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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부천시 원미구에 등기 쳤습니다! 기본반만 반복 수강하던 3년차 40대 후반 월부인의 2호기 투자 후기(쿳쥐님과 신나는 자실 후 투자!)

16시간 전

안녕하세요. 

기본반, 중급반(지기, 서기) 수강만 반복하던 3년차 월부인 꿈이거 새 의지입니다.

 

저는 작년 청주시 상당구에 1호기 투자를 하고, 

1년에 한 채씩 투자하라는 말씀대로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  수도권 2호기 등기를 쳤습니다.

 

우선 이번 2호기 투자 복기를 우선하여 작년에 했던 1호기 매수, 0호기 매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1. 정신없는 4잡러 직장인 투자자

 

우선 저를 소개하자면

저는 직장인 투자자로

본업, 강의 부업, 부동산 투자, 대학원, 주부를 병행하고 있답니다.

저는 각종 연구회 활동, 책 집필도 추가해서

플래너를 옆에 끼고 생활하는 사람입니다.

 

열심히 일만 하면 사회적 성공과 부를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부동산은 전혀 관심없고 직장에 올인했던 사람이기도 해요.

 

제가 월부를 알게 된 건 아는 지인이 

월부에 좋은 독서모임이 있다고 추천해 주셔서 독서모임 참여를 위해

카페에 가입하고, 등업 인사하고, 댓글 달면서 들어오게 되었답니다 ㅎㅎ

 

제가 쓰는 댓글마다 답변을 달아주시는 댓글 TF 분의 소개로 열반스쿨 기초반을 듣고

자본주의에 대해 깨달음과 동시에 내가 모르는 세계가 버젓이 있다는 것에 

뒤통수를 맞고 월부 강의를 본격적으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것을 감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실전반, 월학은 가고 싶다는 희망만 가진 채 도전하지 않고

정규 강의, 특강만 최대한 욕심있게 챙겼습니다.

 

비전 보드를 만들고

인플레이션을 담아낼 수 있는 아파트를

매년 한 채씩 투자하라는 너바나 멘토님의 말씀대로 실행하기를 다짐했고 

그래서 투자를 계속 이어가려고 노력 중인 사람입니다^^

 

사실 책 집필과 대학원, 업무 과다 때는 정규 강의를 수강하지 못했어요.

이번 달 역시 지기 강의를 신청했지만, 조모임은 신청하지 못한 상황으로 자실을 하고 있답니다.

 

기초, 중급반만 지속하는 저 같은 사람도

부족한 실력이지만

계속 투자를 이어갈 수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복기글을 씁니다^^

 

#2. 1호기 투자

 

월부 시작  1년안에 반드시 투자한다는 일념으로 

데드라인을 2024년 3월로 정했습니다.

 

그 데드라인이 인접한 2024년 2, 3월 눈에 불을 켜고 투자 가능한 단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저의 앞마당이 전주 덕진구, 청주 흥덕구, 서원구, 천안 서북구, 울산 4개구 였습니다. 

 

청주 서원구 매물임장 당시 부동산에서 만난 분이 월부인인 것을 알게 되고,

그 분을 따라 상당구 매임을 가서 결정한 게 저의 1호기입니다.

 

청주 본토 사람이고 시댁이 상당구에  있어서 상당구 아파트를 알고 있던 

저는 함께 동행했던 신축 택지 단지 매임에서 저평가된 매물을 만나서

투자금 범위내에 들어옴을 확인하고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매도인은 법인 사업자라 6월 1일 종부세를 비켜가기 위해 5월 말일까지 매수 완료를 요청했고,

그 조건으로 역대 최저가로 나온 매물을 500만원 더 깍아서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는 거라

2개월이 얼마나 짧은 기간인지 인식하지 못한 채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 3월 23일(토) 계약이 완료되고, 바로 국회의원 선거가 4월 10일에 진행되었는데

그때 알았던 건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는 사람들이 정책 변화를 기대하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달이면 나갈 거라고 생각했던 전세가 부동산을 찾지 않는 시장 분위기에 따라서

계약 후 1개월이 지나도 나가지 않았고 결국 잔금일까지 1개월만 남기게 된 상황으로 갔습니다.

