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실전투자경험

월학은 못갔지만 앞마당 50개, 3년의 생존기 [헤이슬리]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투자자 헤이슬리입니다:)




새하얀 눈 덕분에 아주 오랜만에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다들 따듯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제가 월부에서

월부학교를 가지 못했음에도

앞마당을 50개이상 만들며

한번도 쉬지 않고

투자자로 계속 살아남을 수 있었던

3년 생존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지난번에 썼던 글에서

제가 월부에 오게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봤는데요,



지난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저는 월부에 오기 전

투기꾼이었답니다..ㅎㅎ



월부에 와서

열반기초를 듣고보니

내가한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였다는걸 깨달았고



저를 월부로 이끌어준 열망이었던

'나 스스로 부동산을 제대로

볼 줄 아는 눈을 갖고 싶다'

는 생각이



21년 2월, 월부에 입성한 이래

지금껏 저를 3년 가까이

투자자로 달려오게 만든

원동력이 되어주었지요.







https://weolbu.com/community/244235







누구나 부동산 투자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땐

자기만의 이유가 있습니다.


간절한 사람도 많고

각자의 목표가 분명히 있지요.



하지만 열기 때 너바나님의 말씀처럼

1년이 지나면 대부분이 사라지고

살아남는 사람은 10%에 남짓하다고 합니다.



그럼 3년이 지나도록 생존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그것도 월부학교를

한번도 듣지 못했음에도

한번도 쉬지 않고 살아남을 확률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리 높진 않을 것 같긴 합니다.



그럼에도

월학을 듣지 못한 제가

앞마당을 매달 꾸준히 늘리면서

근 3년을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

.

.



미리 말씀드리지만 사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ㅎㅎ



하지만 3주년을 코앞에 둔 연말에

제 지난 3년을 한번 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들을

스스로 응원하는 차원에서

경험담을 남겨보겠습니다!




──────────────────────





1. 연간 원씽을 정하다

- 앞마당 매달 1개 -




우리가 처음에 월부에서

열반기초, 실전준비반, 열반중급반 등

기초 강의를 듣다보면

멘토튜터님들께서

늘 당부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앞마당을 매달 1개씩

꾸준히 늘려가라는 말씀이신데요,



저도 재작년 초, 처음 월부에 와서

그 말씀을 듣고 나서

그걸 제 1년의 가장 중요한 원씽으로

삼았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임장지는

강의에서 배운대로

직장과 집이 있는 지역으로 골랐고,



지금과 달리

2만보만 걸어도 발에 불이날 것 같이

잘 걷지 못하던 시절이었지만


강의에서 하라는대로

퇴근 후에 한시간이라도 둘러보고

주말마다 지역을 누비며

어설퍼도 임장을 다녔더랬습니다.




그러다보니 잘은 모르겠지만

점점 앞마당이란 것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여전히 투자는 막막하고

지금과 달리 상승장 끝자락이라

투자할 수 있는 지역이

더더욱 보이지 않던 시점이었지만



그래도 2년만 딱 열심히

앞마당을 늘리면 필히 투자할 수 있는

지역이 눈에 보일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매달 아는지역을 늘려갔습니다.












당시 저는 월부 오기 전에 질러둔

투기 건들 때문에 이미 마통까지 써서

종자돈은 하나도 없었기에


돈을 모으면 바로 투자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장을 다녔습니다.




처음 5개월은 집주변 수도권 지역을

임장하였고, 그 다음부터는

광역시부터 시작하여 지방 앞마당을

늘리기 시작했지요.



수도권 5개 앞마당을 만드는 동안

한번은 운좋게도 실전반을 수강하게 되어


어설프게나마

제가 매달 해나가야 하는

한달의 임장/임보 커리큘럼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지금과 달리 그때는

지방기초반과 서울기초반이 없었고

실준반에서도 임보 템플릿이 따로

제공되지 않던 시절이었기에



실전반을 수강함으로써

임보를 잘 쓰는 선배 투자자들의 어깨너머로

제가 가야하는 방향을

어렴풋하게나마 배울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주변에 실전지투 강의를 듣지 못해

힘들어하는 동료분들을 종종 보곤 합니다.

