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대장(?) 제이주디입니다:)
저는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올해 초 1호기를 한뒤 전세세팅 후 튀어오른 돈 과 종잣돈을 모아 지방 2호기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막연하게 1억 언더의 돈이니 지방을 가야지 정도의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2개월전 김다랭‘s 튜터님의 투자 코칭을 받고 방향성을 새롭게 잡을 수 있었는데요.
-결혼 예정이니 유리공의 수입과 종잣돈을 함께 고려할 것.
-더블인컴으로 현재 수입의 연간 종잣돈을 보아 2호기는 수도권 투자를 생각해 볼 것.
-아무리 투자자라 하더라도 유리공과의 실거주 안정성도 중요하다는 것.
-둘의 더블인컴으로 가능한 신용대출 범위
이렇게 투코 뒤로 26.상반기까지 수도권 2호기를 투자한다! 목표로 잡고 투자금으로 가능한 앞마당을 늘려갔습니다.
기존 앞마당과 지난 달, 새로운 지역에서 저평가+투자가능한 단지를 추려 퇴근 후 평일 매임도 가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두 구축이기에 수리가 된 집 또는 수리비를 고려했을 때 2000만원 정도가 아쉬움에 남았습니다.
여러 부동산 사장님들께 전화를 돌리고 찾아 뵈며 협상을 시도 했지만 당시 뉴스와 기사는 수도권의 상승흐름을 보도 했고, 끓어오르는 듯한 시장에 이미 저가로 올라온 매물을 깎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최근 올라오는 선배님, 튜터님들의 10억 달성기를 읽으며 가치가 있고 싼 것을 사고 버텨 비싸게 매도한다는 투자의 본질과 투자판이라는 환경안에서 지속하는 것의 중요성을 되새기기도 했습니다.
찌라시 같은 글들이 떠돌던 규제 하루 전날 그날도 매임을 갔습니다. 부사님들과도 어느정도 라포가 형성 돼 있었기에 역시나 2천만원 싸게 해주세요를 외치고 돌아왔는데, 바로 다음날 실제로 10.15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터졌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점은 제가 매수 고려중인 지역 마저 규제지역으로 묶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뉴스가 나오자 마자 눈여겨보던 3개의 물건지 부사님들께 전화들 돌렸습니다.
“뉴스 보셨죠? 내일부턴 매도자분들 힘들 것 같은데~ 3천 깎아주시면 제가 바로 할게요” 바로 전날 까지만 해도 아휴 절대 안돼~ 나 물건 뺐겨~ 하던 부사님들도 한 번 잘 해볼게~ 하셨습니다. 앞선 계엄령 직후 1호기 매수에 이어 이번에도 위기가 기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 무렵, 물건 하나가 매도 됐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나머지 한 개의 매물도 투자자와 실거주자가 붙어서 협상 중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기다림 끝에 퇴근 시간 무렵 두 매물이 각각 1000,2000이 깎여 연락이 왔을 때, 그래 둘 다 싼 건 맞다.
A 단지대 단지로 봤을 때 선호가 살짝 빠지지만 로얄동 로얄층 확장 물건.
B 단지자체의 선호는 더 좋으나 동과 층이 빠지는 비확장 물건.
가격은 B가 좀 더 쌌지만 수리비와 로얄동/층임을 고려하면, 잠시 실거주 고려중 이기에 A단지가 욕심이 났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잃지않는 선택을 하자..
매도자가 이자 부담이 심해 잔금을 서둘러야 하는 A단지보다 유리공의 주담대를(최근 이직을 해서) 일으킬 시간의 여유가 있는 B단지로 계약금을 쐈습니다.
결과적으로 해당 단지의 현재 1층 매매호가보다 1500 싼 가격에, 2025 전체 거래중 최저가로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월부 환경에서 벌써 1년6개월이 지나고 있는 지금. 저는 1년6개월 전보다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적어도 자본주의에서 자산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위기에 사서 호황에 팔라는 투자의 본질이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실준강의에서 코크드림 멘토님이 해주신 멘토와 동료가 있어야 멀리갈 수 있다는 말씀.
항상 가까이에서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당겨주며 끊임 없는 자극과 인사이트 나눠 주시는 동료. 🌟불뿜는 튜브핑님, 누수요정 블랙스완님, 세젤란님.
바니즈들, 가온나즈, 텔러즈, 헌터즈 그리고 서투기 조원분들, 실준 조원분들 동료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실전반에 할 수 있다, 계속 해나가면 된다 말려주신 바니바니당근튜터님🧡
제 상황에 맞는 투자 방향성을 마치 본인 일처럼 깊게 고민해주신 마그온튜터님💚(덕분에 1호기 전세 뺐어요ㅠ)
수도권 지방 고민 하던 제게 투자코칭 제안 해주시고 1호기 전세 세팅 과정에 도움주신 드림텔러튜터님💜
스스로를 의심하던 순간에 잘하고 있다. 분명 잘할거다 마인드 잡아주신 소피이튜터님💛
열정적인 투자 코칭으로 투자자로서의 마인드와 제 상황+유리공에 맞는 투자 알려주신 김다랭‘s튜터님🩵
첫 열기반에서 조장-조원으로 만나 기버가 무엇인지, 성장이 무엇인지, 매순간 투자 본질을 스스로 고민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도리밍튜터님🩷 느슨해진 순간에 달려갈 수 있게 드라이브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의만 내준 바지사장이라고ㅋㅋㅋ스스로 농담하지만 무슨 결정이든 항상 믿고 지지해주는 유리공 늦은 시간 함께 달려줘서 감사합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목표지점까지! 월부환경안에서 갈아타기, N호기 이어가며 투자의 본질을 아는 투자자로 계속 상장해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