 

( 그때 도움을 주셨던 삼부시 반장님과 보노퐝 조장님, 긍부자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임으로 제 물건이 1등인지 확인해 주셨고, 전세 나가는 상황을 챙겨봐 주셨던 고마운 분들, 전세를 빨리 나가게 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려주신 분들입니다.)

 

무조건 1등 가격이나 1등 매물을 만들라는 선배들의 조언 그대로

  1. 그 당시 가장 낮았던 전세가보다 2천만원 더 내려서 가격 1등 전세 매물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전세 입주를 원하시는 두 팀이 오셔서 2천만원 가격 협상을 원하셨지만, 이미 전세 시세보다 낮게 내놓은 상황이라 더 낮추지 않고 버텼었는데 결국 내려서 가격 1등을 만들었습니다.
  2. 신축 택지에 있는 매물로 인근 단지의 전세 매물 상황 즉, 중문, 줄눈, 시스템 에어컨 수를 엑셀로 정리하고, 1등 매물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했습니다. 2개의 시스템 에어컨이 갖춰진 상태였는데, 2개를 추가하고, 올 화이트 벽지 도배를 해준다는 광고를 네이버 부동산에 올렸습니다. 기존 세입자는 월세입자라서 보증금을 미리 주고, 리모델링 공사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3. 게리롱 튜터님의 전세 빼는 문자돌리기 칼럼을 이용해 청주시 4개구 부동산에 300개의 문자를 돌렸고, 그 중 30개 부동산 사장님께 연락이 닿아 전세를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미 그 전에 매수를 진행했던 부동산 사장님께는 중복 의뢰를 드린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1억을 중도금으로 주고라도 들어오고 싶다는 임차인을 만나게 되는 환희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1호기를 투자를 도와주신 삼부시 반장님과 보노퐝 조장님, 긍부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호기 투자를 하고 느낀점: 아! 월부가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동료 투자에 진심일까? 정말 이렇게 도움을 주는 분들이 어떻게 있을 수 있을까? 나도 받은 만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3. 0호기 매도

 

자산 재배치를 통한 투자금 확보를 위해 30년 구축을 매도하기로 남편과 상의 후 0호기 매도를 진행하였습니다. 1호기 투자를 통해 0호기도 1등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실행하였습니다.

 

  1. 매도에 대한 월부 칼럼을 찾고 0호기에 적용하기로 다짐했습니다.
  2. 15년 넘게 살던 집, 거기다 맞벌이로 정신없이 살던 집이라 집이 엉망이었기에 리모델링을 해야 가격을 제대로 받고 팔고, 빨리 팔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를 위해 먼저 월세로 집을 옮겼습니다.
  3. 남편이 리모델링에 관심이 있고 전기 설치 등을 할 수 있었기에 도배, 장판, 싱크대를 제외한 수리를 남편과 저 둘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개월 꼬박 베란다 부분 도색, LED등 교체, 샷시를 포함한 전체 청소, 화장실 선반 교체, 실리콘 작업, 문 도색 등을 퇴근 후 진행하였고, 도배, 장판을 완료한 후 사진을 찍어 7개의 부동산에 문자 전송했습니다.
  4. 가격은 적정 가격 데드라인 설정 후 적정 가격보다 2천만원 올려서 부동산에 매도 의사를 밝혔고 결국 데드라인 가격에 매도했습니다. 2024년 8월 대출 규제로 매수 의사를 밝혔던 두 분이 대출 제한으로 매수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현금 매수를 원하시는 분을 만나 매도를 진행했습니다.

 5. 적정 매도가는 매수자 입장으로 인근 부동산에 찾아가 경쟁 매물 상태를 확인한 후 정했습니다.