하지만 그런 수강생들의 애로사항을

월부에서도 최대한 해결해주고자

노력해온 것을 지난 3년간 많이 느꼈던게,



지기, 서기 같은 새로운 기초반의 개설과

임보 템플릿 및 과제작성 방법과 같은

구체적인 가이드를 많이 제공해주면서

조활동 등 환경의 효용성을

꾸준히 높여와서



실전지투를 듣지 못해도

기초레벨에서 중급/실전 레벨로

스스로 나아갈 수 있게끔 보완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실전지투를 직접 듣는게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안되더라도

내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잘 써먹는다면

충분히 잘 해나갈 수 있겠다고 보고 있답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문을 두드리다 보면

언젠가는 실전지투를 수강할 수 있는

날도 분명히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2. 마음을 단단히 먹다.

- 독립적인 투자자는 혼자가 디폴트다

혼자서도 잘 하는 사람이 함께해도 잘 할 수 있다 -




지난 3년간 제 마음 한켠에

늘 존재하고 있었던 문구 하나가 있습니다.




" 혼자가 디폴트, 함께 하는건 덤이다. "

- 너나위님 강의 중에서 -




아마 첫 실전반 마지막 5강 때

너나위님이 해주신 말씀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실전반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었어서

당장 다음달부터 어떻게 또

임장과 임보를 혼자 해나가야 할지

막막해하고 불안해하는

우리 수강생들의 모습을 보고

조금은 따끔하게 조언해주셨습니다.




*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독립적인 투자자가 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동료들과 늘 함께 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여러 여건상 그게 안되는 때도

분명히 올 수밖에 없다.


그럴때 무너질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담대하게

혼자서도 잘 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



혼자가 디폴트라고 생각해야 한다.

혼자서도 잘 해내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때

더 잘해낼 수 있고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된다.


*




저도 앞마당을 50개이상

만들어오는 과정에서

정규강의를 듣기도,

자실반을 꾸려 동료들과

앞마당을 함께 만들기도 했지만



광클에 실패하거나

내가 가려는 임장지를

이미 동료들이 다녀왔거나

서로 가고픈 임장지가 다르거나

등등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혼자 임장해야하는 상황도

곧잘 맞닥뜨렸습니다.



그럴때마다

너나위님의 말씀을

마음속 등대 삼아

혼자서도 씩씩하게

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면서 월부 커뮤니티에

시금부와 임장 인증, 독서 인증글을 올리며

투자자의 루틴을 일상에서 계속 이어갔고,


n번방의 튜터님 게릴라 질의응답 기회와

돈독모의 튜터님 질의응답 시간을 활용하여

투자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생긴

궁금증을 여쭤보기도 했습니다.


이미 들었던 기초반 강의를

재수강하기도 했고

특강을 들으며 새로운 강의에 대한

목마름을 채우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1년에 한번씩은

투자코칭을 받음으로써

내가 지난 1년간 제대로된 방향으로

왔는지는 점검했고,


해당 시점의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해

거인의 어깨를 빌려

앞으로의 1년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가이드를 받아


제가 가야할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on track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끔

점검과 복기의 시간도 주기적으로 가졌습니다.




사실 월부만큼 환경이

잘 갖춰진 재테크 교육기관은

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부에 오기 전

경매도 1년정도 다른 커뮤니티에서

공부를 했었는데

그때와 비교해보면


월부의 리소스는 참 풍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과 발전을 거듭하기에

나 스스로 활용만 잘 한다면

얼마든지 각자가 희망하는

목표 자산을 달성하기 위한 여정을

꾸준히 해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3. 그냥 계속 반복한다, 될때까지

- 나에겐 이것말곤 방법이 없다 -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열기를 들은 후 다르게 살겠다 마음을 먹고

호기롭게 투자자 생활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의지와 다짐은

시간이 지날수록 바래지곤 하지요.


주변에서 나를 가만두지 않기도 합니다.

가장 아군일 것 같았던 가족, 연인, 친구가

나를 흔들기도 하고

직장이나 생업이 흔들려

이렇게 해도 되나 고민도 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왜 나는 의지가 약할까?

