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71기 2제부터 우리는 영앤2ㅣ치고_집문서] 4주차 강의 후기

너나위님의 마지막 강의를 듣고 느낀 점은, 규제나 임장으로 힘들다고 잠시 내려놓고 싶었던 저에게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정신 차려!” 한마디 같은 강의였습니다. 

그동안 “조금 더 공부해서 실력이 쌓이면 투자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왔지만,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과 자산 폭등 이야기를 들으며 불안감이 커져갔던게 사실이었습니다.
“이번 상승장 버스는 탈 수 없을것 같으니, 다음 상승장을 기다리자”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합리화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너나위님은 “아직 투자할 곳은 많다”는 말씀으로 제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셨고,

지금은 손을 놓고 있을 때가 아니라, 시장을 제대로 보고 움직여야 할 때라는 걸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 나의 현재 위치를 돌아보다

첫 강의에서는 투자에 앞서 “나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나위님께서 제시하신 7단계를 따라가며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니, 저는 ‘모른다’의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임장 보고서를 작성하면서도, 조장님께도, 놀이터 단톡방에도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몰라 조용히 있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마 ‘저의 무지가 드러날까 두려워서’ 질문을 피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의를 들으며 깨달았습니다.
무지함이 두려워 질문을 피하는 것보다, 무식해 보여도 배우려는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요.
이제는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기보다, 모르는 걸 알아가려는 과정 자체가 성장의 시작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 시장을 객관적으로 보는 법

강의에서는 매수심리, 거래량, 매물 수를 통해 시장 상황을 읽는 법을 배웠습니다. 뭔가 상승장 초입인것 같은데 라는 감이 아니라 지표를 기반으로 시장을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부동산은 불장(불타는 장)에서 투자하는 게 아니라 물장(아무도 관심 없는 시장)에 투자해야 한다”는 말씀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모두가 아파트를 사려고 달려드는 시점에는 한 걸음 물러서서, “지금 내가 보려는 아파트가 진짜 저평가된 곳인가?”를 되묻는 것이 진짜 투자자의 자세임을 다시 느꼈습니다.

🏗️ 10.15 부동산 대책 분석

‘10.15 부동산 대책’을 수요·공급 관점에서 세분화해 분석해 주신 부분도 인상 깊었습니다.
이전에는 단순히 “대책으로 투자 문이 좁아졌다”는 생각만 했는데, 이번 대책의 의도를 구조적으로 분석해주신 내용을 들으니, 지금 내가 해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 명확해졌습니다.

나는 지금 “앞마당을 더 늘려서, 더 많은 물건을 비교 평가해야겠다”는 방향이 잡혔습니다.

또한 주식 투자에서도 느꼈던 부분인데, 너나위님께서 “투자는 성공보다 생존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 정말 공감이 갔습니다.
작은 성공보다 한 번의 큰 손실이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은 투입되는 자본금이 주식에 비해 크고, 환금성도 어려운 만큼, ‘수익을 놓치는 것보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다잡게 되었습니다.

📈 절대적 저평가 vs 상대적 저평가

이번 강의를 통해 ‘절대적 저평가’와 ‘상대적 저평가’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절대적으로 싼 시기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을 찾아야 하는 시기이기에 투자를 할 때 더 어렵고, 신중해야 한다는 말씀에 조급했던 마음을 다시 가라 앉혔습니다.

앞마당 내에서 여러 물건을 비교하고, 월부 선배님들처럼 앞마당을 확장해 나가야 같은 돈으로 더 가치 있는 아파트를 고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다시 처음처럼, 본질로

이번 강의를 통해 규제나 임장 보고서 작성의 어려움으로 포기하려던 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부동산 투자의 본질인 직장·교통·학군·환경·공급, 그리고 저환수원리를 기준으로 비교 평가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된것 같습니다.

지금은 좌절하거나 멈출 때가 아니라, 앞마당을 넓히고 시장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할 때라는 현실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실전준비반 4주차 강의 후기를 마무리 하며, 지난 한달간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임장을 경험이었지만, 이런 경험과 자료가 쌓여서 더 좋은 자산을 얻을 수 있다라는 사실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월부에서 배운 내용을 근간으로 성공적인 1호기 투자하는 그 날까지 또 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