 

지금 월세로 살고 있지만, 아이들이 다 커서 타지에 있는 상황이라 10평을 줄여서 지방 23평에 살고 있지만, 방이 세 개라 그래도 배부르고 행복합니다. 저의 서재가 된 거실에 앉아 있으면 가족들이 한 눈에 다 보여서 너무 좋아요 ㅎㅎ^^

 

  • 0호기 매도를 통해 느낀점: 믿어주고 지지해 주고, 0호기 수리에 온 시간을 쏟아준 남편이 너무 고맙습니다. 월세 집도 남편이 리스트업 해줘서 함께 다녔고,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4. 수도권 2호기 투자(소중한 동료따라 더불어 떠난 앞마당 만들기 with. 쿳쥐님)

 

 6~7월에 걸친 산본 자실 앞마당 만들기에 이어, 8월~9월 동안 부천 원미구 자실 임장을 다녀올 수 있었던 것은 쿳쥐님의 제안 덕분이었습니다. 7월, 8월  자격증 시험, 과다한 업무와 대학원 일정으로 정규 강의 수강을 할 수 없었던 제게 자실을 제안해 주셔서 1기 신도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쿳쥐님 정말 감사해요.

 

사실 산본, 부천 등 1기 신도시에 관심을 두지 않고 투자금에 들어오지도 않는 서울만 앞마당을 만들던 제게 쿳쥐님은 현실적으로 투자 가능한 곳을 보는 게 맞고 투자금이 있다면 투자를 미루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조언이 2호를 투자를 진행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2호기 투자 진행을 살펴보자면,

 

  1. 자실에 앞서 진담 튜터님의 자실 지역 분석 강의를 수강해서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 지역을 보는 눈을 장착했습니다. 지역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투자 범위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너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진담(진심을 담아서) 튜터님 감사합니다.
  2. 대학원 일정을 마치고 8월 셋째 주부터 분임이 시작되고, 제주도 3일 출장으로 돌아오는 바로 다음 날인 9월 20일 매임을 하며 앞마당을 만들었습니다. 제주도 출장에서도 틈 날 때마다 매임 예약을 잡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제주도에서 예약한 부동산 사장님과 인연이 되어 2호기를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못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리셋하고 그냥 실행하는 게 중요함을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깨닫게 됩니다. 출장 후 귀가할 때도 비행기 연착과 평형 문제로 출발 시간이 1시간 30분 지연되어 새벽 1시에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 피곤해서 포기할까 했지만 다시 마음가짐 리셋하고 아침 6시 ktx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3. 매임 부동산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장부 물건을 만났습니다. 3일 출장에 새벽 귀가로 지치고, 오전 매임에서 ‘내 투자금으로는  부족해서 1기 신도시는 할 수 없구나.’하는 의욕 상실로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던 제게 부동산 사장님은 예약했던 매물은 갑자기 임차인이 집을 비워서 볼 수 없게 됐으니 다른 걸 보여주겠다며 그냥 부동산에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0분을 걸어서 갔던 부동산에서 매도자가 내놓은 가격에서 이미 3천만원이 깍인, 하지만 임차인이 입주한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아 집을 안보여줘서 투자자가 들어가지 못한 매물을 만났습니다. 저는 500만원 가격 인하 협상을 하였다가 엄청 욕을 먹었지만 8,700만원 투자금으로 1기 신도시 23평 방3화1 10층에 샷시, 거실 확장, 화장실 수리 매물을 만났습니다. 사장님이 올수리라고 하셨는데 올수리는 아니었습니다 ㅎ
  4. 가계약 전 조퇴를 쓰고 부천으로 올라가 매물을 최종 확인하고 9월 25일 가계약,  9월 26일 전자 계약, 10월 10일 등기를 쳤습니다. 전자계약 당시에도 매도자는 계약금 돌려줄테니까 계약 철회하자고, 너무 싸게 넘기는 것 같다며 실갱이를 하였습니다. 중간에서 고생해주신 부동산 사장님께 감사드릴 뿐이에요.
  5. 10월 10일 매수를 완료할 때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11시 예약이라 아침 8시에 출발해 10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일산에서 출발하는 매도인이 인감 도장을 가져오지 않아서 오후 2시로 시간이 미뤄지고, 2시 넘어서 도착하시고는 인감 증명서를 뗀다고 동사무소에 다녀오셔서 3시에 매매 거래가 진행됐습니다. 기다리는 긴 시간동안 카페에서 책 한 권을 읽고 나왔습니다 ㅎㅎ
  6. 전세 승계를 받고, 전세인과 다시 인사를 나누며 뿌듯하게 2호기 투자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7. 2호기 투자에 앞서 23년 12월 열기로 인연을 맺었던 보노퐝 조장님께서는 어느 지역과 비교 평가했는지, 저평가 매물이 맞는지,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각성시켜 주셨습니다. 사실 광명, 산본과 비교평가를 하였지만 저의 투자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상동 7호선 이용 가능 단지이며, 유일하게 투자금으로 투자 가능한 단지라서 따로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마음에, 그리고, 지역분석 강의를 통해 설정한 투자가능 단지이기 때문에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결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쿳쥐님은 틈틈이 계속 응원해 주시고, 저환수원리를 함께 평가해 주시며 투자를 진심으로 축하해 주셨습니다. 산본부터 계속된 쿳쥐님과의 매일 전임 인증은 투자 지역 선호도를 파악하는데 있어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2025년 2월 열반스쿨 중급반 다독왕 모임에서 만난 쿳쥐님은 소중한 투자 선배님이자 동료이십니다. 정말 감사해요.