왜 나는 끈기가 부족할까?

하며 자책하기 보다는


내가 계속해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의 중요성은

많은 분들이 강조해주셔서

제가 더이상 얘기하지 않아도

충분히들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핵심 포인트는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자기의 여건에서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왜 안되는지'에 집중하게 만드는 단점을

볼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해나갈 수 있을지'에

집중하게 만드는 나의 장점을 보고

나의 상황적 이슈에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이지요.




그리고 저는 저 자신을

정신차리게 하고 싶을 땐

이런 생각을 종종 떠올렸습니다.





"

너 이거 말고 다른 방법 있니?
월부 오기 전에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네가 원하는 자유를 이룰 수 없었잖아.

너가 원하는 삶을 살아내기 위해
이것밖에 방법이 없다는거 알잖아.


그럼 그냥 해, 될때까지.


- 슬리의 셀프 채찍 -


"




돌아보면 투자자의 삶 이전에는

제가 노력한 대가를 비교적 빠른 시일 내

돌려받는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나는 한다면 하는 사람,

하면 된다는 믿음이 있었지만



투자 관련해선 훨씬

장기전으로 봐야하다보니

가끔 마음이 힘들곤 하더라구요.




그럴때는 지난달의 나

반년 전의 나

작년의 나

월부에 오기 전의

나를 떠올리며



지금의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돌아보면서

스스로 마음의 힘을 채웠고,



너무 힘들땐 잠을 좀더 자거나

리프레시하는 시간을 갖는 등

휴식과 보상의 시간도 틈틈이 챙겼습니다.




무엇보다

이 길은 될때까지 하면

원하는 삶을 일굴 수 있는 길이라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그날이 5년 뒤일지

10년뒤일지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냥 될때까지 계속 할 일을 해나가겠다

생각을 갖고 지내는 중입니다.



그러려면의

일상을 견딜 수 있는 힘이 필요한데,

투자자로서의 루틴이 습관이 되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나만의 재미요소를

찾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엔 못하기 때문에

하기 싫고 재미도 없는데

그래도 그 마의 구간을 견디며

계속 input 을 때려넣다보면


점점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잘하게 되고

잘하게 되면

재미있(어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나가떨어지지 않고 계속 버티며

스스로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게 아마도

멘토튜터님들이 말씀하시는

'돈그릇을 키우는 과정'인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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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제가 어떻게

월학을 듣지 않았음에도

투자도 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복기해보니 많은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그런데 그 중 많은 부분이

월부 멘토튜터님께서 나눠주신

경험과 인사이트를 통해


저도 제 마음의 중심을

잘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걸

이번에 글을 정리해보면서

새삼 느끼게 되었달까요..!



제가 만약 월부를 만나지 않았다면

아직도 투기꾼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을텐데 싶어

약간 소름이 돋기도 하고요ㅎㅎ



앞으로도 제가 가고자 하는 길로

꿋꿋히 잘 걸어가봐야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해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저는 사실 월부에서 그간 활동을 하면서

나눔글은 거의 쓴적이 없었습니다^.^;


글을 좀 써보라는 얘기는 종종 들었지만

월학에 가면 어차피 많이 써야하니

그때 가서 써야지`하는 생각으로

미루다보니 어느새

3년이 지나버렸더라구요...ㅎㅎㅎ



그러다 이번달에 열반기초 서포터즈와

실전반을 함께 듣게 되면서

글을 쓸 계기를 갖게 되었는데,



저의 12월 목표로 나눔글을

주기적으로 쓸 수 있도록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실천에 옮길 수 있게

독려해주신 소프리 튜터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우리 35조 프리니들을

세심하게 케어해주시는

프리튜터님 덕에

즐겁게 많이 배우며

잘 성장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함께 하고 있는 우리 프리니들,

이도맘유진님, 테사랑님, 좐쟌부친님,

파워경님, 코카3님, 트리탑님,

원그릿님, 소리달님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남은 12월도 함께

보람차고 여운남는 시간으로

잘 만들어보아요♡





글 읽어주신 월부 동료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우리 오래도록 살아남아

각자 원하는 목표를 꼭 이룰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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