겨냈다.
지금 돌아보면, 내 인생은 그 믿음을 증명하는 하나의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어진 모든 기회에 최선을 다했고, 후회 없이 마음을 다해
임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다. (중략)
연습생으로서 쏟아부었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놓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그 시간이 결실을 맺는 걸 보며
마치 운명과 같다고 생각한다"
이재님의 인터뷰를 보며 월부의 소액투자자들 그리고
투자를 할 수 없는 혹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이 생각났습니다.
지금은 어려운 시간일 수 있겠지만
주어진 시간과 기회에 최선을 다하고
반드시 처음 목표했던 바를 이루기 위한
믿음을 잃지 않고 행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후회 없이 마음을 다해 임하고
꼭 결실을 맺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