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학교 가을학기 폴인줴럼6ㅏ고 투자하줴! 나울] 월부학교 2강 강의후기

안녕하세요 나울입니다.

처음 실준반 강의를 듣고 감동받았던 밥잘 튜터님의 강의를

월부학교와서 다시 들을 줄이야…!

2강 수강후기 간략하게 남겨보겠습니다.

느낀 점과 적용할 점

1)현장있는 자만이 신호를 알아챌 수 있다

저는 사실 돈이 없는데 매물을 보러가는 일이 마음에 많이 부쳤습니다.

그걸 핑계로 여태까지 전화임장이나 매물임장을 제대로 하지 않았었는데요,

실전, 지투, 월학 첫번째 달을 거치며 최대한 많은 매물을 보려고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장의 분위기와

거래 양상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태까지 제가 2호기를 하겠답시고 달려갔던 지역은

공급이 말라 이미 실거래가 찍히면서 투자자들이 유입이 된 지역이었고,

당연히 좋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매물은 날아가고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방이니까 선호도 떨어지는 단지는 가면 안된다고, 오만하게 생각했지만,

밥잘 튜터님의 투자 사례로 제가 너무 안일한 생각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덜 좋은 것을 살 때는 여기에 어떤 수요가 왜 오는지

하나씩 갈라가면서 봐야한다는 말씀 새기며 2호기 찾겠습니다.

적용포인트: 이전보다 매물 개수 높여서 보기(50개 이상)

2)초보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실력

성실하게 잘 쓰는 것도 아니면서 임장보고서를 쓰는 게 힘들어지는 요즘입니다.

제 투자금에 들어오지 않는 지역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아니면 높은 금액대가 감이 잘 잡히지 않아서인지

투자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고 뭐가 좋고 나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밥잘튜터님께서는

투자자로 살아가는 기간동안 실제로 투자를 하는 순간은

며칠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시며,

그 한 순간을 위해 매일 실전에 임하듯이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몇 달 전까지만해도 제 투자금 범위는 3천만원 이내단지였는데,

전세에서 월세로 갈아타면서 종잣돈 2천만원이 수중에 들어올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뀌었습니다.

여태 3천만원으로 뽑았던 단지들은 생각이 잘 나는데,

5천만원으로 골랐던 단지들은 그만큼 선명하지 않더라구요.

제가 정말 부족한 것은 종잣돈이 아니라 실력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빗자루로 쓸듯이 싹싹 내려오면서 보면

물건을 잡을 수 있다.

명심하고 싹싹 긁어서 보겠습니다.

적용포인트: 투자금별 5분위 시세표 디벨롭

3)마음이 힘들 때

사실 튜터님 정도의 경지에 올라가면

어떤 일이 닥쳐도 힘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튜터님도 그 힘든 시간들을 버티고 이겨내고 계신거였더라구요.

제가 너무 부끄러워졌습니다.

끽하면 포기하고 싶고 도망치고 싶었던 스스로를 반성하고

튜터님의 응원말씀처럼 여기 남아서 해내는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실제로 여기 오기 전의 저는 삶의 의욕도 별로 없고

목표도 없고, 매일이 우울한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일상이 평온할 수록 미래가 불안하다는 말씀 너무 공감되어요.

내가 노력해서 만들어 갈 수 있는 미래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의 설렘과 달리,

실제로 임장, 임보, 유리공에 치이는 매 순간이 힘들었습니다.

튜터님이나 동료분들처럼 치열하게 노력한 것도 아니었으면서요.

뭐하나 쉬운 게 없고, 쉬고 싶은 유혹에 금방 빠지는 제가 너무 미운 날도 있고

월부학교까지와서 이런 생각을 하는 스스로가 한심했지만,

밥잘 튜터님께서 월부학교까지 온 사람들은

자격이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마음에 큰 위로가 됐습니다.

지금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강의와 튜터링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는 투자자로 거듭나겠습니다.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학기 폴린이들 화이팅!