 

 띄엄띄엄한 4잡러 직장인 투자자 월부인이 이렇게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는 이유는 소중한 인연들이 곁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3년 인연을 맺고 전주와 울산을 자실로 돌며 지금도 매달 독서모임을 갖는 실준 40기 97조 살아남기 단톡방 동료분들인 하이얀끌림님, 키퍼1님, 자유와 꼬미님, 마미신나님, 긍부자100님, 삼삼아방 조장님! 또, 저보다 젊으신데도 아빠처럼 챙겨주시는 보노퐝 조장님과  벌크님, 벨라뷰님, 웰마님, 똥그리 아빠님! 10년 바라보고 함께 성장하는 서기 21기 희망을 품는 자님, 리치언니 루틴의 여왕님, 늘자몽님, 프라도님! 그리고, 좋은 강의로 투자뿐만 아니라 삶의 성장까지 이끄시는 멘토님과 튜터님들! 

 

월부가 아니었다면 저는 아직도 직장인으로 정년만 바라보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저의 삶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주시고, 활력을 넣어주시고, 다독여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월부와 동료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너무 긴 글이 되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비록 11월도 1박 2일 연수 2개와 제주도 3일 출장과 2회의 외부 강의로 실전반은 신청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디딜 수 있는 땅을 한 걸음씩 꾸준히 내딛으려고 합니다.

 

저는 요즘 지기 31기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는데, 김인턴 튜터님이 하신 말씀이 제 가슴에 꽂혔습니다.

‘헤맨만큼 내 땅이다!’

여기에 저의 말도 더합니다.

‘디딘만큼 내 땅이다!’

 

‘헤맨만큼 내 땅! 디딘만큼 내 땅!’

저 또한 동료분들께 좋은 인품을 갖춘 동료가 될 수 있도록

또 좋은 투자 조언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며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주유밈
15시간 전

의지만큼님 열심히 해내신 모습이 글에서 다 읽힙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와 새의지님의 지난노력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 했는지 보여주는 후기 입니다^^ 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복기 글까지 넘넘 대단하신분! 4잡러^^ 멋집니다^^ 함께 오래오래 해요^^ 고생 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그린티라떼719
15시간 전

2호기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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