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바람숲입니다 :)
제왕즈 튜터링데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10월, 제자들의 성장을 위해 애써주시는
운조 튜터님 덕분에
하루하루를 배움으로 채우고
더 잘 하기 위해,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이번 튜터링데이 역시
임장보고서, 비교임장, 각종 질문들을을 통해
얼마나 많이 배울지
정말 기대가 컸습니다.
핵심과 키워드만 남겨보자
감사하게도 이번 사임발표에서
입지 파트를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조원분들께서 임장보고서 성장에 대한 의지가 강하셔서
최대한 잘 써서 도움이 될 수 있게 해봐야겠다 생각해서였는지
제 생각이 많이 담긴 사임을 쓰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임장지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해보고
이것저것 비교도 해볼 수 있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임보를 줄여야 하는데... 하는 고민을
하지 않았던게 아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숲님은 이제 덜어내봅시다!"
역시 쪽집개 튜터님 ㅎㅎㅎ
임장보고서도 네 단계를 거친다고 합니다.
1단계 템플릿
2단계 발전
3단계 내 생각 다 때려넣기
4단계 덜어내기
처음에는 임장보고서의 템플릿을 채우는 정도에서 시작했다가,
하나 둘 씩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 발전하는 단계를 거쳐,
내가 지역과 단지와 투자에 대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때려넣는 단계를 지나,
키워드와 핵심만 남기고 덜어내는 단계.
튜터님께서는 이제는 3단계를 넘어
4단계로 가자고 하셨고,
강의 교안을 벤치마킹하여,
핵심과 키워드만 남겨보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줄여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반,
방법을 어찌할지 모르겠는 것 반,
줄였다가 못한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 반,
쓸데 없는 생각들 때문에 행동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줄여도
진짜 제대로 핵심만 뽑아서 남긴다면
멘토님들께서 모르실까요?"
라는 튜터님의 말씀에
머리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줄여서 내용이 빠진다 생각할게 아니라
줄여서 핵심만 남긴다고 생각했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실전반을 다시 들어도 무조건 발표한다,
지역에 대해 내가 강의한다는 마음으로
다음 임장보고서를 써봐야겠다 하는 생각을 했고
그걸 실제로 해볼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BM 강의 교안 따라서 임보 작성하기
생각은 메모장에, 생각의 결과물=결론=핵심을 한줄로 요약 표현하기
호랑이를 잡으러 가는 마음으로
"매주 KPT를 해봅시다!"
첫 주에 운조 튜터님께서 저희들에게 제안해주신 것입니다.
10월 한 달의 목표를 세우고,
오직 그것만을 위한 KPT를 작성하는 것이지요.
매달 원씽 캘린더를 쓰면서
독강임투의 측면에서 고루 KPT를 하고 있지만
원씽 하나만을 위해서는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걸 쓰면서 바로
아, 이렇게하면 진짜 한놈만 팰 수 있겠다!!
하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월초의 거창한 계획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흐지부지 되지 않도록
매주 복기하는 점,
내가 잘 하지 못하는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
자연스럽게 고민하고 적용하게 만드는 구조가
특기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시작할 때 마음 한켠에
아.. 이번달 업무가 바쁜데...
이거 다 할 수 있나..?
너무 많은데...
이정도만 할까...?
하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던게 아닙니다.
"누가 보는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내가 정한 기준이 낮지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내가 해내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기준을 잡았는지,
아니면 그냥 내게 맞추어 낮은 기준을 잡았는지
돌아봐야 해요.
토끼 잡으러 가지 말고,
호랑이 잡으러 가는 마음으로 하세요."
뜨끔했습니다.
비록 성장하는 과정에서
결과물이 변하지 않는 시기도 있겠지만
행동과 과정이 변해야 한다는 튜터님의 말씀에
계획도 내가 쉽게 해낼 수 없을 정도로 잡고
실제로 행동하면서 안 되는 지점을 찾아감으로써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인풋을 더 넣어도 아웃풋이 안 나오는 상황일 수 있어요.
그럼 시간을 더 써야 하나 고민되고 막힙니다.
그런데 인풋을 넣다, 넣다, 넣다보면
조금씩 아웃풋이 나오고
그때부터 달라집니다.
때려 넣었는데 안 되면 미칠것 같아요.
그때 방법을 찾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겪었던 순간순간들이 떠올라
저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힘들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기준을 높게 잡아야 한다는 것,
제자리 걸음인 것 같아도
계속해서 쏟아 부어야 한다는 것,
진짜 막혔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
문제는 그 수준까지
우리가 생각보다 쉽게 도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라 생각했습니다.
튜터님의 말씀을 들으며
내가 정말 나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며
성장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었고
강한 자극(positive)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BM 절대 못할 것 같은 높은 목표 설정하기
결과 안 나와도 계속 인풋하기
해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계속해서 찾기
소원을 빌지 않겠습니다
튜터링의 마지막.
다같이 통닭을 먹으며 튜터님과 나눈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튜터님! 절대 어디 가시면 안됩니다~
그럼 쫓아갈거에요~ 하고 장난스럽게 던진 얘기에
웃으면서, 그러면서도 진지하게
절대 포기하지 않고 오래 할 자신 있다고
힘주어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며
저 역시 마음의 무엇인가가 꿈틀 하는 것 같았습니다.
주변에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고,
포기하지 않으니 사람이 바뀐다고,
물론 힘들 때도 있겠지만
내가 제일 잘해! 하고 해나가면 다 나아진다고,
힘든거?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니라고.
그 말씀의 의미가 어떠 것인지 알기에 참 많이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안성재셰프가
지니에게 소원 3가지를 빌 수 있다면
어떤 것을 빌겠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합니다.

예전의 저는
힘들어도 버틴다, 이겨낸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힘든 그 과정 자체를 조금은 즐길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BM 꿈을 향해 가는 과정이 쉽지 않더라도 그 과정을 소중히 여기고 절대 포기하지 말 것
이번 10월은 유난히도 성장을 위한 바른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멘토님, 튜터님들께서 해주신 말씀들의
진짜 의미가 이것이구나, 하고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희 운조 튜터님께서
저희가 오래 투자할 수 있도록
성장을 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생각할 기회를 주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종일 많은 가르침을 주신 운조 튜터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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